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정책 지원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소아·청소년·청년 등 젊은 당뇨병 환자 지원법률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가 오는 2월 1일 국회도서관 내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대한당뇨병연합(이하 당뇨병연합)은 오는 2월 1일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젊은당뇨병 환자 지원법)'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 전혜숙 의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10.29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트라우마 심리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된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23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효과적인 재난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국가계획 및 지역계획 수립 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방안을 수립하도록 하고,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의 설립을 의무화하는 한편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의 우려를 낳은 간호법안과 의사면허취소법안이 '법안 무덤'이라는 법제사법위원회 2소위로 회부됐다. 일말의 통과 가능성에 불안해 하던 의료계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를 통과한 다수의 법안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는 간호법안과 의사면허취소법으로 불리는 의료법 개정안도 포함됐다.이날 법안심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양곡관리법 2소위 회부에 반대해 회의 도중 집단 퇴장했다. 때문에 후순위에 있던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안은 국민의힘 단독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른 바 119법으로 불리는 119 구조 및 구급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법안의 무덤'으로 불리는 법제사법위원회 2소위로 회부됐다.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다수의 법안을 심사했다. 여기에는 '119 구조 및 구급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도 상정되어 토론에 들어갔다.119법보다 앞선 법안 심사 도중 이견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리를 이석함에 따라 119법 심사는 민주당 의원들 없이 진행됐다.119법은 119구급대원이 의료법과 응급의료법에 따른 업무범위 제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정부의 강압적 현지실사로부터 의료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적법 타당한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각각 현지조사와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조사가 지나치게 강압적이고 조사 대상 또한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요구한다는 지적이 뒤따라왔다. 때문에 피조사자인 의료인이 받는 인권적 침해와 행정적 부담 등 절차적 방법에 있어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오는 1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간호법이 논의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간호법 상정 후 토론이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날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일정에도 법사위 일정이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그동안 국회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통해 간호법을 반대해왔던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고된다.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A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16일 법사위에서 간호법을 상정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확인된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 신축이전·확대 사업을 기재부가 축소한데 대해 국회가 질타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12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 공공의료 발전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어야 할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구축 사업이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사업규모 축소 조치로 용두사미가 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은 20년 전인 2003년 원지동 이전 방안이 제시된 이후 여러 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필수의료 대응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권역책임의료기관)에서조차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전공의 충원율이 위기 수준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년 수련병원별 전공의 정원 및 충원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필수의료 관련 과목 전공의 충원율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수련병원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 충원율은 2017년도 대비 2022년도에 무려 16.6%나 감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의사 초음파 기기 허용 판결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최근 대한한의사협회 기관지를 통해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허용한 대법원 판결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서 의원은 “우리나라 국민 인식조사 결과에서 10명 중 8명은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찬성한다’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에 대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진료행위조차 낡은 의료법의 ‘면허 이외의 의료행위’로 해석해 쉽지 않은 실정이었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열린 산업계 중심 토론회에서 산업계가 초진과 경증환자 비대면진료 허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의료계의 의원급 위주 요구와 달리 보건복지부도 병원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국회에서 산업계의 입장을 수용해, 의료계의 비대면진료 관련 입장과 상충되는 법안이 발의될 지 주목된다.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백종헌 의원,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공동주최한 ‘국내 비대면진료 입법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이번 토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야당과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를 우려하며 정부대책을 질타했다.역대 정부에서 그동안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이 꾸준히 추진돼 온 가운데 보장성 강화를 재정누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건강보험 제도의 후퇴로, 다른 근본적 원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정춘숙‧강훈식‧김민석‧남인순‧강선우‧고영인‧김원이‧서영석‧최종윤‧최혜영 의원)과 정의당(강은미 의원), 참여연대와 무상의료운동본부가 공동개최한 ‘윤석열 정부의 긴축기조에 따른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최근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이 재정위기를 일으켰다며 지출절감을 강조한 가운데, 보장성강화보다 병상공급과잉, 만성질환관리, 실손보험 등이 주요 누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건강보험 거버넌스에서 건정심의 과도한 영향력을 방지하기 위해 위원구성을 조정하는 등 개편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3일 ‘윤석열 정부의 긴축기조에 따른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후퇴 문제점과 대응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김윤 교수는 “발제 제목을 ‘가짜’ 건강보험재정위기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2023년 계묘년 새해 보건의료분야 이슈로 의사인력을 포함한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이 화두에 오를 전망이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2023년 올해의 국가 이슈’ 중 하나로 ‘지방소멸과 공공의료인프라’를 선정했다.입법조사처는 선정 이유에 대해 “필수의료서비스의 지역 내 충족 여부는 일자리·교육과 더불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 중의 하나”라며 “지역 내 필수의료 미충족은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 유출과 고령화를 촉진하여 지역소멸 우려로 이어진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실상 올해 국회 마지막 본회의 전까지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 법률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결국 12월 31일로 잡힌 일몰기한을 넘기게 될 전망이다.내년도 예산에 정부 국고지원금이 포함되어 있기에, 당장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법적 근거 없이 지원금이 집행되는 법률공백은 우려되고 있다.28일 국회 여·야는 오후 4시 본회의 개최전까지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기한 처리에 대한 합의에 실패했다.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일반회계에서 14%,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6%를 합쳐 국고에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암치료 환경의 비효율 개선을 위한 국제 비영리 단체 ‘올캔(All.Can)’의 한국 지부인 ‘올캔코리아’(대표 최성철)가 23일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대표의원 김상훈·인재근, 연구책임의원 서영석)와 공동으로 진행한 ‘암환자 심리적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서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환자간 지지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결과를 발표했다.본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한 전문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심리적 또는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에게 지역 사회에서 접근성 높은 심리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효과적인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해서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부터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또한 민간과 공공 시설의 협력과 ‘치매가족상담료’ 같은 수가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대한신경과의사회와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주최한 ‘치매문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책개선 토론회’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대한신경과의사회의 윤웅용 회장은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를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일선 의료기관의 역할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료전달체계 내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화를 통해 소규모 병원 난립을 정리하고,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지불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가정의학회와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이 공동주최한 '가정의학회 일차의료포럼'이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병상 과잉공급의 원인으로 소규모 병원을 지적하며, 이를 전문화 및 세분화하고, 의료전달체계 상 미비한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진료비 지불제도를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발제를 맡은 김준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젊은 의사들과 이공계생들이 본 의사과학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복수학위 인정’,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등 교육과정 개편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마련’ 국회토론회(신현영·조명희 국회의원 공동주최, 대한의사협회 주관)에서 이같이 밝혔다.토론 패널로 참여한 강민구 회장은 “의사과학자를 꿈꾸는 젊은 의사들과 카이스트대학생 등 젊은층의 의견을 취합해 의견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정리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충분한 보상과 비전 등 보다 적극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의과대학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국회 토론회(신영형·조명희 의원 공동주최)’에서 의사과학자 활용 방안을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우봉식 소장은 “의사과학자는 전세계적으로 블루오션으로 보기엔 의문이 있으나, 현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첨단바이오에서의 필수인력이라는 전제가 참이다”이라고 말했다.우봉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 바 '문재인 케어'의 폐기의사를 밝힌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도 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6일 "문케어 대수술을 이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문케어’는 시행 전부터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았다. 당시 건강보험 전문가, 의료계, 학계에서 의료 과다이용, 의료전달체계 붕괴 등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리고 전문가들이 예견했던 문제들이 하나하나 현실화 되었다. 백내장 수술의 경우 급여 이후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