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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가 내년 이내로 4개 백신을 FDA에 허가 신청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연내로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에 수두 백신을 혼합한 백신(MMRV)인 '프로쿼드'(ProQuad)를, 내년 말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포진후 신경통 예방 백신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신청한다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일컬어지는 머크의 HPV 16 백신은 HPV 16 감염과 HPV 16 관련 자궁경부상피내종양(CIN)의 발생을 100% 예방한다. 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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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자이가 중추신경계와 소화기계에 이어 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한다. 2005년에 타사와의 공동연구로 발견한 후보물질 임상에 착수하는 한편, 2006년엔 항암제로는 첫 자사제품인 2개 품목의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에자이는 10여년 전부터 미생물을 발효시킬 때 생성되는 대사물의 데이터를 메르시안社로부터 제공받아 항암활성이 강한 물질을 탐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강한 후보물질 'E7107'을 발견하고, 독성평가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5.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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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Enbrel, etanercept)이 미국에서 건선 적응증을 취득해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다. 미국 생명공학사 암젠과 제약사 와이어스는 지난달 30일 엔브렐이 전신치료 또는 광선요법 대상인 만성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을 지닌 18세 이상 성인 환자들의 치료에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엔브렐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를 차단하는 TNF-α 길항제로, 암젠과 와이어스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및 연소성 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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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치바대 고무로 교수팀 재생하지 않는 장기로 알려져 온 심장의 줄기세포를 심근세포로 성장시키는 연구가 세계 처음으로 일본에서 성공했다. 심장에도 줄기세포가 있을 것이라는 연구는 지금까지도 발표된 바 있으나, 이 줄기세포를 실제로 박동하는 심근세포로 분화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교도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심근경색 등으로 손상된 심장을 치유하는 이른바 '재생의료'에 응용 가능한 연구성과로서 주목되고 있다. 일본 치바대 순환병태의과학 고무로 이세이 교수팀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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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반도체와 철강이 주요 사업부문인 일본 교세라와 고베제강소는 인공관절과 인공뼈 등 의료용 재료사업을 통합하고, 올 9월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지난 28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새 회사명은 '일본메디컬머티어리얼'로 자본금은 25억엔, 출자비율은 교세라와 고베제강소가 각각 77%, 23%이다. 양사는 세라믹스와 티탄합금의 가공기술 및 경영자원을 융합함으로써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의료용 재료분야의 전문회사로서 자리매김 한다는 것. 일본의 인공관절 시장규모는 약 735억엔으로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5.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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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의 주범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타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발견돼 HPV 특이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기대된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의대 병리학과의 피터 하울리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셀'(Cell) 지난달 30일자에 기고한 논문에서 HPV가 자신의 DNA를 체내 세포에 삽입하는 데 사용하는 바이러스 단백질 E2가 세포 단백질 'BRD4'와 상호 작용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구팀은 E2의 BRD4 수용체 결합을 억제하는 화합물이 항HPV제로 유망할 것으로 보고, 이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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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및 남성의 양성전립선비대(BPH)를 동시에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됐다. 캐나다 퀘벡시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에터나(AEterna) 라보러토리스는 지난달 29일 최근 완료된 6개 2상 임상에서 LHRH(황체형성호르몬분비호르몬) 길항제 '쎄트로레릭스'(cetrorelix)가 자궁내막증, 자궁근종의 수술 전 치료, BPH 등 3개 적응증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2상 임상 데이터는 이달 23∼28일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생식학회연합(IFFS)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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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라이 릴리가 시판중인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Strattera, atomoxetine)가 ADHD 1차 치료제에 합류했다. 미국소아청소년정신과학회(AACAP)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ADHD 치료 지침에서 스트라테라를 ADHD의 1차 선택약으로 분류했다. AACAP가 비흥분제를 ADHD 1차 치료제로 올리기는 스트라테라가 처음이다. 스트라테라는 선택적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로, 재작년 11월 미국에서 6세 이상 소아와 청소년 외에 ADHD 치료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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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연례 독감백신 접종 대상이 6∼23개월 소아로 확대됐다. 미국소아과학회(AAP)와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달 29일 아울러 이들 소아와 접촉이 빈번한 사람도 독감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독감백신은 이미 천식, 낭포성 섬유증, 당뇨병, 겸상적혈구병, HIV 등 만성 질환을 가진 6개월 이상 소아에 권장되고 있다. 또 CDC는 독감백신을 처음 접종받는 9세 미만 소아는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CDC는 약독화 생바이러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4.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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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벤처기업 UTC 일본 벤처기업인 UTC(Use Techno Corporation, 교토부)가 차잎에서 추출한 신약 후보화합물 'CRA'(corosolic acid)를 개발하고, 당뇨병치료제로 제품화한다고 발표했다. CRA는 동남아에 널리 분포된 '바나바'란 잎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인슐린 분비촉진 및 혈당치 안정 등 효과가 있고 내장에 자극을 초래하는 종래 항당뇨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다. 이 성분은 현재 건강보조식품으로 제품화되고 있다. UTC는 CRA를 치료제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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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연구팀 일부 환자에서 암 축소효과가 우수한 폐암치료제 '이레사'(Iressa, gefitinib)가 암세포에 특정 유전자변이를 가진 환자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다나파버암연구소와 일본 나고야시립대 공동연구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사이언스' 온라인판 29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레사의 효과는 'EGFR'이라는 유전자의 변이유무에 따라 좌우되며, 이러한 유전자변이는 미국인보다 일본인에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나파버암연구소 길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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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머크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고혈당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해결하는 당뇨약을 개발·판매하기로 제휴했다. 머크는 지난 28일 BMS가 현재 이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중인 이중 PPAR(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 항진제 '뮤라글리타자'(muraglitazar)와 2상 임상에 진입한 뮤라글리타자 후속약의 세계 시장 공동 개발·판매권을 3억7500만 달러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뮤라글리타자는 알파 및 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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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료제 '씨랜스'(Celance, pergolide; 美 상품명 Permax)가 심장판막 이상을 초래, 시장에서 회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텍사스대학(UT)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신경학과의 리처드 듀이 박사 등 연구팀은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AAN) 연례회의에서 씨랜스를 사용한 파킨슨병의 지속 치료가 현저한 심장판막 역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씨랜스의 시장 회수를 촉구했다. 그간 씨랜스 복용으로 심장판막 이상을 일으킨 파킨슨병 환자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3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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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장증후군(IBS) 치료제 '젤맥'(Zelmac, tegaserod)이 병원 치료를 요할 정도의 중증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미국 FDA가 경고했다. FDA는 지난 28일 이러한 설사 위험을 젤맥의 라벨에 경고하도록 제조사 노바티스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벨 변경은 젤맥에 대한 임상시험들과 시판후 조사에서 중증 설사, 저혈압 및 실신이 보고되었고, 일부는 입원 보수(rehydration) 치료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라고 FDA는 말했다. 아울러 FDA는 시판후 조사에서 젤맥 사용자들 가운데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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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 대체제 '프레마린'(Premarin)과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에 쓰이는 '에비스타'(Evista, raloxifene)를 직접 비교한 임상에서 프레마린이 판정승을 거뒀다. 뉴질랜드 오크랜드대학의 이안 레이드 박사 등 연구팀은 '내과학보'(AIM) 지난 26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건강한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이나 치료에 에비스타와 프레마린이 모두 골밀도와 골교체율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나, 이러한 효과는 프레마린이 더 뚜렷했다고 밝혔다. 그간 에스트로겐제나 에비스타가 골밀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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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진파마社 개발 새로운 통풍·고요산혈증 치료제 'TMX-67'(성분명:febuxostat)이 일본 후생노동성에 승인 신청됐다. TMX-67은 일본 테진파마가 개발한 경구용 크산틴산화효소(XOD) 억제제로, 통풍의 표준치료제인 '알로푸리놀'(allopurinol)과 구조가 전혀 다르고 소량 투여로도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 알리푸리놀은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정도에 따라 용량조절이 필요한 반면, TMX-67은 이러한 조절이 불필요하고 중독증상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 심각한 부작용도 없다는 것.&nb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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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을 절제하지 않고 치료하는 고주파치료가 이달 일본에서 보험에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이 보유하는 치료장비 대부분이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이어서 의료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간암 고주파치료로 정부의 정식 승인을 받은 장비는 3개사 중 1개사 뿐. 따라서 승인되지 않은 장비로 치료받을 경우 환자는 보험적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같은 고주파치료를 받고도 더 비싼 치료비를 부담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고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4.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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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사와약품은 지난 27일 미국 자회사인 후지사와 헬스케어가 FDA에 항진균제 '마이카민'(Mycamine, 성분명:micafungin)의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마이카민은 후지사와가 개발한 칸딘계 항진균제로, 잠재성 진균증의 주요 원인균인 칸디다속과 아스퍼질러스속 양 균주에 작용한다. 일본에선 지난 2002년 12월 '펑가드'(Funguard)란 상품명으로 발매됐으며, 미국에선 지난해 초 승인신청 중에 FDA가 추가데이터를 요구함에 따라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4.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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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가 미국에서 자사의 고혈압약이 혈압을 목표치로 떨어트리지 못하면 약값을 환자들에게 환불해주는 제도를 시행한다. 노바티스는 지난 27일 '코디오반'(Codiovan, valsartan/hydrochlorothiazide: 160/25mg) '로트렐'(Lotrel, amlodipine/benazepril: 10/20mg) 등 항고혈압제 2품목에 대해 이와 같은 환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에 따라 최소 30일간 코디오반 또는 로트렐을 최고 용량으로 복용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4.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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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푸로작'(Prozac, fluoxetine)이 임신부가 복용하면 태아 발육에 악영향를 미친다는 정부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보건부 국립독성학프로그램(NTP)의 전문가 패널이 작성해 지난 27일 웹(http://cerhr.niehs.nih.gov/news/fluoxetine/fluoxetine_final.pdf)에 공개한 157쪽 분량의 보고서에 따르면, 임신 3삼분기에 통상적 치료 용량(1일 20∼80mg)의 플루옥세틴에 대한 모체 노출은 신생아 적응장애(poor adaptation)를 유발하고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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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4.29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