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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2시간 안에 헌혈하면 식후 5~6시간에 비해 현기증이나 구토, 혼수상태 등을 초래하는 부작용인 '혈관미주신경반사' 발생위험이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부 적십자혈액센터는 작년 6월~올해 2월 헌혈자 약 32만9000명을 대상으로 식사 및 수면시간과 혈관미주신경반사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이 중 혈관미주신경반사를 일으킨 사람은 총 1055명이었다. 그 결과 식후 헌혈시간대별 혈관미주신경반사 발생률은 2시간 미만 0.85%, 2~3시간 0.36%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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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안전대책 마련 일본 후생노동성이 최근 헌혈수첩의 전자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헌혈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검사목적으로 헌혈을 실시하지 않도록 하고 수혈로 에이즈바이러스(HIV)나 간염 등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후생노동성은 사업의 주체인 일본적십자사에 대한 신규 보조금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하고 점진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혈액대책으로서 후생노동성이 마련한 것은 헌혈수첩의 전자화 외에도 △문진의의 문진기술 향상 △단골 헌혈 협력자 확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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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거나 구운 탄수화물 함유 식품에서 다량 발견되고 쥐들에서 암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화학물질 '아크릴아마이드'와 관련해 미국인들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 국립독성학프로그램(NTP)의 생식 독성학, 선천성 기형과 기타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일상 식이에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전자 손상을 일으킬 정도로 아크릴아마이드를 섭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NTP 위원회는 미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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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라이 릴리의 항암제 '알림타'(Alimta, pemetrexed)가 유럽연합(EU)에서 2개 적응증에 승인 권고를 받았다. 릴리는 24일 알림타가 이전에 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들에서 절제불가 악성 흉막 중피종(MPM)의 치료에 표준 화학요법제 시스플라틴과 병용요법 및 이전 화학요법 후 국소적으로 진행된 또는 전이된 비소세포폐암(NSCLC)을 지닌 환자들에 단독요법으로 EU 보건당국의 권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자사의 항암제가 2개 적응증에 동시 권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알림타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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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OAB) 치료용 피부 패치제가 유럽연합(EU)에서 시판 허가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 본사를 둔 왓슨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1일 경피 패치제 '옥시트롤'(Oxytrol, oxybutynin transdermal product)이 절박성 요실금, 절박뇨, 빈뇨 등 OAB 증상의 치료에 EU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6년간 경구제로 널리 쓰여온 옥시부티닌을 함유한 옥시트롤은 배나 엉덩이에 주 2회 갈아붙이면 옥시부티닌이 매일 3.9mg씩 균일하게 지속적으로 경피 전달돼,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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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아리셉트'(Aricept, donepezil)가 장기적으로 '약값을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 의료통계학과의 리처드 그레이 교수 등 AD2000협력그룹은 '랜싯' 26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아리셉트가 장기 임상연구에서 위약 대비 혜택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등 비용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콜린에스테라제(ChE) 억제제보다 유효한 AD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리셉트와 같은 ChE 억제제는 AD 환자들의 인지와 전반적 평가 항목의 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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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 캐피탈인 세종캐피탈(Sejong Capital Plc.)이 캐나다 생명공학사가 임상 개발중인 구강 분무 인슐린제의 중국, 인도와 호주 판권을 매입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소재하고 약물 전달 시스템 및 기술의 연구·개발에 특화한 나스닥 상장기업인 제네렉스(Generex) 바이오테크놀로지는 24일 세종캐피탈과 합작벤처를 설립하기로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로 세종캐피탈은 이 합작벤처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 액수는 중국, 인도 및 호주에서 제네렉스의 구강 분무 인슐린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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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투여한 14명이 환각이나 의식저하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수입판매사인 쥬가이제약에 대해 '정신·신경증상(의식장애, 이상행동, 환각, 망상, 경련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증상 발현시 투여를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첨부문서에 명기하도록 지시했다. 일본 쥬가이제약은 스위스로슈 일본현지법인이었던 일본로슈와 쥬가이제약이 합병한 회사로 스위스계 다국적제약회사다. 후생노동성에
제약
정우용 기자
2004.06.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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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일본 과학자들이 엽연초를 이용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도쿄에 있는 국립보건의료과학원(NIPH) 구강보건부의 야노 아키라 박사 등 연구팀은 '의료바이러스학저널'(JMV) 6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형질전환 엽연초 세포를 이용해 B형 간염 바이러스(HBV) 표면 항원(HbsAg)에 대한 인간 단클론성 항체(MAb)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야노 박사는 "이번 결과는 (혈액 유래) 항HB 인간 면역글로불린(HBIg)의 대체제로 식물에서 Hb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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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피부의 노화정도를 예측하는 기술이 일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도쿄이과대 미조구치 후미오 교수팀은 복수의 컴퓨터를 연결해 계산능력을 높이는 '초고속계산망을 응용해 10대부터 50대까지 약 2500명분의 피부 데이터를 수집해 노화의 표준모델을 작성. 이 모델에선 나이가 듦에 따라 주름이나 기미가 늘어가는 모습을 컴퓨터 화면상에 재현하고, 피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시해준다. 미조구치 교수에 따르면 얼굴의 근육 모델을 이용해 피부의 늘어짐 정도를 재현하는 기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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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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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풍진에 걸린 산모가 낳은 자녀에서 심장기형이나 난청 등 장애가 나타나는 선천성 풍진증후군이 올해에만 일본에서 3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올 들어 발생한 풍진 환자 수는 2524명(5월말까지)으로 작년 1년간 전체환자 수(2795명)에 육박하는 등 유행이 확대되고 있다. 선천성 풍진증후군은 예년에 1건 정도밖에 보고되지 않았으나, 올 들어 4월까지 벌써 3건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후생노동성은 주의를 촉구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방지대책을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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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미국 생명공학사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의 항혈소판제 '인테그릴린'(Integrilin, eptifibatide)의 유럽 판권을 취득했다.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밀레니엄은 지난 23일 인테그릴린의 세계 판권을 보유한 쉐링-푸라우가 유럽 판권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 판권을 다시 GSK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쉐링-푸라우는 자사 제품들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기 위한 검토를 실시한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인테그릴린의 미국내 공동 판권과 유럽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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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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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가 항암제 'KOS-862'(epothilone D)의 적응증을 변경했다. 로슈는 지난 22일 KOS-862의 결직장암 임상(전기 2상 임상 진행)을 중단하고, 대신 전립선암 2상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코산(Kosan)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KOS-862는 '탁솔'(Taxol, paclitaxel)과 비슷한 작용기전으로 암세포를 억제하는 폴리케타이드(polyketide)로, 미세관(microtubule)을 안정화하고 유사분열을 억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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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렬 기자
2004.06.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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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에서 정제한 단백질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유발하는 피부 유두종(skin papilloma)을 완치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스웨덴 룬드대학 미생물·면역·당생물학과의 카타리나 스반보그 박사 등 연구팀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24일자 보고서에서 이러한 '알파-락트알부민과 올레산 복합체'(α-lactalbumin-oleic acid complex)의 국소 도포가 표준 치료제로 듣지 않는 피부 유두종의 지속 관해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이 복합체는 올레산에 결합된 알파-락트알부민으로, 흔히
의료
허성렬 기자
2004.06.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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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과학기술회의 최종 결정 일본에서 인간배아복제가 조건부로 허용된다. 재생의료 실현을 위해 인간배아복제 연구의 허용여부를 놓고 검토해 온 정부 종합과학기술회 산하 생명윤리전문조사회(회장 야쿠시지 타이조)는 23일 난치병 등 기초연구에 한해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언론들이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조사회 내에서는 허용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야쿠시지 회장은 거수(찬성 10명, 반대 5명)로 채택을 강행했다. 단, △복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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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본에서 보고된 신규 에이즈환자 및 HIV 감염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에이즈대책 예산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신문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특히 환자·감염자가 집중하는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도시부 11개 자치단체의 에이즈 대책비 총액은 지난 95년 약 16억9300만엔에서 올해 5억5700만엔으로 67% 격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매년 새롭게 보고되는 환자·감염자 수는 95년 446명에서 작년 976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4.06.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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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하여 거칠해지고 물고기와 같은 비늘이 피부에 생기는 만성 피부질환인 선천성 비늘증(ichthyosis)에 3상 임상시험중인 '리아로졸'(liarozole)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고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본사를 둔 피부과용약 개발사 배리어(Barrier) 세러퓨틱스가 22일 밝혔다. 리아로졸은 레티노인산 대사 차단제(RAMBA)라는 새로운 계열에 속하는 경구약이다. 레티노인산은 피부의 최적 기능에 필수적인 천연 비타민이다. 기존 합성 레티노인산과 달리 리아로졸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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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린맥주는 지난 22일 피부, 혈액 등 인간의 조직이나 세포를 치료에 이용하는 세포치료사업에서 미국 바이오벤처인 메릭스 바이오사이언스社(노스캐롤라이나주)와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제휴내용에 따르면 우선 위암과 피부암,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증을 적응증으로 한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제조·판매는 기린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을, 메릭스가 북미지역을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 유럽을 포함한 그 외 지역에 대해선 양사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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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용 기자
2004.06.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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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가 시판중인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이 유럽연합(EU)에서 탁산계 항암제 '탁소텔'(Taxotere, docetaxel)과 병용요법으로 시판 허가됐다. 로슈는 지난 22일 아직 화학요법제를 투여받지 않은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 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을 지닌 환자들의 1차 치료에 허셉틴이 탁소텔과 병용요법으로 EU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HER2 과발현은 유방암 환자 20∼30%에서 관찰되며 침윤형 유방암과 관련돼 환자들은 예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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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생명공학사 버텍스(Vertex)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오로라(Aurora) 키나제 억제제계 항암제 'VX-680'의 세계 개발·판매권을 최고 3억84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22일 합의했다. 오로라 키나제는 암환자에서 제어되지 않는 세포 유사분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장암, 유방암, 백혈병 등 일부 암에서 과발현되는 효소로, VX-680은 이러한 오로라 키나제와 FLT3 키나제의 강력한 소분자 억제제이다. 그간 발표된 전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VX-680
제약
허성렬 기자
2004.06.23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