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국가유공자가 보건복지부 의료급여 등을 받고자 보훈급여금을 포기한 사례가 나타나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제도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민형배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훈처는 2020년 5월 보훈급여 선택적 포기제도를 시행했다. 보훈급여가 소득에 포함되면서 의료급여 등 기초생활수급, 지자체 지원정책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금년 9월 말까지, 132명이 그동안 받아왔던 수당 등 보훈급여를 포기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보훈청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모든 의료사고의 조정신청시 의료인 및 의료기관 등 피신청인의 동의가 없어도 의료분쟁조정절차가 자동개시되는 법안이 추진된다.사망 등 중대한 의료사고 발생시 의료인의 동의가 없어도 자동으로 분쟁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한 일명 ‘신해철법’이 다음달이면 시행 5년을 맞는다. 신해철법은 ‘사망, 1개월 이상 의식불명, 장애등급 1급 중 일부’에 해당하는 중대한 의료사고의 경우 상대방의 동의가 없어도 조정절차를 자동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의료분쟁조정법 제27조 제9항). 이는 개정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최근 5년 사이 건강검진 기관이 부당청구한 건강검진비가 376억여 원을 넘긴 한편, 의사 아닌 자의 대리검진 적발 또한 지속되고 있어, 건강검진 기관의 부당검진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전주시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911개의 건강검진 기관이 건강검진비 부당청구로 적발되었으며, 이 기관들에서 환수하기로 결정된 건강검진비는 376억여원이었고, 이 중 28.3%가량인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정부·기관의 특사경 권한 부여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일반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하는 것은 과도한 업무 침해라는 분석이다. 결국 제도화 가능성은 향후 국회의 움직임에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분쟁조정 사건 처리기간이 장기화되고 있어 신속한 피해구제와 분쟁해결이라는 제도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처리기간은 122.7일로 2016년 91.3일에 비해 34.4%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처리 사건은 831건에서 1624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의료분쟁조정법'에 의하면 의료중재원은 사건의 조정절차가 개시된 날부터 90일 이내에 조정결정을 해야 하며, 조정부가 필요하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임신중절 의약품인 ‘미프지미소’가 국내에 허가신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임상 자료에 대해 가교 임상시험은 불필요하다는 신속 도입의 기대와 무분별한 낙태에 대한 우려가 국감장을 채웠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8일 식약처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임신중절 의약품’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증인 질의와 더불어 해당 의약품 도입 시 발생할 문제점 등 우려사항을 제기했다.남인순 의원은 “온라인에서 굉장히 많은 양의 임신 중단 의약품이 불법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며 “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해 1만건 이상 도난·분실 신고되는 마약류 의약품이 실제로는 유통·판매된다고 지적됐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8일 2021년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마약류 의약품 도난·분실건수는 1만 1813건 2020년에는 총 1만 4412건, 2021년 상반기에는 2632건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허 의원은 “도난분실도 신고가 이뤄지고 있지만 사실 다 (암암리에) 판매되는 것”이라며 “병원은 병원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펜타닐 패치 문제 등으로 마약류 오남용 처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류 오남용 처방 의사에 대한 처발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약류 오남용 처방관련 사항을 위반한 의사 제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펜타닐 패치 점검결과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44개소 가량을 적발했다. 그러나 이렇게 발견되더라도 위반 의사에 대한 제재수단이 없어서 실효성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가 먹는 코로나로 알려져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지만 식약처는 이에 대한 뚜렷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8일 식약처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이 지적했다.피라맥스가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해당 제약사가 이 제품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아닌 말라리아 치료제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사재기가 이어지는 것이 드러났다.고민정 의원의 자료인 피라맥스 최근 5년 처방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 관리가 곳곳에 허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나,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은 "교정시설 재소자들이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을 사고 판다는 지적이 여러곳에서 지적되고 있다"면서 "구치소 내 부속의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어느정도 처방되는지 각 구치소 자료를 받아봤다"고 말했다.최 의원은 "전국 구치소 54곳인데 12개소 자료만 의원실에 제출했다. 나머지는 파악조차 안되고 있었다"면서 "자료 제출한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의약품 GMP 점검이 정기 감시는 사전 고지가 이뤄지지만 특별 감시는 그렇지 않기에 적발률이 높은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8일 식약처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이 지적했다.최근 5년간 590번 실시한 의약품 GMP 특별감시에서 부적합 사례가 235건으로 46%였지만 정기 감시때는 부적합 사례가 15%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강병원 의원은 “정기 감시는 사전 예고를 하고 방문하고 특별 감시는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하기에 적발률이 차이가 난다면 불시에 나가는 것이 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회에서 신약 허가 수수료를 늘린 비용으로 심사인원을 증원할 것을 요구했다.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은 8일 2021년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달곤 의원은 “작년 임상시험 제안서를 몇건 처리했는가. 600~700건은 되는가”라며 “인력은 늘었는가. 심사는 얼마나 걸리는가” 함께 물었다.이에 김강립 식약처장은 “숫자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보다는 훨씬 많다”라며 “심사인력은 거의 늘지 않았는데, 코로나 치료제·백신에 집중해 다른 제품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좀더 소요됐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자국 내의 생산 그룹 확대를 위해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체 국가 필수 의약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8일 식약처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우리나라 전체 국가 필수 의약품은 506개로 선정돼 있으며 그중 230개인 45%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없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 필수 의약품 위탁 제도 현황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고령사회 진입 이후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간호간병서비스의 내실 있는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은 당초 정부가 목표했던 2022년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만 병상의 실패를 지적하며, "양적 확대에만 매몰되지 않고 내실 있는 제도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8월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대상 의료기관의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최근 펜타닐 패치를 10대가 흡입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철저한 마약류 관리를 위해 식약처와 심평원 시스템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8일 식약처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서영석 의원은 “펜타닐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언론을 통해 지적되고 있는데 심지어 10대들이 학교 화장실에서 펜타닐 패치를 흡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식약처는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 기관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6월 식약처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식약처가 국감에서 제기된 SK바이오사이언스 특혜 의혹에 반박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2021년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해 답변했다.이종성 의원은 “치료제와 백신 허가과정에서 정부 특혜 의혹이 있다. 정부가 늦장 백신 도입을 무마하기 위해 치료제에 집착하며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신뢰할 수 없는 1차 변수 효과가 나와 실험결과 발표 후 셀트리온 주가가 떨어졌음에도 식약처는 조건부 허가를 했으며 임상결과도 정확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지난해 장기처방 건수가 14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65일 이상 장기처방 건수가 14만 961건에 이르며, 전년도 대비하여 6.5%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4년간(2017~2020) 90일 이상 장기처방은 2017년 1409만건, 2018년 1596만건, 2019년 1823만건, 2020년 2061만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지난해 기준 원외처방일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식약처 퇴직공무원의 30%가 제약기업이나 산하기관, 로펌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퇴직자 재취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식약처 4급 이상 퇴직자 93중에 29명이 인사혁신처장이 취업제한기관으로 고시한 기관에 재취업 했다. 29중 중 12명은 식약처 산하기관에 이직하였고, 법무법인 로펌 3명, 식품제약기업 10명, 비영리법인 4명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3명, 2018년 11명 2019년 7명, 2020년 5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소속 공무원의 각종 범죄 행위에도 솜방망이 징계 처분을 내려 제 식구 감싸기를 했다는 지적이 국회로부터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 직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징계한 54건 중 72%(39건)가 경징계로 나타났다.징계 종류에 포함되지 않은 ‘불문경고’가 11건(20%), ‘견책' 12건(21%), ‘감봉' 16건(30%) 등이었다.구체적으로, 숙박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공무원 A씨에게는 가장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2021년 국회 보건복지위 소관 국정감사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개발, 백신 생산 방역과 간납사가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정부가 확진자 급증을 감안하더라도 위드 코로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에 비해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등 대비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은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만약 위드 코로나로 가면 확진자가 1일 5000명 정도가 발생할 수 있고 더 많으면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