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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항혈관형성제 계열로는 첫 노인황반변성(AMD) 치료제인 '매큐젠'(Macugen, pegaptanib)을 미국에서 승인 신청했다. 화이자는 17일 수정체내 주사제인 매큐젠을 50세 이상 환자들에서 중증 시력 상실의 주범인 삼출성(wet) AMD 치료제로 FDA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매큐젠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VEGF의 작용을 억제하는 페그 부착(pegylated) 항VEGF 아프타머(aptamer)이다. VEGF는 삼출성 AMD 관련 시력 상실을 초래하는 주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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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밑에 녹여먹는 발기부전(ED) 치료제 '유프리마'(Uprima, apomorphine)의 흡입제형이 효과가 신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호흡기용약 제조사 벡츄라(Vectura)가 개발한 'VR004'라는 이 흡입제는 유프리마의 활성성분인 아포모르핀을 함유하며, 인헤일러(Aspirair)로 흡입하면 평균 8분, 최단 3분만에 발기를 성취하는 것으로 초기 임상시험에서 입증됐다. 유프리마의 20분에 비하면 훨씬 신속한 것이다. 경·중등도 ED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임상에서 발기에 성공한 환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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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견제약사들이 내년부터 신약 제조업체의 의약품 생산위탁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잇따라 공장을 증설하는 등 설비를 강화하고 있다. 내년 봄 일본에선 약사법 개정으로 의약품 제조의 전면위탁이 허용됨에 따라 신약 제조업체들이 발매 후 시간이 경과한 제품의 외부위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견제약사들은 올해 생산체제 정비에 30억~9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현 약사법에 따르면 제약사가 직접 개발한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6.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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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감염의 원인균 일종인 녹농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원인 단백질의 구조가 일본 연구팀에 의해 해석됐다. 일본 도카이대와 오사카대 공동연구팀은 "MRSA 등 다른 원내감염 원인균도 비슷한 단백질을 갖고 있다"며 "원내감염 원인균의 내성기능을 저해하는 약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녹농균의 이중 세포벽에 가로막혀 있는 세포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단백질을 해석한 결과, 13개의 나선형에 싸여 있는 가늘고 긴 단백질이 원통형에 들어차 있는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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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인 중독 치료 백신 'TA-CD'가 2상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영국 생명공학사 제노바(Xenova)가 지난 14일 밝혔다. TA-CD는 혈중 코카인과 결합하는 코카인 특이 항체를 유도해 코카인이 뇌로 흡수되지 않도록 한다. 따라서 TA-CD는 코카인에 대한 인간의 생리학적 반응을 변경, 코카인의 강화 효과를 감소시켜 중독을 치료한다. TA-CD는 코카인 유도체를 재조합 콜레라 독소 B(rCTB)에 결합시킨 단백 결합체를 활성성분으로 하며 근육주사 하게 되어 있다. 코카인 중독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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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계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Lipitor, atorvastatin)가 류마티스 관절염(RA)도 완화하는 것으로 첫 위약대조 RA 임상에서 나타났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글래스고왕립병원 류마티스질환센터의 데이비드 맥카리 박사 등 연구팀은 '랜싯' 지난 19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항류마티스제를 사용중인 RA 환자들에서 보조제로 리피토가 작지만 임상적으로 명백한 항염 효과와 혈관 위험인자들의 변경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RA는 염증성 윤활막염(synovitis), 관절 파괴 및 가속적 죽종형성이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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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치료제가 없는 유전성 혈관부종에 유효한 신약이 임상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약물 'DX-88'을 공동 개발중인 미국 생명공학사 다이액스(Dyax)와 젠자임은 지난 14일 유전성 혈관부종(HAE)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에서 DX-88이 HAE의 급성 발증을 4시간 이내에 현저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HAE는 급성 염증과 부종의 발증이 특징인 희귀 유전질환으로, 사지, 복부, 생식기, 심지어 후두에 발증하면 생명을 위협한다. HAE는 인구 1만∼5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며, 환자들은 연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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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환자들에 실시되는 지방흡입술이 몸매만 보기 좋게 하지 건강 개선에는 도움이 안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WU) 의대 인간영양센터의 사무엘 클라인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지난 17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복부 지방흡입술이 비만 관련 대사 이상을 유의하게 개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방조직 덩어리의 제거만으로 체중 감량에서 얻어지는 대사 혜택까지 성취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지방흡입술은 비만에 따른 대사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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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이엘약품은 경구용 발기부전(ED) 치료제 '레비트라'(Levitra, vardenafil)를 이달 21일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바이엘이 개발한 레비트라는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PDE5'란 효소를 억제해 음경으로의 혈류를 개선하는 작용을 한다.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지난해 3월과 8월 승인된 이래, 현재 한국 등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 총액은 6600만 유로로, 작년 4분기(3300만 유로) 실적의 2배에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6.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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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절 등으로 사망한 태아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가 일본에서 조건부로 허용됐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 지침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후생노동성 전문위원회는 지난 17일 사망태아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에 대해 △인공 임신중절을 유발하지 않도록 중절수술과 세포제공 절차를 완전히 분리하고 △태아의 세포제공에 관한 설명은 산부인과의, 줄기세포연구자 외 조산사나 간호사 등 제3자가 시행하며 △제공시설 선정에 있어서는 대상시설과 후생노동성의 이중 심사체제로 하는 등 엄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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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명공학사 뉴로젠(Neurogen)이 새로운 계열에 속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개발을 포기했다. 코네티컷주 브랜퍼드에 본사를 둔 뉴로젠은 지난 15일 소분자 C5a 길항제 'NGD 2000-1'이 경증에서 중등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 2상 임상에서 혈중 염증 표지자인 C-반응성 단백(CRP)의 변화라는 1차 평가항목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이전에 CYP 3A4 효소를 억제한다고 보고돼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도 있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C5a는 G연결 단백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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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팀 나이가 듦에 따라 작아지는 난소의 크기로 여성의 생식연령을 판단해 폐경기를 예측하는 검사법이 개발됐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있는 왕립환아병원 혈액종양학과의 해미쉬 월러스 박사 등 연구팀은 유럽 생식의학 저널 '인간생식'(HR) 17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난소의 용적과 난소에 잔존한 원시난포(미숙한 난자)의 수간에 고도의 상관관계가 존재해 경질 초음파로 난소의 용적을 측정하면 잔존 난포의 수를 정확히 추산할 수 있어 생식연령의 판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간 난소는 고정된 수의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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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사이언스'誌 발표 골다공증 치료제의 후보물질로서 기대되고 있는 천연화합물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합성됐다. 홋카이도대 유기합성화학 미야시타 마사아키 교수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사이언스' 17일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강장동물의 일종(zoanthus)에서 생성되는 천연물질인 '노조안타민'(norzoanthamine)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세계에서 처음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노조안타민은 지난 95년 나고야대 우에무라 다이스케 교수팀에 의해 발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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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혈전색전증(VTE)의 재발 위험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현저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의외라는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대 내과의 폴 카이를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17일자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VTE의 재발 위험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3.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VTE는 연간 재발률이 5∼10%이나, 환자의 성별이 VTE의 재발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이번 연구는 비엔나에서 진행중인 오스트리아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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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덴소는 나고야시립대 하야노 준이치로 교수와 공동으로 자율신경의 활동을 측정해 수면장애나 피로의 축적정도 등을 간단히 알아볼 수 있는 손목시계형 맥파센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심전도를 통해 자율신경의 이상을 관찰해 왔으나 장기간 측정이 어렵고 해석을 위한 특수장치도 필요했다. 하지만 이 센서를 이용하면 개인이 가정에서 간단하게 자율신경실조 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덴소는 2015년까지 새로운 사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1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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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왜소증을 치료하는 신약이 내년 1분기에 미국 FDA에 승인 신청된다. 미국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테르시카(Tercica)는 16일 성장 호르몬 불민감(GHI)으로 인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 결핍(IGFD)에 의해 유발되는 중증 왜소증(short stature)을 치료하는 '재조합 인간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rhIGF-1)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IGF-1의 심한 결핍으로 인한 중증 왜소증을 가진 소아 65명(연령 2∼10세, 신장 72.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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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카구치 치카라 후생노동성장관은 도서산간지역의 의사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뱅크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닥터뱅크제도란 광역자치단체(도도부현)가 의사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도서산간지역의 공립 진료소에 결원이 생겼을 때 채용된 의사를 파견하는 것이다. 사카구치 장관은 아울러 벽지에서 근무하면 그 후 6개월~1년의 장기 연수기간을 부여해 대형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월 1, 2회 주말 교대요원을 파견하는 등 대책을 제안했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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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욕(libido)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통념과 같이 테스토스테론이 아니라 부신 호르몬인 'DHEA'(dehydroepiandrosterone)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의 주요 여성보건단체인 진해일즈재단의 수전 데이비스 교수 등 연구팀은 17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무작위 선정한 여성 1423명(18∼75세)을 대상으로 종합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45세 미만 여성들에서 성욕, 흥분 및 반응 점수가 낮은 것과 DHEA 수치가 낮은 것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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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가 비호지킨 림프종(NHL) 치료제 '맙테라'(Mabthera, rituximab)의 류마티스 적응증에 탐을 내고 있다. 로슈는 지난 16일 미국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이 맙테라를 단 2회 주사 맞은 중등도에서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들이 최장 48주간 지속적으로 현저한 증상 개선을 경험했다는 내용의 전기 2상 임상시험 결과를 17일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맙테라는 B 세포 특이 CD20 항원에 결합하는 키메라 단클론성 항체이다. RA로 적응증 확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17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