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와 의료계에 의사 수 추계 재실시를 제안했다. 동시에 이를 2026학년도 학생 모집 정원에 반영하고, 그 전까지 증원된 정원으로 학생 모집 실시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연구 공모 및 연구 결과 발표를 기다리기는 어려우며, 정책집행 연기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직 의사와 함께 2기 비대위를 종료함을 밝혔다.또한 비대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방재승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과 배우경 비대위 언론홍보팀장을 비롯해 비대위 소속 교수진 일부가 오는 5월 1일자로 실제 사직에 들어간다는 의사를 밝혔다.방 위원장과 배우경 가정의학과 교수(비대위 언론대응팀장)는 24일 서울의대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5월 1일부터 실제 사직에 들어간다는 뜻을 전달했다. 동시에 2기 비대위도 종료되고 3기 비대위로 전환됨을 덧붙였다.방 위원장은 “4명이 5월 1일자로 실제 사직에 들어감을 정했고, 어제 부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성인 천식 환자들이 코로나19 회복 후 기존 천식 질환이 중증으로 악화될 확률이 50% 이상, 사망할 확률이 7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증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경우 경증보다 중증 천식으로 악화할 확률이 5배 이상, 사망 확률이 7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이현, 김보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성인 천식 환자들이 중증 천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위험에 대해 연구했다.구체적으로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한국 등 아시아에서 유병률이 높은 모야모야병에서 병이 악화되는 이유를 찾았다.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신희선 연구원)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심각하게 진행되는 원인 중 하나가 RNF213 변이 유전자와 작용하는 혈관내피세포의 자가포식능력 저하 때문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모야모야병 환자의 경우 영양결핍(굶주림), 저산소 등의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 처하면 병이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RNF213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의 비율은 한국과 일본의 경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울의대와 울산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또한 울산의대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교수들의 25일 사직의 뜻도 재확인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취소하고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또한 3기 비대위를 구성해 5월부터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는 5월 3일부터 주 1회 휴진에 나설 것을 결정했다.또한 진료와 당직의 연속으로 인한 육아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시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강화하고자 전략적으로 신규 건립한 건강검진 특화 공간 ‘미래관’이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만 명이 검진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23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종합검진센터와 국가검진센터, 스마트워크센터, 주차시설 등으로 구성된 지상 5층 규모(9천253.40㎡)의 미래관을 건립했다. 검진센터는 정밀 검사·시간 단축·호흡과 움직임 자동 분석 및 보정 등 기능을 갖춘 신형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 컴퓨터단층촬영(CT), 엑스레이,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암 특화병원으로 우뚝 선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4월 26일 개원 20주년을 맞는다.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287병상으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통해 암 치료를 특성화했고, 환자 중심의 협진 체계를 도입했다. 서울 대형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최첨단 고가 장비도 모두 갖췄다. 현재 호남지역 유일하게 다빈치 SP·Xi 시스템을 구축해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개원 초기부터 스타급 교수 등 수준 높은 의료진을 중심으로 환자들에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병원이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최근 내원하는 암치료 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의료진들의 전문성과 친절함이 돋보여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5월 조선대병원은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 3.1’ 도입에 이어 11월 광주‧전남 최초로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을 도입해 운영해 오고 있다.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 3.1’은 영상유도 기반의 입체적 세기조절 회전치료를 위해 특화된 방사선 암치료장비로 이중구조의 다엽콜리메이터(방사선 차폐기능)를 사용하여 방사선 누설선량을 최소화 시켜 정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해 주목된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컨소시엄(CISL) 공동연구팀은 최근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인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빠르게 진행하는 공격성 림프종의 일종으로, 악성 림프종의 절반 이상은 이 유형이다. 리툭시맙 등 항암제를 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충남대학교병원·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금요일마다 휴진을 시행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충남대학교병원은 병원의 공식 정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그대로 정상 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지난 22일 "2달간의 의료 농단 및 의대 입시 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여 비대위 차원에서 금요일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금요일 외래진료, 수술은 원칙적으로 쉬고 자체적으로 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첫 회의가 임박한 의료개혁특위가 ‘의료계 없는 의료특위’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25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6개 정부부처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20명(공급자 단체 10, 수요자단체 5, 분야별 전문가 5)이 참여하며, 위원장으로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현재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특위 참여 거부를 선언했으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등도 의대 정원 증원 등의 원점 재논의 이행을 촉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학병원의 진료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지난 22일 의료진 소진 방지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치로, 이번주부터 금요일 외래를 휴진한다고 밝혔다.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2달간의 의료 농단 및 의대 입시 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하여 비대위 차원에서 금요일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금요일 외래진료, 수술은 원칙적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최근 위장관외과가 경남지역 최초로 수술 네비게이션 'RUS'를 도입해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RUS’는 국내 AI 전문기업인 '휴톰'이 개발한 의료용 AI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수술 단계에서 외과의사가 필요로 하는 환자 맞춤형 수술 관련 정보와 수술 가이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환자 복부에 수술도구를 삽입할 때 복부 팽창(기복)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혈관 정합, 자동 장기ㆍ혈관 분할 등 수술 환경을 구현하는 3D기술을 갖추고 있어 로봇수술에 활용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경기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의 중증·응급 환자를 책임지고,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겠습니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은 23일 병원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중증·응급질환을 책임지는 경기북부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윤병우 을지대의료원장,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주요 보직 교수,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 청사진 실현을 위한 단합의 각오를 다졌다.이승훈 병원장은 “주민들이 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4주기 병‧의원급 검진 기관 평가결과’에서 8개 평가 분야 중 4개 종목에 대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3년 주기로 시행하며 437개 평가 문항으로 구성돼 검진기관의 검사부터 결과까지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업무 적정 수행 여부를 점검한다.대상은 연간 검진건수 50건 이상인 기관으로 전국 1만3203개소(병원급 1,398개소, 의원급 1만1805개소)이다.강릉아산병원은 일반검진 및 위암‧대장암‧간암 총 4개 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간담도췌장암센터 소화기내과 박중원, 김보현, 양성자치료센터 방사선종양학과 김태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혈관침습 간세포암종에서 면역항암제와 방사선치료 병행요법의 잠재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치료의 권위자인 현 명지병원 소화기내과 박중원 교수가 국립암센터에 몸담은 시기에 국립암센터 김보현, 김태현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2020년부터 4년간 전향적 2상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수행해 창출한 성과이다.이번 연구 성과는 간장학 분야의 SCI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병원 교수들이 해리슨내과학에서 제시한 ‘인간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 ‘질병발생모델(그림)’을 논문을 통해 제안했다.논문은 ‘의사에게 요구되는 인간이해를 통합한 질병발생모델의 제안(Human understanding is expected of the physician: Proposing a model of disease development)’이며, 대한내과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논문은 교신저자 소화기내과 박상흠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대천안·부천병원 9개 진료과 11명의 교수가 공동 집필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원장 신전수)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International, 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2004년에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7차례 연속된 성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동물실험 환경 우수성을 다시 한번 더 입증했다.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를 연구기관에 정착시키기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 소장이식을 성공시킨지 20여 년이 지난 가운데 그 명맥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2일 ‘국내 첫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기념식’을 열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의사를 표명했다.서울성모병원 박순철 장기이식센터장은 “소장이식은 병원마다 확보되는 건수‧대기자가 부족하지만 CMC 산하 각 병원의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 및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원 및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세계적으로도 소장이식은 장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국내 연구진들이 폐암 치료 방법 중 자연살해세포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내 주목된다.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최명근 교수는 최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최창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철 교수와 함께 이같은 연구결과는 내놨다.이들 연구팀은 '선행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치료에 실패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자연살해세포(NK cell)와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구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