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준비중인 2차 건보 종합계획 발표가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8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을 통해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년)’ 발표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당초 12월에 2차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신년 발표로 연기가 불가피해 진 것이다.복지부는 “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은 최근 발표된 정책 등을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와 준비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가입자 및 공급자 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년 상반기 전공의 선발결과가 지원결과와 마찬가지로 필수과 간 희비가 교차했다.전체 확보율은 80%대로 비슷한 가운데, 소청과와 외과는 전년대비 18명과 26명이 늘어나 상황이 다소 나아진 반면, 응급과와 산의과는 6명과 17명이 줄어 인력부족이 더 심해졌다.보건복지부는 27일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12월 4~26일)’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복지부가 공개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12월 4~6일) 이후 선발 과정을 거친 결과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의료사고 부담완화를 위해 ‘의료사고처리 특례법’과 ‘의료사고 책임보험’ 추진을 공식화했다.그간 ‘의료인과 환자의 의료사고 문제 해결’이라는 아젠다 중심으로 언급돼 온 내용을 구체적 정책형태로 가시화한 것이다.지난 27일 보건복지부가 오전·오후에 걸쳐 각각 진행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수도권 지역 간담회’와 ‘의료현안협의체 제23차 회의(대한의사협회 공동개최)’에서는 이같은 논의가 공통적으로 이뤄졌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필수의료 수도권 지역 간담회에서 “현재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협이 박민수 차관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논의의 장’으로서 협의체 중요성과 지속적 대화를 강조했다.복지부도 그간의 의료계 소통 노력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을 다짐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27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제23차 회의’에서는 모두발언에서 이같은 분위기가 확인됐다.의협 양동호 협상단장(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의 발언을 들며 “의료계에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줬다”며 “정부를 믿고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저출산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1~10월 출생아가 20만명 밑으로 내려갔다.10월에는 출생아와 사망자가 모두 감소했지만, 출생아 감소폭이 더 커 인구 자연감소분이 1만 1889명이었으며, 누적 자연감소는 9만 4270명이었다.27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3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10월 출생아 수는 19만 604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1만 3309명)보다 8.1%p 감소했다.전년 1~10월에도 4.6%p가 감소로 감소세가 계속됐는데 그 폭이 더욱 늘어난 것이다.최근 3개월간 출생아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현재 10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는 건강실천지원금이 만성질환관리제도(만관제) 시범사업 실시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12월 28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2019년 1월∼)을 실시하고 있는 전체 지역 109개 시·군·구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만관제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에서 환자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고, 교육과 주기적인 환자 관리를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109개 시·군·구 3684개 의원(등록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지역·필수의료 수도권 간담회에서 경기·인천 지역의 필수의료 역차별이 조명됐다.이에 대해 정부는 내년부터 진료권을 포함해 포괄적인 의료이용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지역의료지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서울특별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수도권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행정구역과 국민이 겪는 현실이 꼭 들어맞지는 않는다”며 “예를 들어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 북부와 강화 등 일부지역은 인프라가 취약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고 제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관리청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호흡기 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이하 K-VENT, Korean-Virus Emission & Airborne Transmission Assessment Program)’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일반에게 공개했다.K-VENT는 40여 개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시설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도출된 공기전파 위험인자와 환기량 영향인자를 반영해 일반인용인 ‘K-VENT 2.1’과 전문가용(역학조사관)인 ‘K-VENT 3.0’ 두 가지로 개발됐다. 특히 K-VENT 2.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제 첫해인 2023년, 총 13개 기관이 최종적으로 평가를 거쳐 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2023년도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인증 결과’를 공고했다.이번에 인증된 의료기관은 총 13개소로 △한길안과병원 △원광대병원 △조선대병원 △부산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삼육부산병원 △인천세종병원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이동훈연세정형외과의원 △화순전남대병원 △성광의료재단 차여성의원 △제이케이성형외과의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박민수 2차관이 전공의들에게 필수의료정책을 설명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저녁 보건의료정보원 대회의실(대한상공회의소 11층)에서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 등 68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제2차관-전공의 대화’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정책 간담회 형식을 빌어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에서 필수의료의 첨병 역할을 하는 전공의에게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대책들을 직접 설명하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하복부·비뇨기와 검진당일 MRI·초음파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도를 중심으로 보다 명확하게 개선해 내년부터 적용한다.보건복지부는 올해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로, 그간 일부 남용 사례가 확인된 MRI‧초음파의 급여기준을 개선하고 이상 사례 빈발 기관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복지부는 단기간 내에 급격히 급여화된 고가의 영상 검사인 MRI‧초음파 검사에 대해 불명확한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개선하고, 이상 청구 경향이 뚜렷한 일부 기관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척추 수술을 위한 수술 중 CT 무탐침정위기법 등 2건이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원장 이재태)은 2023년 제10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체납 건보료에 대해 분할납부 승인을 받는 등 납부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신용등급 하락을 보류하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진다.보건복지부는 26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 12일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보험법’(법률 제19527호)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등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오는 2024년 1월 12일부터 시행하되, 월 보험료 상하한 조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복지부와 의협의 소통 채널인 의료현안협의체가 다사다난한 가운데서도 22차에 걸쳐 비대면진료 원책에 대한 합의를 비롯해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논의, 지역·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등 핵심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왔다.본지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의료현안협의체 제23차 회의’를 앞두고 1차부터 22차까지 논의된 협의체 회의 주요 내용을 분석했다.협의체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월 26일 개최한 ‘의료현안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소통 채널을 대외에 알렸다.2021년 중단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흡연예방 미디어 제작·송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2일 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개최한 ‘2023 금연 서포터즈 성과대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이 소개됐다.이날 정부는 ‘흡연조장 미디어 환경 개선 민·관 협의체’에서 마련한 ‘아동‧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미디어 제작‧송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본 가이드라인은 미디어 업계가 콘텐츠 제작 시 담배·흡연 장면의 노출과 묘사를 스스로 자제하도록 기준을 제시해 담배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기질혈관분획(SVF) 치료가 첨단재생의료연구로 인정받았다.지난 21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2023년 제1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7건(고위험 2, 중위험 3, 저위험 2)을 심의해 3건을 적합의결하고 3건은 부적합,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적합 의결 과제는 서울아산병원이 추진하는 연구 2건, 현대병원이 추진하는 연구 1건이다.서울아산병원이 ‘견관절 대-광범위 회전근개 파열환자에게 회전근개 봉합술 최종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박민수 차관이 최근 복지위를 통과한 공공의대·지역의사제에 대해 아직 준비가 미흡해 시기상조라고 우려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2일 당산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기자실을 방문해 공공의대법과 지역의사법에 이같이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0일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법과 지역의사제법안이 표결을 통해 통과시켰다. 이날 의결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졌으며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강행됐다.이에 대해 박민수 2차관은 “조급함은 대사를 그르칠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바이오헬스혁신위 첫 회의를 열고 연구개발(R&D)부터 규제철폐, 의사과학자 양성 등 제약바이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대통령 주재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2월 28일)’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범정부 거버넌스로서 추진 발표된 바이오헬스혁신위는‘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과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 우위 및 초격차 확보’를 목표로 출범했다.혁신위는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비롯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가와 지자체가 건강도시 조성을 노력하도록 의무화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건강도시 조성 의무를 담은 개정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앞으로 국가와 지자체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건강을 실현하기 위해 물리적·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개선해 나가야 한다. 복지부는 모든 지자체가 차질 없이 건강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건강도시 지표를 개발해 보급한다. 건강도시 지표는 △건강도시 추진을 위해 필요한 비전, 조직, 예산, 중장기 계획 등 인프라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내년도 의료질 평가 신규 지표로 병상당 입원전담전문의 수와 입원전담전문의 운영형태가 도입된다. 또한 현재 종합병원의 인증률이 낮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여부와 뇌사추정자 신고수도 신규 지표로 들어왔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2024년~2025년 의료질평가 지표’를 안내했다.의료질평가는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에 따라 약 7천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차등지급된다.2024년 의료질평가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