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8일 스위스 그랜드 컨벤션센터(서울 서대문구)에서 2024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중앙직무교육을 실시했다.올해 교육 대상인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치과, 한의과를 모두 포함해 총 714명이다.이번 교육의 수료자는 오는 11일부터 전국 시·도별 지역보건의료기관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이번 중앙직무교육은 공중보건 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먼저,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가장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공중보건의사 의료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지난 5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정부는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250명의 유공자를 포상하여 보건의료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햇다. 정부포상자 가운데 고 로제타 홀(Rosetta Hall) 의료선교사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고 로제타 홀 의료선교사는 미국감리교회 소속으로 25세의 젊은나이에 내한하여 43년간 의사로서 가난한 여성, 어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심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국민 누구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100% ‘비급여 없는 병원’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참조가격제 도입과 실손보험 3자 계약제도 도입도 약속했다.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김윤·임미애·전종덕·허소영)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특위는 △건강보험 100% ‘비급여 없는 병원’을 도입 △의학적 효과가 있으나 건보 적용되지 않는 항목에 ‘참조가격제’ 도입 △비급여 진료비 청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이 모두 간병비 급여화와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내걸었다.또한 지역구 선거 및 비례정당으로 나선 제3지대·군소 정당들의 공약도 눈길을 끈다.4.10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은 보건의료 공약을 속속 발표하고 나섰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병비 부담 경감, 국가 책임 강화 △노인 치매관리 강화 △바이오 집중 육성(희귀 난치 질환 극복, 치매의료기술 확보, 첨단의료 복합단지 활성화) △지역의대 신설 및 지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 이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의료에 미래는 없다”는 글귀를 남겨 의문을 낳고 있다.일각에서는 서로간의 입장을 좁히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 중이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에서 만나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다.박단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여건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자는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이 시뮬레이션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의료진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내외 의료인 및 예비 의료인을 교육하기 위해서다.인하대병원은 지난 3일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택 인하대병원장을 비롯해 의생명연구원, 간호본부, 공공보건의료본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로봇수술센터, 국제협력팀 등의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센터는 기존에 병원이 운용하던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확장·리모델링한 것이다. 크게 ▲로봇수술 시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노바티스의 유전 재발열 증후군 치료제인 일라리스가 또 다시 조건부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결과에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다시 같은 결과를 받게된 것.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4일 2024년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심의 결과, 한국노바티스의 일라리스주사액(카나키누맙)은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가족성 지중해 열(FMF) △고면역글로불린D증후군/메발론산 키나아제 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은 4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보건의료인력을 위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올해로 2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간호사, 방사선사 등 22명의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의료현장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행사는 새봄을 맞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조별 숲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참여도를 모두 높였다.한 참여자는 “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된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의료직역별 업무범위 명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연합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민주연합 특위는 △명확한 의료직역별 업무범위 조정 △직역별 전문자격 갖춘 보건의료인력 확충 △보건의료 직역별 별도 인력 수가 도입 △동네병의원 근무 보건의료인들의 워라밸 보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의료직역별 명확한 업무범위 조정을 약속한 것이 눈길을 끈다. 김윤 더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 결정에 대해 전공의·의대생·수험생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 의해 각하됐다. 전국의과대학 교수대표 33인이 제기한 소송에 의해 연속으로 각하된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4부는 3일 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하기로 결정했다.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집행정지 신청을 구할 신청인 적격(원고적격)이 있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 사건 처분은 피신청인 교육부 장관이 각 대학의 의대 입학정원을 정하기 위한 일련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은 성공적으로 뇌종양 수술을 받은 한 인천시민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병원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고 3일 밝혔다.발전기금 1천만 원을 후원한 이는 디지털 X-ray 관련 업체인 H&abyz(에이치앤아비즈)의 정창욱 사업본부장이다. 그는 최근 뇌종양 진단을 받은 뒤 인하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담당 의료진들이 고난도 수술을 세심하게 진행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정 본부장은 수술 후 깨어났을 때 또렷하게 사명감을 느꼈다고 한다. 건강을 지키고 남은 인생을 살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가 최근 ‘제17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국가암관리사업(암예방·검진·진료·연구부문 등)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이번에 상을 수상한 일산병원 박병규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췌장암, 담도암 환자의 진단부터 조기발견, 내시경적 치료, 보존치료 및 호스피스 치료 등의 총괄적인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턴 등록 대상 3068명 중 2일 12시 기준 임용 등록자가 131명에 불과해 장기적 전문의 인력 공백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2일 저녁 2024년 인턴 임용 등록이 마감됐다. 등록 마지막 날인데도 불구하고 한 10% 내외로만 등록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은 정원인 166명 중 6명만 임용 등록을 마쳤으며, 세브란스병원도 151명 중 4명만 등록했다. 이미 1년차 전공의들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다수 포기한 상황에서, 전문의 배출 과정의 첫 단계인 인턴 등록 인원 부족 시 향후 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가 오늘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비대면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앞서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의 상급병원 파견이 이뤄졌다. 그러나 전라남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보건의료기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박민수 차관은 지자체의 요청을 적극 반영하여, 오늘부터 보건소 246개소와 보건지소 1341개소의 비대면진료를 한시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김윤 후보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가 보건의료 재활분야 물리치료의 발전과 도약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소재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중앙회 사무소에서 개최되었으며,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이자 의료개혁특위 상임공동위원장인 김윤 후보, 정수연 공동위원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김광수 조직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간담회와 정책협약식의 순으로 1시간이상 진행되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김윤 후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4월부터 진행하는 의원급 의료기관 비급여 보고는 이에 대한 영향 없이 진행될 계획이다.지난 2020년 의료법 개정에 따라 비급여 보고가 시행됐고, 지난 2023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비급여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올해 4월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보고가 진행된다.그러나 의대증원 광풍이 의료계를 휩쓸면서 개원가도 동요하는 중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개원가의 진료 축소를 결정하기도 했다. 의원급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에게 만남의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의대교수도 대통령과 전공의 양측에 조건없는 만남을 당부했다.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일 오후 공지를 내어 “대통령실은 국민들에게 늘 열려있다. 윤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일 대통령실이 2천명은 절대적 수치가 아니고, 의료계에서 논의하려면 통일된 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국민 담화문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합리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33개 전국의과대학교수 대표 측은 법원의 신청 각하 결정에 대해 예상범위에 있는 것이었다고 밝혔다.이어 똑같이 의대증원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의대생, 수험생 등의 소송으로 갈수록 승소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2일 전국 33개 의대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는 기각과 다르게 이번 소송이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증원에 반발해 전국 의대교수들이 제기한 집쟁정지 신청을 법원이 각하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2일 전국 33개 의대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의대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는 기각과 다르게 이번 소송이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뜻한다.심문 당시 의대 교수 측은 정부 의대증원 조치가 위법함을 강조하고, 우선 대학입시 5개월전에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입시요강을 갑자기 바꾸는 것에 대해 고등교육법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증원 의료계 통일안 요구에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의료계 종주단체를 자부하는 대한의사협회는 기존 정부 입장을 되풀이한 담화 내용에 추가로 반박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1일 의협 정례브리핑에서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에 대해 "2000명이라는 숫자를 정해놓은 상태로 여러 단체가 모여서 협의 내지는 여러 가지 의논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2000명을 논의 대상으로 올리지 않는다면 협의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