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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리바제작소는 지난 29일 산쿄로부터 소형 혈당측정장치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하려는 호리바와 경영자원을 의약품사업에 집중하려는 산쿄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데 따른 것. 호리바는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당뇨병 계측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의료기기 분야 매출액을 3년 후 현재의 2배인 60억엔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호리바가 인수하는 사업은 병원용 소형 전극식 혈당측정장치 '안토센스Ⅱ'와 시약 등 관련 소모품에 관한 권리. 지금까지는 산쿄가 호리바에 생산을 위탁해왔으나, 이번 제휴로 호리바는 내년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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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大 등서 시범사용 중 식도나 위, 대장 등 암 조직을 직접 관찰하면서 진단할 수 있는 고배율 내시경이 개발됐다.일본 올림푸스가 쇼와대와 공동 개발한 이 내시경은 암으로 의심되는 조직을 몸밖으로 꺼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진단시간을 단축해 환자의 육체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쇼와대 등에서 시범사용 중이며, 성능 확인 후 전국 의료기관에 판매한다는 것. 고배율 내시경은 환자의 구강을 통해 삽입해 소화기 내부를 관찰하는 내시경 끝 부분에 고성능 전하결합소자(CCD) 카메라와 조명기구를 부착한 것.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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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경고 존슨&존슨의 약물 코팅 심장동맥 스텐트 '사이퍼'(Cypher)를 삽입 받은 환자들 가운데 6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미국 FDA가 지난 29일 의사들에게 경고했다. FDA는 사이퍼 스텐트를 삽입 받은 후 1∼30일 사이에 혈전이 290예 이상 발생했으며, 이 중 60예 이상이 사망, 나머지는 약물적 또는 외과적 중재를 필요로 하는 손상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FDA는 사이퍼 삽입 후 통증, 발진, 호흡곤란, 두드러기, 가려움, 발열, 혈압 변화 등 과민 반응으로 의심되는 증례도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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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베대 근육이 위축되는 유전성 난치병인 뒤시엔느형 근디스트로피 환자에 합성 DNA를 투여하는 유전자치료가 29일 일본에서 실시됐다.고베대 의학부 마츠오 마사후미 교수팀은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 '디스트로핀'(dystrophin) 생성 유전자가 결핍되어 근육이 퇴화한 남아(10세)에 대해 세계에서 처음 합성 DNA를 이용한 유전자치료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치료는 환자에 인공적으로 합성한 DNA를 1주 간격으로 4회 투여한다. 유전자 일부를 재조합함으로써 정상과 일부만 다르고 기능은 거의 같은 디스트로핀을 생성토록 해 증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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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르모는 지난 27일 미국 의료기기업체인 바이오센서즈(Biosensors International)社와 약물코팅 스텐트 개발에 제휴했다고 발표했다.양사는 혈관 내에 유치해 둔 금속관으로부터 서서히 약물이 용출되는 구조를 연구하고, 심근경색 등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기구로서 1~2년 후 임상시험에 공동 착수키로 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테르모는 임상시험 성공을 조건으로 일본에서 이 제품을 독점 판매하고 됐다. 약물코팅 스텐트는 협착을 일으킨 혈관 내에서 확장·유치하기 위한 관에 특수한 약제를 입혀, 재협착을 억제하는 차세대 기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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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을 시작한 사람의 수정란(배아) 연구를 허용할지를 놓고 2년여간 논의해 온 일본 종합과학기술회의 생명윤리전문조사회는 오는 12월 중간보고서를 작성,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초점은 연구를 위해 인간배아 및 인간 복제배아 제작을 허용할지 여부이다.조사회는 지난 2001년 8월 발족 후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해 왔으나, '의학의 유용성을 추구할수록 인간을 수단으로 이용하게 된다'는 의견과 '유용한 연구라면 철저한 심사 하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다. 따라서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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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체내 신경전달물질로서 지금까지 뇌 신경세포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타민산이 혈당조절과 정자성숙 등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카야마대 대학원 자연과학연구과 모리야마 요시노리 교수팀은 글루타민산이 췌장의 랑게르한스섬 세포와 정소의 정원(精原)세포, 소장의 L세포 등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최근 오카야마시에서 열린 '제76회 일본생화학회대회'에서 발표했다. 글루타민산은 뇌 속에서 기억, 사고 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로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뇌 이외 다른 곳에도 존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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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암치료학회, 의견안 제출 암 치료로 난자가 파괴될 우려가 있는 여성환자가 향후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시행하는 난자의 동결보존에 대해, 일본암치료학회 윤리위원회는 지난 27일 "기술, 안전성이 확립되지 않아 환자에 대한 응용은 시기상조다"라는 내용의 의견안을 내놨다. 보존 후 동결한 난자를 이용한 출산은 일본에서 수 건 보고되고 있고, 일부 학회가 인정하고 있으나, 동 학회는 "동결보존을 임상연구에 한해 신중히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향후 신중한 대응이 요구될 전망이다.의견안은 "난자는 동결시 얼음의 결정으로 염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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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틀니(총의치)를 고정하기 위한 소형 자석이 개발됐다.일본 아이치제강은 자석을 끼운 틀니를 인공치근에 흡착시켜 고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탈·부착이 간단하고 무리한 힘이 가해졌을 땐 자석이 어긋나기 때문에 턱에 미치는 부담이 적고 10년간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기존의 완전틀니는 구강내 점막에 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쉽게 빠지는 단점이 있다. 치육에 인공치근을 이식하고 틀니의 클립으로 고정하는 방법도 개발됐으나 클립 마모가 빠르고, 씹을 때 턱에 큰 부담을 주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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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학회 발표 만성 C형 간염 환자에 인터페론과 면역억제제를 병용하면 치료효과가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와 쇼와대 연구팀은 병용요법이 일본인에 많은 난치성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 환자에도 효과가 높아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27일 교토시에서 개최한 '일본바이러스학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 면역억제제는 이식장기의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쇼와대 후지가오카병원 이노우에 카즈아키 조교수 등 연구팀은 만성 C형 간염 환자 44명에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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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진단과 분류에 관한 국제 전문가 위원회(ECDCDM)가 전당뇨병의 진단 기준을 강화했다. ECDCDM의 리처드 칸 박사 등 위원들은 당뇨병 전문지 '다이어비티스 케어'(Diabetes Care) 11월호 보고서에서 성인 내당능장애(전당뇨병)의 진단 기준으로 공복 혈장 포도당(FPG)의 하한치를 현재 110mg/dL에서 100mg/dL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위원회는 정상 FPG 수치를 110mg/dL 미만으로 규정했으나, 이제 FPG 수치가 100∼125mg/dL이면 내당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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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유방암백신이 재발 고위험 환자에서 장기적인 면역을 유도한다는 사실이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월터리드육군의료센터의 조지 피플스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22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외과의학회(ACS) 연례회의(19∼23일)에서 HER2/neu 단백의 E75 펩타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을 접종받은 림프절 양성 유방암 환자들의 86%가 지속적 면역반응을 성취했다고 발표했다. HER2/neu는 일부 유방암에서 과발현돼 암 진행을 촉진하는 단백으로, 전체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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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종양 억제 유전자인 BRCA가 돌연변이 된 여성의 평생 유방암 위험이 의외로 높다는 체계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학(UW) 내과 및 게놈과학과의 메리-클레어 킹 박사와 뉴욕유방암연구그룹(NYBCSG) 소속 연구팀은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24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BRCA1 또는 BRCA2 변이 여성이 80세까지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은 82%라고 밝혔다. 이는 그간 BRCA 변이자의 평생 유방암 위험이 25∼80% 사이라고 추정한 보고들에 비해 훨씬 높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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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병원경영 안정화 기대 일본에서 엄격히 제한되고 있는 병원 수익사업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후생노동성은 민간병원이 본업 이외 수익사업을 운영하는 '특별의료법인'의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병원경영의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의료관련으로 제한하고 있는 수익사업의 내용도 원칙 자유화함에 따라, 현재 약 30곳에 그치고 있는 특별의료법인 수가 최대 2,000곳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현재 암이나 소아질환 등 전용치료설비를 갖추고, 족벌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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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적십자사(일적)는 수혈용 혈액을 6개월간 보관한 뒤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체제를 마련하고, 오는 2006년 3월까지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지금까지 일적은 보관기간 없이 수혈용 혈액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사용 후 간염바이러스 등 감염 우려가 밝혀지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보관대상은 수혈용 혈액 중에서 유효기한이 1년으로 긴 신선동결혈장으로, 보관기간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2개월, 2005년 3월까지 4개월 보관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는 선진국 수준인 6개월까지 늘리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B형 간염바이러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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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의 예측에 새 표지자가 유용하다는 연구 논문 두 편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23일자에 발표됐다. 협심증 환자들에서 골수세포형과산화효소(myeloperoxidase) 수치가 상승되어 있거나 심장동맥질환자들에서 글루타치온 과산화효소(glutathione peroxidase) 1의 활성이 저하되어 있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내용이다. 백혈구 효소인 골수세포형과산화효소(MPO)는 심인성 급사 환자들의 균열 또는 파열된 죽종(plaque)에서 상승되어 있어 염증 표지자임을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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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및 프랑스 연구팀이 사춘기 시작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윌리엄 크롤리 박사와 영국 캠브리지대학 생리학과의 윌리엄 칼리지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23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19번 염색체상에 있는 G단백 연결 수용체 유전자인 'GPR54'의 돌연변이가 인간과 쥐에서 상염색체 열성 특발성 저성선자극호르몬성 성선부전증을 유발한다고 밝히고, 이는 이 수용체가 정상적인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생리학과 사춘기에 필수적임을 시사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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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대 연구팀 미국 과학자들이 조혈모세포의 생성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기법을 개발했다.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재생의학공학센터의 데이비드 스캐덴 박사 등 연구팀은 과학전문지 '네이처' 23일자에 기고한 논문에서 조골세포가 조혈모의 생성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조골세포가 조혈모가 거주하는 생체내 미세환경으로 조혈모의 수를 규제하는 조혈모 니치(niche)를 조절한다는 것이다. 조혈모는 대개 골의 내막에 인접한 골수의 외막에서 발견되는데, 이
의료
허성렬 기자
2003.10.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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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인공적으로 제작한 핵산이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대 다마이 가츠토 등 연구팀은 40개의 염기를 연결한 핵산을 만들고, 이를 함유한 연고를 20세 이상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 바른 결과, 얼굴 진무름이 있는 환자 7명 중 6명에서 증상이 개선됐다고 23일 기후시에서 열린 '일본알레르기학회'에서 발표했다. 증상이 심할수록 효과적이고, 일단 가라앉은 가려움이나 진무름이 한층 심해지는 이른바 '리바운드'는 3개월 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반면, 손발 등 얼굴 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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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 재생硏 일본 교토대 재생의과학연구소(재생연)가 자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인간 배아줄기세포가 금년 안 무상으로 분배된다.재생연은 22일 배아줄기세포의 특성과 품질, 분배의 적절성 등에 대해 감시, 조언하는 전문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달 중순경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동결 샘플은 약 100개분으로, 약 50개 연구기관에 배분할 수 있다고 한다. 전문위원회는 현재 세포 분배에 대한 규정 및 신청서, 분배동의서를 책정하고 있으며, 완성되는 대로 재생연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사용을 원하는 연구자는
의료
정우용 기자
2003.10.23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