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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돗토리대 연구팀 눈물이나 모유 등에 포함된 '락토페린' 성분이 모르핀에 가까운 진통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돗토리대 하라다 에츠모리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얻은 이같은 연구성과를 18일 '일본영양·식량학회'에서 발표했다. 진통제로서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모르핀은 구역질, 변비 등 부작용을 초래하는 데 반해, 락토페린은 지금까지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아 향후 부작용 없는 진통제로서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에 따르면 쥐의 복강에 락토페린을 투여하는 실험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포르말린을 발바닥에 주사한 결과, 통증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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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신경회로가 발달하는 생후 특정 시기에 적절한 빛의 자극을 받지 않으면 성장 후 수면장애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리켄의 미야모토 히로유키 연구원 등은 성장기의 시각발달이 훗날 정상적인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고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19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빛을 완전히 차단한 암실에서 키운 쥐의 수면시 뇌파를 측정한 결과, 숙면(논렘수면)의 뇌파가 보통 쥐에 비해 15~30% 저하했다고 밝혔다. 반면, 생후 30일 동안만 암실에 두고 그 다음에는 정상 환경으로 돌아간 쥐, 또는 생후 60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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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심장 결손인 동맥관개존(PDA)을 비침습적으로 폐쇄하는 패치 장치가 미국에서 시판 허가됐다.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의료기 제조사 AGA 메디컬은 16일 '앰플라처(Amplatzer) 관 폐쇄기'가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PDA는 폐동맥과 대동맥 간의 동맥관이 닫히지 못한 결손으로, 미숙아에서 흔히 발견되며 재태 주령 28주 이전에 출생한 영아의 80%에서 발생한다.앰플라처 관 폐쇄기는 고탄력성 니티놀 와이어 그물망으로 만들어진 자가 팽창 삽입형 장치로, 카테터에 압축돼 서혜부 정맥을 통해 배치된다.AG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5.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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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들 중 일부는 에이즈로 이환되지 않는데, 그 이유가 규명됐다.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위치한 메이요클리닉재단 감염질환부 및 면역학연구부의 앤드류 배들리 박사 등 연구팀은 '임상조사저널'(JCI) 15일자에 발표한 논문에서 HIV 바이러스 단백질의 유전적 변이가 장기 비진행성 HIV 감염 및 T 세포사 유발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장기 비진행성 HIV 환자는 HIV 감염기간이 7년 이상인데도 HIV 관련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항HIV제에 노출 없이 면역기능(특히 높은 수치의 CD4+ T 세포)을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5.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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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대와 나라현립의대 연구팀은 자석을 이용해 관절 연골을 재생시키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이는 환부에 삽입한 자석의 반발력으로 골 사이의 밀착을 막아 신체의 재생능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으로, 환자의 부담이 적은 치료법으로서 주목되고 있다.실험에선 토끼의 대퇴골 끝 부분과 슬개골 표면에 있는 연골을 벗겨내, 각각 뼈에 직경 1mm의 자석을 3mm 간격으로 삽입했다. 두 개의 뼈는 자석의 작용으로 서로 반발작용을 갖는데, 13예의 실험 결과, 약 1개월 후 모든 토끼에서 연골조직이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석의 반발로 골 사이에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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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일본 후생노동성이 건강보험조합과 의료기관과의 개별계약을 통해 의료기관에 지불하는 의료비(진료수가)를 할인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후생노동성은 지난 16일 계약조건을 마련하고, 빠르면 올 안 각 건보조합에 통지한다는 방침이다. 개별 계약시 △의료기관은 건보조합이 실시하는 건강진단을 할인하고 △보험가입자를 위한 건강상담을 시행하는 서비스를 부가하는 등 향후 의료분야에 경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의료비는 치료의 종류에 따라 정해진 진료수가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는 진료수가 1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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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대 연구팀C형 간염 바이러스(HCV)의 유전정보 단편을 사람의 간세포에 주입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실험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성공했다. 도쿄대와 도쿄의치대 공동연구팀은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가능성 있는 연구성과로 보고, 수년 내 임상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연구성과는 오는 22일 후쿠오카시에서 개최되는 '일본간장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HCV의 유전정보는 리보핵산(RNA)에 기재되어 있다. 도쿄의치대 소화기내과 사카모토 나오야 박사 등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RNA 단편이 바이러스 증식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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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암학회(ACS)가 15일 유방암의 조기 진단에 유방조영술의 역할을 강조하고 유방 자가검사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새 유방암 선별검진 지침을 발표했다. ACS는 최근 그 유용성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방조영술은 유방암의 조기 진단에 표준이라고 말하고, 특히 40대 여성에서 유방조영술의 혜택은 뚜렷하다고 밝혔다. 새 지침에 따라 유방 자가검사는 선택사항이 됐고 유방암의 조기 진단에 더 이상 공식적으로 권장되지 않게 됐다. 이러한 지침은 그간 유방 자가검사에 대한 상반되는 증거를 반영한다. 일부 연구들은 유방 자가검사가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5.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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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개발사업단(NASDA)과 리켄은 지난 14일 무중력인 우주공간에서 단백질 결정을 생성하는 데 세계에서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상에서 불가능했던 단백질까지 결정화에 성공함에 따라, 우주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시도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공동 연구팀은 NASDA가 개발한 생성 장치를 이용해 올 2월부터 3개월간 국제우주정거장(ISS) 러시아동에서 실험한 결과, 우주로 가져간 36종의 단백질 가운데 15종을 결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종은 지상에서 결정화하지 못한 것들이었으나, 내열성균을 토대로 합성된 것
의료
의학신문
2003.05.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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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가 성인(18세 이상) 고혈압 분류를 하향 조정한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관한 새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내 46개 정부 및 비정부 기구를 대표하는 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국립고혈압교육프로그램이 마련해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온라인판 14일자에 발표한 새 지침은 '정상 혈압'을 기존 적정 혈압(수축기〈120 mmHg 그리고 이완기〈80 mmHg) 수준으로 끌어내렸다.〈표 참조〉 또 기존 정상 혈압(〈130 그리고 〈85)과 높은 정상 혈압(130∼139 또는 85∼89)을 통합해 '전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5.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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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3일 사스 긴급대책으로서 자국내 침투 및 감염확대를 막기 위한 특별연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연구항목은 △공항 및 항만 등을 대상으로 한 효율적 검역체제 검토 △해외 사스 증례를 참고로 한 표준적 치료법 개발 △환자의 병원 운송방법 및 소독방법 등 환자 발생시 대책 매뉴얼 작성 등 8개 항목이다. 이처럼 후생노동성 특별연구의 테마는 원내 감염대책이나 사스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행정과 국민이 공유하는 등 긴급 행정과제가 중심이며, 예산은 7,000만~1억엔 규모가 될 전망이다.한편 검사법 확립 및 백신 개발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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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최근 출생률 저하로 자녀수가 줄어드는 이른바 '소자화(小子化)'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불임치료비 일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불임치료 가운데 체외수정과 현미경수정 등은 공적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 전액을 환자 본인이 부담한다.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치료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체외수정은 1회 30만엔, 현미경수정은 40만엔 정도이며, 치료 성공률은 20~30%.치료를 받은 부부의 신청을 토대로, 치료비 일부로서 연간 10만엔 정도를 지원하고, 신청은 연간 1회, 최대 2년까지 허용하도록 하자는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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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립과학원회보' 게재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미쓰비시화학 생명과학연구소는 뇌 신경세포에 축적되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일종인 '베타 아밀로이드'(Aβ)가 공 모양의 집합체가 되었을 때 비로소 강한 독성을 발휘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집합체를 '아밀로스페로이드'로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美 '국립과학원회보' 온라인판 13일자에 게재됐다.알츠하이머병은 Aβ가 신경세포에 섬유모양으로 축적됨으로써 발증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다량 축적되어도 발증하지 않는 예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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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대 - 비타민B12 유사물질 투여 생존율 향상오카야마대 - 신경영양인자 'IGF-1'으로 효과 확인 일명 '루게릭병'으로도 불리는 난치병인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연구성과가 일본에서 잇따라 발표됐다. 일본 도쿠시마대와 오카야마대 연구팀은 소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 임상시험에서 각각 비타민B12 유사물질과 신경영양인자가 ALS 진행을 늦춰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종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선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필요하며,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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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홈페이지 공개적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 바이러스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입체구조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처음으로 예측됐다.일본SGI와 기타사토대 약학부 우메야마 히데야키 교수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이 공개한 사스바이러스의 게놈 서열을 토대로, 바이러스 자가증식에 관여하는 효소단백질인 '프로티나제'(proteinase)와 'RNA 폴리메라제'(RNA Polymerase)의 입체구조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입체구조가 사스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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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아시아 경제의 손실이 2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필리핀 마닐라에 본부를 둔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9월까지 사스 유행이 가라앉지 않으면, 여행과 투자 감소에 따라 아시아 경제가 120억∼280억 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ADB는 홍콩, 대만을 포함한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7개국에 대한 사스의 영향을 연구했는데, 홍콩의 연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최대의 하락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올 3분기까지 사스의 확산이 멈추지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5.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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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심장 외과의의 수술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를 올 후반에 도입한다고 BBC가 9일 보도했다.그간 영국 환자들은 의료기관의 심장 수술 실적을 비교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심흉외과의협회(SCS)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호텔식 별표 등급제를 도입하기로 해 심장 외과의의 개인별 비교도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SCS가 채택한 평가제는 심장 외과의들에게 지난 3년간 신규 심장동맥 수술 환자들의 사망률에 따라 1∼3개의 별을 부여한다. 사망률이 전국 평균인 2.1%보다 높으면 별 1개, 이와 같으면 별 2개, 그리고 이보다 낮으면 별 3개가 부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5.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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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네이처 메디신' 발표화장품이나 금속이 원인인 접촉성 피부염을 비롯, 이물질에 피부가 노출되어 발생하는 면역반응에서 체내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E2'(PGE2)가 방아쇠 역할을 하는 사실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교토대 의학연구과 나루미야 슈 교수팀은 과잉 면역반응이 원인인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로서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메디신' 12일자에 발표했다.알레르기 항원이 피부에 침입하면 피부 아래에 있는 면역세포인 랑게르한스 세포가 림프절로 이동, 이물질을 공격하는 면역세포 일종인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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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고야대헤르페스바이러스(HSV)를 암세포에 직접 주사해 유방암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지난 7일 일본 나고야대에서 세계 처음 실시됐다.임상시험에 이용된 것은 구순 헤르페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변이해 독성이 약화된 'HF10' 바이러스주(株)로, 나고야대에 의해 발견됐다. 동 대 대학원 의학계연구과 연구팀은 유방암이 재발한 도카이지방 여성(61세)의 좌흉부 직경 1cm의 응어리에 바이러스를 주입한 0.5cc 용액을 주사했으며, 2주 후 조직을 적출해 효과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7명이 이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는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5.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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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를 제한하면 수명이 연장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의대 병리학과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David Sinclair) 박사 등 연구팀은 과학전문지 '네이처' 8일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효모에서 칼로리 제한에 의한 수명 연장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유전자 'PNC1'(pyrazinamidase/nicotinamidase 1)을 발견했으며, 이 유전자를 5카피 보유한 효모는 정상 효모보다 70%나 오래 살았다고 밝혔다. 그간 효모에서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유기체에서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5.10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