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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를 반복하는 의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사회가 면허갱신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면허갱신제 도입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일본의사회가 자세를 전환함에 따라, 향후 국가차원의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의사회는 아울러 악질 의사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제도도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데라오카 히카루 의사회 부회장은 면허갱신제 도입에 대해 "사회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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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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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후 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안구에 삽입되는 인공수정체(IOL)와 비슷한 플라스틱 렌즈가 미국에서 근시교정용으로 시판 승인됐다. FDA는 지난 13일 이러한 렌즈 '아티산'(Artisan)을 21세 이상 성인들의 중등도에서 중증(-5.0∼-20.0디옵터) 근시 교정에 영구 삽입용으로 허가했다고 발표하고, 안정 시력을 지닌 사람들의 건강한 안구에 사용해야 하며 경도(2.5디옵터) 이상의 난시를 보이는 사람들에 써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백내장 수술 환자에 삽입되는 IOL은 안구의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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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9.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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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美 인간유전학회지' 발표 당뇨병의 95%를 차지하는 2형 당뇨의 발병여부를 좌우하는 DNA 변이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에히메대 당뇨병내과 오사와 하루히코 조교수팀은 19번 염색체의 단일염기다형(SNP)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레지스틴'의 작용을 좌우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당뇨병의 유발위험을 판별하는 외에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지는 연구성과로서 '美 인간유전학회지' 10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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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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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전문의인정제기구 각 학회마다 제각각인 전문의 인정기준이 일본에서 통일된다. 일본에서 전문의에 의한 의료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52개 의학회를 총괄하는 '일본전문의인정제기구'는 전문의 인정제도를 개편하고, 지식이나 기술을 중시한 엄격한 통일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 기구는 통일기준의 주요내용으로 △진료실적을 중시하고 있는가 △자격취득을 위한 연수커리큘럼의 질이 일정수준에 달하고 있는가 △시험내용이 적절한가 등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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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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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인삼이 혈관형성을 촉진하기도 억제하기도 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국제 연구팀이 이러한 패러독스(역설)를 처음으로 해명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홍콩과 네덜란드 연구팀은 순환기 전문지 '써큘레이션' 지난 7일자 보고서에서 미국, 중국, 한국 및 상치(Sanqi) 인삼에 대해 화학물질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혈관형성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2가지 핵심성분(Rg1과 Rb1)의 비율이 서로 달랐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팀은 인삼 추출물을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 추출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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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9.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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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내년도 예산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한 21조2673억엔을 편성, 요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치매의 진행을 억제하는 개호예방과 생활습관병 대책 등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건강프론티어전략'에 1126억엔을 요구한 것을 비롯해, 의료기관에서 치료 중 사망한 환자의 사인을 밝히는 새로운 모델사업에 1억엔을 편성했다. 또 '우수한 질의 의료제공체제 추구'에 570억엔을 요구하기로 했다. 건강프론티어전략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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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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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간의 결합여부를 컴퓨터로 예측하는 기술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 항암제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암 억제단백질 'p53'은 변이하면 반대로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변이형 p53'이 되는데, 이 변이형은 악성 인산화효소(키나제)와 결합해 인산화되고, 결국 발암성 단백질을 생성해 암을 유발한다. 일본 교토대 공학연구과와 바이오프론티어연구소 등 연구팀은 변이형 p53과 반응하는 키나제의 작용을 막으면 암을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 이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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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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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전류분포를 3차원의 입체화상으로 표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이미 제품화한 심장자기계측시스템(심자계)을 응용해 3차원 화상으로 심장 전체를 한번에 관찰할 수 있고, 심전도로는 불가능한 부정맥, 협심증 등 심질환의 이상징후 발견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히타치는 이를 3차원 시스템을 적용한 심자계로서 2년 이내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히타치는 돌연사 위험이 있는 부정맥인 '브루가다증후군'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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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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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일본 일부 지역에서 풍진이 대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후생노동성은 9일 유·소아는 물론 가임여성과 임산부 가족들까지 예방접종을 확대 강화하는 이례적인 긴급대책을 내놨다. 임신초기에 풍진에 걸리면 출생아가 난청이나 심질환을 일으키는 '선천성풍진증후군'(CRS)이 될 가능성이 있다. 후생노동성 연구반에 따르면 올해 1~8월 풍진 환자는 3812명으로 이미 작년 한해동안 발생한 환자 수(800명)를 크게 웃돌고 있다. 연간 1건에 그치던 CRS 발생도 이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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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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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사고방지대책 마련키로 일본에서 진료중 환자에 악영향을 끼치는 유해사고 발생률이 1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사고 발생빈도를 연구하고 있는 일본 후생노동성 검토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중간보고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최종결과를 토대로 사고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료사고 보고제도가 없는 일본에서 진료 중 유해사고 발생률이 구체적으로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후생노동성이 '유해사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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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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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불리한 임상시험 결과를 은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NEJM' 'JAMA' 'Lancet' 등 세계 11대 의학저널이 임상 등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국제의학저널편집장위원회(ICMJE)는 8일 발표문에서 11개 회원 저널이 논문 게재의 조건으로 공공 등록부에 임상시험 등록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상은 환자 모집 시 또는 모집 전에 등록해야 한다. 이번 정책은 내년 7월부터 모집이 시작되는 모든 임상에 적용되며, 이 이전에 모집이 시작된 임상들은 내년 9월 13일까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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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9.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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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단백질이 생성되는 일련의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일본 오사카대 미생물병연구소 등 연구팀은 세포표면에서 센서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병원체를 발견한 후 세포 속에서 '인터페론-알파'(IFN-α)라는 면역단백질이 생성되기까지의 정보전달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TLR7' 'TLR8' 'TLR9' 3종의 센서를 조사했다. 센서가 바이러스를 발견하면 세포 속에서 3종의 단백질이 복합체를 이루는데, 이 중 'IRE7'이란 단백질이 세포핵으로 이동해 유전자에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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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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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의 체내 침입을 감시하는 면역기능 전반을 조절하는 단백질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교토대 대학원 의학연구과 기나시 다츠오 교수팀은 림프구가 이물질과 결합할 때 필요한 접착분자를 모으는 'RAPL'이란 단백질에 주목했다. 쥐 실험에서 RAPL을 제거한 결과, 이물질의 침입을 림프구에 알리는 수상세포와 림프구가 모두 외적의 정보를 포착하는 림프절로 이동하지 못해 면역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과잉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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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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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라바이오는 중국의 주요 암치료시설인 '중국과학원 암연구소·암병원'과 공동으로 암면역요법인 '활성화 림프구요법'을 실용화하기 위한 임상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라카바이오에 따르면 동 연구소·병원 내에 세포가공처리실을 신설하고 내년 안에 중국 정부에 임상허가를 신청,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 요법은 암환자의 혈액에서 채취한 림프구를 항체로 자극해 배양·증식하고 다시 체내로 되돌려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방법. 다카라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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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0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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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직장암의 진단에 분변 표지자로 'COX-2 mRNA'가 유용하다고 일본 하마마츠대학 의대 제1내과의 시게루 가나오카 박사 등 연구팀이 저널 '위장병학' 지난 8월호 보고서에서 밝혔다. COX-2는 소화관 종양, 특히 결직장 종양에서 빈번히 과발현된다는 사실에 착안한 연구팀은 결직장암 환자 29명과 결직장에 종양이 없는 대조군 22명의 분변 검체에서 RNA를 분리해 역전사효소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PCR)으로 COX-2와 또 다른 암 표지자 CEA(암배아항원)의 발현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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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9.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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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이 우려되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이 발견됐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와 리켄 등 공동연구팀은 물질의 조성 등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유기화합물의 일종으로 분자량 500미만의 비교적 소형의 분자구조"라며, 향후 제약사의 협력으로 사스 치료제로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63만종의 화학물질로부터 발견한 이 물질은 바이러스가 증식할 때 필요한 단백질과 결합해 작용을 저해하며, 기존 어떤 물질보다 증식억제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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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9.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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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에 많은 진전이 이룩되었으나 초기 유방암에 방사선 치료는 아직 필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프린세스마가렛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앤소니 파일즈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지난 2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소규모, 림프절 음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지닌 50세 이상 여성들에서 종괴절제술 후 방사선 플러스 타목시펜은 타목시펜 단독요법보다 재발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사선은 지난 80년대 중반이래 유방암 치료의 일부로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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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9.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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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성공 동결보존한 성체(成體·신체 조직 등이 모두 발달한 성인) 쥐의 난모세포로 새끼 쥐를 출산시키는 연구가 일본에서 성공했다. 일본 교토대학과 불임치료 전문병원인 가토레이디스클리닉 연구팀은 동결보존한 성체의 난소조직에서 난모세포를 채취하고, 성숙란으로 발육시킨 뒤 수정·출산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태아나 태어난 직후의 쥐 세포로 성공한 예는 있었지만, 동결보존한 성체의 난모세포로 출산하기는 이번이 처음. 이번 연구는 암 치료로 난소기능을 잃을 우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9.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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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지질의 비율을 측정하는 새 혈액검사가 심근경색(MI)을 예측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의대 내과의 살림 유수프 교수 등 연구팀은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온라인 속보판 지난 4일자에 게재한 인터하트(INTERHEART) 연구 보고서에서 혈중 아포지단백 B/아포지단백 A-1(ApoB/ApoA1) 비율이 세계적으로 심근경색 위험의 50%를 예측한다고 밝혔다. 기존 혈액검사는 나쁜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좋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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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9.04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