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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가정에서 급성 심정지 환자의 구제를 확대하기 위해 가정용 제세동기의 OTC(일반의료기) 판매를 허용할 전망이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필립스메디컬시스템스가 현재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료기로 분류된 가정용 제세동기 '하트스타트'(HeartStart)의 OTC 전환을 신청한 데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필립스측은 제세동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의사가 이를 처방해주지 않는다고 호소한다고 지적하고, 제세동기는 소화기나 화재경보기와 같이 가정 안전장비의 일부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8.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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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츠카제약은 위궤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감염여부를 분석하는 진단기기 '포콘'(POCone)이 최근 미국 FDA로부터 판매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포콘은 기존 기기보다 소형(무게 10kg)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검사시간도 2분정도로 짧기 때문에 소규모 병원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츠카는 美 판매자회사인 메레텍社(콜로라도주)를 통해 내달 발매해 향후 3년간 2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은 대당 9500달러(한화 약 1000만원).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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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에 미량밖에 존재하지 않는 희귀당(糖)에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가가와대 도쿠다 마사아키 교수팀은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향후 부작용이 없는 항암제로서 실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2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희귀당은 포도당 등과 같은 당의 일종. 도쿠다 교수는 접시에 담은 약 1만개의 인간 간암세포에 여러 종류의 희귀당을 첨가해 세포 수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D-알로스'라는 희귀당이 3일 후 암세포 수를 절반 이하로 억제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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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전자 진료기록카드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시키지 않고도 환자 혼동이나 투약실수 등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저가형 환자인식시스템이 개발됐다. 일본 바코드 인쇄기기업체인 사토는 바코드 관리·인쇄기술을 응용해 이 시스템만으로 환자별 ID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전자 진료기록카드를 도입하지 않은 소규모 병원을 중심으로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환자별로 이름과 생년월일, 혈액형 등 정보를 바코드로 표시하고, 이를 소형 전용인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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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4월 일본에 도입된 개호보험제도의 도입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후생노동성이 개호보험 도입 후 70세 이상 고령자의 의료비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입 첫해인 2000년에는 약 11조2000억엔으로 도입 전인 99년보다 5% 줄었으나, 2001년에는 11조6560억엔으로 4% 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개호보험을 창설할 당시에는 고령자 개호에 충실을 기하면 입원환자가 감소해 의료비 증가를 억제할 것으로 기대돼 왔다. &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8.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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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시 출혈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흔히 시행하는 혈소판 수혈이 역효과를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코먼웰스대학 의료센터 마취과의 브루스 스피스 박사 등 국제 연구팀은 미국혈액은행협회(AABB) 공식 저널 '수혈'(Transfusion) 8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심장동맥우회술 시술 중 혈소판을 수혈받은 환자들은 비수혈 환자들보다 사망 위험이 5배 이상, 뇌졸중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심장동맥우회술을 받는 환자들의 20% 가량은 비정상적 출혈을 경험하기 때문에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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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와 5위를 달리는 콘택트렌즈 제조사 쿠퍼(Cooper Companies)와 오큘러(Ocular Sciences)가 합병해 세계 3위 업체로 부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쿠퍼는 28일 같은 주에 소재한 라이벌 오큘러를 12억 달러 규모의 현금과 주식 거래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쿠퍼 산하 쿠퍼비전(CooperVision)은 세계 4위의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이며 2004 회계년도 매출액은 3억85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쿠퍼비전에 이어 세계 5위인 오큘러는 올 매출액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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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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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이 생체조직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예측하는 기술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교린대학과 생명공학사인 후지바이오메딕스는 이 기술을 제약사 등에 시범 도입시켜 조기에 실용화한다는 방침이다.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 전에 약물이 생체 내에서 이동하거나 몸밖으로 배출되는 등의 모습을 알면 의약품후보물질을 선정하는 작업이 한층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신장이나 간 등 세포막에는 약물의 수송, 배설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있다. 연구팀은 시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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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7.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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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등 일본의 암 환자 수가 후생노동성의 추정치보다 실제로 1.3배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암환자의 정보를 수집하는 체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으로, 정확한 데이터수집을 위한 체제확립이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암 발생 수나 생존율 등 데이터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암 종류 및 진행도 등을 기록하는 '암 등록'을 기초로 하고 있다. 수치는 자치단체별로 집계되는데, 후생노동성은 이 중 신뢰도가 비교적 높은 10여 지역의 수치로 전국 발생환자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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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자외선만으로 살균할 수 있는 의료용 카테터가 개발됐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와 가나가와과학기술아카데미(KAST) 공동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표면에 광촉매로 싼 카테터에 자외선을 조사한 결과, 약품으로 살균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향후 의료기기회사 등과 제휴해 조기 실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발된 것은 환자 스스로 요관에 삽입해 배뇨를 돕는 자가도뇨형 카테터. 환자에 따라선 1개월에 약 200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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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7.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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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강보험조합연합회(건보련)는 직장인이 가입하는 건강보험조합이 5년만에 경상흑자로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건보련에 따르면 보너스를 포함한 연간 수입에 기초해 보험료를 징수하는 '총보수제' 도입으로 수입이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작년 1622개(올 3월말 시점) 건강보험조합이 1386억엔의 경상흑자를 나타냈다는 것. 약 4000억엔이라는 사상 최악의 경상적자를 보였던 2002년에 비해 수지가 크게 개선된 셈. 하지만 43%(701개) 조합이 경상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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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7.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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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할 필요 없이 간단히 요검사로 아스피린에 대한 저항을 판별하는 기기가 미국에서 출시됐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소재한 크리에이티브 클리니컬 컨셉츠사는 지난 26일 아스피린 저항 검사기기 '아스피린웍스'(AspirinWorks)가 전국적으로 발매되었으며, 아스피린 장기 치료 환자들에 이상적인 이 검사기기는 병원 검사실과 의원에서도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아스피린웍스는 아스피린이 차단하도록 되어 있는 응고 유도 물질인 트롬복산(thromboxane)의 생성을 측정하는 요검사기기로,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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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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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노동성, 제조업체에 제조법 변경 요청키로 일본에서 신경계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일본뇌염백신의 접종 필요성을 놓고 의사와 연구자들간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일본에선 이 백신 접종으로 보행곤란, 간질 등 후유증을 초래하는 '급성산재성뇌척수염'(ADEM)이 94년이래 12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같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최근 열린 후생노동성 검토회에서 국립감염증연구소 오카베 노부히코 감염증정보센터장은 "꾸준한 예방접종 실시로 최근 환자수가 연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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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암치료학회, 9월 운용 환자나 의사가 다양한 암의 표준치료법을 인터넷으로 찾아볼 수 있는 '임상종양데이터베이스(DB)'가 일본암치료학회에 의해 구축, 9월부터 운용된다. 일본위암학회 등 암 관련학회가 마련한 치료지침과 논문 등을 토대로 구축되는 DB는 환자와 의사가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DB의 특징은 치료법을 나타내는 프로차트. 가령 림프절로 전이한 유방암 환자가 자신에 적합한 항암제를 선택할 때 △방사선치료를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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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장티푸스 백신의 접종을 촉구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 23일 "고위험 지역 여행객은 수주만 체류한다 하더라도 장티푸스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CDC의 엘렌 스티븐슨 박사 등 연구팀이 지난 94∼99년 미국내 장티푸스 감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고 증례의 거의 3/4이 여행과 관련되고 감염 여행객의 4%만이 여행 전 5년 이내에 장티푸스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 관련 증례의 76%가 인도(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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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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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수상세포(dendritic cells: DC)를 사용한 암백신이 가장 흔하면서도 침습적인 악성 뇌종양 환자들의 생존을 현저히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더즈-사이나이의료센터 신경외과연구소의 유 존 박사 등 연구팀은 암 전문지 '캔서리서치' 지난 15일자 논문에서 자가 종양 용해질 부가 수상세포(tumor lysate-pulsed DC) 백신을 접종받은 악성 신경아교종(glioma) 환자들이 대조군보다 103주 오래 생존했다고 밝혔다. 최근 종양 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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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7.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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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2006년 의료제도개혁 논의 오는 2006년 의료제도개혁을 앞두고 일본에서 논의되고 있는 '후기고령자의료보험' 신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75세 이상이 대상인 후기고령자의료보험의 운영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인데, 기초자치단체(시정촌)가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은 2006년 정기국회에 의료제도개혁 관련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오는 28일 사회보험심의회 의료보험부회를 시작으로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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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사선종양학회 실태조사 암 치료시 방사선 과잉조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치료가 전문의 없이 이뤄지고 있는 예가 적지 않은 실태가 일본방사선종양학회의 조사로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조사결과 암 방사선치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 중 30%만이 전임 방사선과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관련학회들로 구성된 의학방사선물리연락협의회는 사고방지를 위해 올 가을경 치료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nbs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7.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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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팀 녹내장을 수술받은 환자들에서 반흔형성(scarring)을 예방하는 약물이 개발됐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학 의대의 서닐 쇼낙 박사 등 연구팀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8월호 논문에서 새로 합성한 덴드리머(dendrimer)가 일부 녹내장의 수술 후 발생하는 반흔형성을 성공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녹내장은 안구에서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안압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이러한 압력은 시신경을 압박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유발한다. 환자들은 약물로 안압의 강하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7.24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