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수지침 마련 일본에서 치과의사에 기관내 삽관 등 구급조치를 가르치는 응급구조연수가 2년 만에 부활된다. 응급구조연수는 연수중인 치과의사에 의한 자격외 의료행위를 둘러싸고 고발조치가 있은 후 중지됐으나, 후생노동성은 지난 6일 치과에서도 마취 쇼크 등으로 환자의 상태가 급변하는 예가 있어 허용하기로 방침을 전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연수지침을 마련하고, 일본의사회와 일본치과의사회,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 등에 통보했다. 지침에 따르면 연수자격은 치과 임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07 13:09
-
대만이 사스 감염자의 수를 거의 절반이나 줄여 정정 보고해 왔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일 발표했다.WHO는 아울러 대만에서 사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으로 보고된 많은 증례가 실은 기타 요인들이 원인인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말하고, 이번 데이터 변경으로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사스로 인한 사망자는 공식적으로 774명이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 8월 사스 사망자 수가 916명이라고 발표했었다.대만 보건당국이 사스에 걸린 것으로 생각된 환자들로부터 채취해 보관해둔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300명 이상이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06 14:07
-
싱가포르 과학자들이 증상이 유사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독감, 뎅기열 및 기타 호흡기질환을 거의 즉각적으로 감별하는 전자 칩을 개발했다고 현지 선데이타임스가 지난 5일 보도했다.선데이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 산하 싱가포르게놈연구소가 50센트 동전 만한 크기의 이러한 호흡기 병원체 검출 칩을 개발해 이르면 내년 1월 발매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새 칩은 감염자로부터 채취한 객담이나 콧물 등을 칩에 떨구면 검출 탐침이 병원체를 진단하게 되어 있다. 싱가포르게놈연구소는 조만간 이 칩을 시험하기 위해 미국 굴지의 의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06 14:05
-
안내 삽입 콘택트렌즈(implantable contact lens: ICL)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승인 권고됐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스타(Staar) 서지컬의 근시 교정용 ICL 제품에 대해 8 대 3으로 승인을 권고했다. 스타사의 ICL 제품은 작게 절개한 각막을 통해 삽입해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이식하는 콘택트렌즈로, 21∼45세 성인에서 중등도 및 중증(-3.0∼-20.0디옵터) 근시를 적응증으로 지난 5월 FDA에 승인 신청돼 가속심사 품목으로 지정됨으로써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06 13:47
-
日 BML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체질인지 아닌지를 신속하게 판별하는 유전자 검사키트가 일본에서 등장한다. 기후대 의학부 연구팀은 하루만에 결과를 알 수 있는 검사키트를 개발하고, 검사회사인 BML을 통해 올 안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연구팀은 지난 99년 '인터루킨'(IL)-12' 등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결함이 있으면 알레르기 억제 반응이 정상 작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금까지는 대규모 실험기기가 있는 연구실에서 1~2주에 걸쳐 데이터를 해석하고, 유전자 이상을 판별해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06 13:40
-
日 도쿄의치대 내년 임상 착수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세포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뼈 재료를 활용해 요골 변형을 단기간 내에 회복시키는 기술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도쿄의치대 시노미야 켄이치 교수팀이 올림푸스광학공업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신체 다른 부위의 뼈를 이식하는 종래 치료법을 대체하고,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시노미야 교수팀은 학내 윤리위원회로부터 이미 임상시험 실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으며, 내년 경 착수한다는 계획이다.나이가 들면 요골이 어긋나거나 변형되어 신경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06 13:40
-
유전자 연구에 쓰이는 칩을 제조하는 미국 아피메트릭스가 인간의 전 유전자를 담은 전게놈 단일 칩을 출시했다.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소재한 아피메트릭스는 지난 2일 새로운 진칩 브래드인 'HG-U133 Plus 2.0 Array'(Human Genome U133A Plus 2.0 Array·사진)를 주문받고 있다고 발표했다.아피메트릭스는 이 전게놈 칩을 주문량에 따라 장당 300∼500달러에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2개 칩 세트의 절반 가격이다.이번에 전게놈 칩 출시로 과학자들은 인간 조직 검체에 있는 모든 유전자를 한번에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04 14:51
-
테르모, 2006년 임상 착수전신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대체하는 인공적혈구가 부작용 가능성이 적은 캅셀형으로 개발됐다. 일본 의료기기업체인 테르모는 이 인공적혈구가 혈액형 차이에 따른 의료사고 우려가 없고 장기보존이 가능해 헌혈액 부족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2006년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테르모가 개발한 것은 적혈구로부터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의 헤모글로빈만 채취한 뒤, 200nm(1나노는 10억분의 1)의 특수한 캅셀 속에 넣는 기술. 이를 혈액 속에 주입하면 헤모글로빈에 달라붙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04 13:10
-
방사선의 일종인 탄소이온선(중립자선)을 이용한 암 치료가 일본에서 고도선진의료로 지정, 내달부터 의료비 일부가 보험 적용된다.후생노동성 장관 자문기관인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는 지난 1일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 중립자의료학센터병원(치바시)이 신청한 '고형암에 대한 중립자선 치료'를 고도선진의료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중립자선은 암 병소 부위에서 선량이 가장 세도록 조절하기 때문에 병소 전후의 정상조직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종래 치료비는 전액 환자부담으로 약 400만엔에 달했으나, 고도선진의료 지정으로 입원료와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04 13:09
-
'FPD' 전기신호로 직접 변환…해상도 높고 피폭량 낮아- 日 시마즈제작소 일본 시마즈제작소가 지난 1일 고감도 센서를 탑재해 해상도를 2배로 높인 신형 X선 진단장치(사진)를 발매했다. 시마즈가 샤프, 신덴겐공업과 공동 개발한 이 장치는 고감도 센서 'FPD'(Flat Panel Ditector)와 X선 광원부가 C자형 팔에 부착된 구조로, X선을 전기신호로 직접 변환하는 방식을 채택, 낮은 X선량으로 미세한 혈관을 선명하게 화상화할 수 있다고 한다. 종래 센서는 X선을 일단 빛으로 변환한 다음, 화상화하는 간접변환방식을 채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02 13:11
-
日 첨단의료센터 이달중 임상 실시자신의 혈액 속에 포함된 혈관내피전구세포를 이용해 혈관을 재생하는 치료가 일본 첨단의료센터(고베시)에서 빠르면 이달 중 실시된다.이 센터 아사하라 타카유키 재생의료연구부장은 지난 1일 심사위원회로부터 임상연구 승인을 받고, 당뇨병 등 족부 혈관이 막히는 폐색성 동맥경화 중증 환자 가운데 치료를 희망하는 1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료는 혈관의 토대가 되는 혈관내피전구세포를 증식시킨 뒤 혈액을 체외로 순환시키면서 이 세포를 채취, 환부에 주사하는 방법. 골수세포를 주사하는 종래 방법은 골수 채취 시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02 13:10
-
혈액여과가 만성 신부전 환자에서 조영제 유발 신병증의 예방에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2일자에 게재됐다. 경피 심장동맥 중재술의 합병증으로 발생 가능한 방사선조영제 유발 신증은 현저한 원내 및 장기적인 이환·사망률과 관련되며, 신부전 환자는 특히 위험이 높다. 이에 이탈리아 밀란대학 심장병연구소의 지안카를로 마렌지 박사 등 연구팀은 신부전 환자에서 조영제 유발 신증으로 인한 신기능 악화의 예방에 혈액여과의 효과를 알아봤다. 연구팀은 심장동맥 중재술을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혈청 크레아티닌 농도 2mg/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02 09:27
-
양성 골종양이지만 동통이 심한 유골골종(osteoid osteoma)의 치료에 고주파소작술(RFA)이 최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방사선과의 다니엘 로젠탈 박사 등 연구팀은 '방사선학' 저널 10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유골골종에 대한 CT 유도 경피적 RFA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유골골종은 양성 골종양의 약 10%를 차지하며, 소아와 젊은 성인에서 다발하고 흔히 진단이 어렵다. 종양은 직경이 1.5cm를 초과하는 경우가 드물고 커질 가능성도 적지만, 심한 동통을 유발한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01 15:16
-
日 세타산부인과 원장, 새 불임치료법 개발체외수정을 실시한 수정란과 환자 자신의 자궁내막조직을 함께 배양해, 체외수정의 임신성공률을 약 2배로 향상시키는 불임치료법이 일본의 한 산부인과의사에 의해 개발됐다. 모리오카시 세타산부인과 내과의원 세타 미치히로 원장이 개발한 이 방법은 45세 여성이 출산에 성공하는 등 나이가 많은 불임환자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연구성과는 1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불임학회'에서 발표됐다.세타 원장은 자궁내막이 세포의 열화를 막는 호르몬 'IGF-1'을 분비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01 12:20
-
- 네덜란드 연구팀 유럽에서 실시된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전립선암 선별검사의 간격은 4년이 적정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학의료센터 비뇨기과의 프리츠 슈뢰더 박사 등 연구팀은 '국립암연구소저널'(JNCI) 1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4년 선별검사 간격의 구간 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구간 암 발생률은 선별검사 기법의 민감도와 선별검사 간격의 적정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척도이다. 이에 연구팀은 선별검사 간격을 4년으로 하는 유럽전립선암선별검사무작위연구(ERSPC)의 로테르담 파트에 연속 참여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01 09:31
-
최초의 디지털 심박조율기인 '비타론'(Vitaron-C series)이 미국 FDA의 시판 승인을 받았다고 메드트로닉이 지난달 29일 발표했다.미국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메드트로닉은 비타론이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는 디지털 신호 처리를 특징으로 해 환자들의 심박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의사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비타론은 모든 심박에 관한 정보를 저장하고 심박이 너무 빠르거나 느릴 때 심박조율 임펄스를 전달한다.비타론은 이미 지난 5월 유럽에서 시판 허가되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30 14:24
-
천연광물인 '백운석'(dolomite)을 가공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신소재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돗토리대 농학부 연구팀과 모치가세전기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주성분으로, 가공유 등에도 첨가되는 안전성 높은 백운석이 항균작용을 한다는 데 주목.연구팀은 사스 바이러스와 구조가 비슷한 조류 코로나바이러스 1억개를 배양액 0.9㎖에 주입하고, 백운석으로 만든 신소재를 농도 6%로 희석시킨 배양액 0.1㎖과 섞었다. 그 결과, 10분만에 바이러스는 평균 70개로, 약 140만분의 1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30 13:28
-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에 쓰이는 '글리벡'(Glivec, imatinib)이 알츠하이머의 치료에 유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시에 있는 록펠러대학 피셔알츠하이머병연구센터의 폴 그린가드 박사 등 연구팀은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 지난달 29일자에 기고한 논문에서 글리벡이 쥐 뇌세포 및 기니피그 실험에서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Aβ)의 생성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Aβ는 아밀로이드전구단백(APP)이라는 큰 단백이 가위 같은 효소인 베타-시크리타제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30 09:22
-
로슈가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에서 혈액응고 시간의 측정과 일부 질환 증상의 진단에 쓰이는 검사띠를 미국에서 리콜한다.로슈진단은 지난 26일 '코아규첵'(CoaguChek PT) 검사띠 제품 일부에서 포장 결함이 발견돼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카탈로그 번호 3116247, 로트 번호 591(유통기간 9/30/04) 및 619(유통기간 11/30/04)인 제품이다.코아규첵 검사띠는 낱개로 포장되어 연결되어 있는데, 각 포장 사이의 절취선이 검사띠가 들어 있는 포일 주머니 밀봉부로 치우쳐 천공돼 검사띠가 수분과 공기에 노출
의료
허성렬 기자
2003.09.29 14:41
-
일본에서 뇌졸중 등 예방을 목적으로 검사 및 예방치료를 시행하는 일명 뇌종합검진인 '뇌 도크'(Brain Dock)에 대한 새로운 치료지침이 마련됐다. 일본뇌도크학회가 발표한 이번 지침은 의료시설별 수진자 수와 치료성적을 공개하고, 검사기기도 최첨단 기종을 정비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이어서, 사실상 수준이 낮은 시설의 철수를 촉구하고 있다. 뇌 도크는 MRI나 CT로 지주막하출혈 등의 원인인 뇌동맥류를 발견하는 검사로, 건강한 사람에 대한 비보험 진료로 이루어진다. 학회가 파악하는 시설은 602곳이며, 연간 최고 18만명이 진료를 받고
의료
정우용 기자
2003.09.29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