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노인통합관리에서 일차의료의 역할이 중요한 가운데, 만관제 참여기관을 중심으로 한 시범사업 모델이 제시됐다.지난 15일 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교수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WHO 고령화 정책을 통해 바라본 노인통합 돌봄정책 세미나’에서 ‘지역사회 사람중심 노인통합관리 일차의료 및 적용모델’을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유원섭 교수는 “2012년 OECD 보고서에서는 한국 보건의료체계에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정책결정자들이 지역사회 기반 효과적인 일차의료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해야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에 급여지급을 보류하고 부당이득을 징수하는 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다수의 보건의료관련 법안을 심사했다.우선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해당 법안은 의료법, 약사법 내용을 건강보험법에 추가함으로써,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 약국을 부당이득 징수대상으로 추가하고 급여지급도 보류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이다.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의 경우 항공기, 기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건강보험정책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와 수가협상에서 추가재정소요규모를 결정하는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 국회 감시를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논란이 예상된다. 의료계는 국민건강권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농락될 수 있다고 분노하는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의원(한정애ㆍ김영주ㆍ송옥주ㆍ문진석ㆍ이성만ㆍ김홍걸 권인숙ㆍ양향자ㆍ장철민ㆍ이원욱ㆍ민홍철ㆍ윤미향)은 최근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와 재정운영위원회의 위원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지난 13일 중증질환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중증질환 국가책임 3법'(암관리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중증질환자 또는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수준 등에 따라 암 치료 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의료비 지원 제도에서는 지원 대상과 지원 한도액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항암 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후 신속한 건강보험 급여가 이뤄지지 못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 정, 보건복지위원회)은 마약류 관련 사건의 언론보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마약류 모방범죄의 방지를 위해, 식약처가 언론보도 권고기준을 수립하도록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마약범죄모방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최근 마약 사범 특징을 보면 초범, 10~20대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는데, 인터넷, SNS 등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층이 마약류를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 환경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본회의 직회부 결정에 의료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건보 가입자의 본인확인을 의료기관에 의무화하도록 하는 법안도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에 시선이 가려진 채 본회의로 함께 직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의료계의 근심을 더욱 키우는 중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9일 금고형 이상을 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 간호법안과 함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 7건의 법안을 투표를 통해 본회의에 직회부했다.국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의 신축·이전 사업 규모 축소에 대해 국회와 의료계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면서 병상확대에 힘이 실리고 있다.다만, 이러한 여론이 1년 남은 사업화 준비과정에서 축소안을 현실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을 지 우려도 함께 제시됐다.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필수중증의료를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안(조명희 의원 주최)’ 국회토론회에서는 이같은 분위기가 확인됐다.이번 토론회는 NMC 신축이전 사업이 기재부 조정안으로 최종확정된 가운데, 국가 의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의 본회의 직회부를 결정했다.9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간호법, 금고형 이상의 형벌을 받은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 약가인하 환수 및 환급을 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된 건보법 개정안 등 7건의 법사위 계류법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실시했다. 표결 결과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간호법안을 본회의로 직회부하기로 결정했다.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2월 말 법제사법위원회 2소위에서 곧 간호법 심사를 시작할 예정이니, 기다려 보자고 민주당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사업 과정에서 공공성 뿐 아니라 경제성을 고려할 때도 1000병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전문의협의회 회장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필수중증의료를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NMC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이소희 회장은 “윤석열 정부는 120대 국정과제 중 공공의료 관련 추진 과제를 명시했는데, NMC를 중심으로 한 미충족 필수의료 국가중앙병원 책임 역할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해 의료계의 실효성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필수 의료 지원 대책 발표하고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이러한 대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재원 마련 방안과 어떻게 의료 인력을 유인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발표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보건복지부는 건보재정 지출 효율화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들어가는 재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당초 계획보다 병상이 축소된 형태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두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을 질타하고 나섰다.기재부 출신으로 기재부에 맞설 논리를 만들어 NMC 병상 수 방어를 하기는커녕 기재부에 끌려다니며, 축소를 기재부 탓으로 돌리는 면피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9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남인순 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NMC 축소 이전에 대해 질의했다.고영인 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등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법안들을 상임위 표결로 본회의에 직회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 계류중인 방송법 개정안을 포함해 보건의료법안으로는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의료법 개정안)을 상임위 표결로 본회의 직회부할 것을 논의중에 있다.이미 양곡관리법의 경우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집단 퇴장한 상황에서 30일 투표로 본회의 부의가 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오는 2월 9일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충족 필수의료 못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좌절'을 주제로 하는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이 토론회는 국가 의료 제공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병상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현재의 국립중앙의료원 수준을 검토하고 확대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먼저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예산 삭감이 불러 올 미래'에 대해 이소희 회장(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이 발제한다.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보험업법 개정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심사평가원 대신 보험개발원을 중계기관으로 하는 대안까지 제시하는 중이다.그러나 그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부정적이었던 의료계는 중계기관 변경과 관계없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중이다. 이미 형성된 민간 업체에 자율적으로 맡기는 것이 최선이고 중계기관이 어디냐보다는 정보유출과 진료정보 집적 문제 등에 대한 안전장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지난달 25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신장애인 및 정신질환자의 권익을 향상하고 복지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3일 내용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정신요양시설의 기능전환을 지원하며 정신재활시설을 정신건강복지서비스제공기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개인별 지원계획에 따라 위기지원서비스와 전환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도록 하며, 정신응급 및 위기지원체계를 갖추고 공공이송체계와 위기쉼터 등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남인순 의원은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이 일반건강검진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이를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전문가‧관계자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관하는 ‘국가구강검진제도 활성화 방안’ 공청회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공청회는 일반건강검진 대비 낮은 치과 국가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22년 발간된 ‘20
[의학신문·일간보사=남재륜 기자]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젊은 당뇨병 환자들의 체계적 관리 및 지원을 위한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특히 당뇨병센터 개념의 전문가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약 복용 외에도 식단과 생활습관의 관리도 필수적인 당뇨병 특성상 전문의 외에도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각계 전문가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대한당뇨병연합은 지난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법안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박석오 대한내분비학회 일차임상진료이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저출산의 영향으로 산부인과 수가 빠르게 줄고 있는 가운데, 종합병원의 산부인과 필수 개설과 이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었다.30일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안성)은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인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도록 하고, 정부는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종합병원에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출생아 수 감소의 여파로 산부인과 등 분만 인프라가 지속해서 줄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목포시 , 보건복지위)이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과 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 간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그동안 중앙정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전국의 보건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왔으나 , 법적 근거에 기반한 지역보건의료기관 협의체가 없어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창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특히 공중보건 위기 시에는 방역정책의 신속한 시행과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하다 . 이를 위해선 지자체별 보건소 등의 의견을 하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면허자격 취소 처분이 18%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자 행정처분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 8년간 의료인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를 한 경우는 44건이라고 밝혔다.의료인의 자격정지 기간 중 연도별 의료행위 적발건수는 ▲2015년 19건 ▲2016년 10건 ▲2017년 2건 ▲2018년 3건 ▲2020년 3건 ▲2021년 7건으로, 이 중에서 면허 자격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