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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COX-2 저해제 '쎄레브렉스'(Celebrex, celecoxib)가 같은 계열의 '바이옥스'(Vioxx, rofecoxib)가 심혈관 부작용으로 지난 9월말 회수된 이후 COX-2 저해제 시장을 휩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MS 헬스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쎄레브렉스의 10월 한달 매출액은 2억6000만 달러로 COX-2 저해제 시장의 63.5%를 점유했다. 9월 쎄레브렉스의 이 시장 점유율은 48.7%이었다. 아울러 쎄레브렉스 후속 '벡스트라'(Bextra, va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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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소아 유전질환인 척수근위축(spinal muscular atrophy)을 치료할 잠재력을 지닌 약물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에서 발굴됐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 생물과학과의 브렌트 스톡웰 교수팀은 저널 '화학&생물학' 지난 11월호 논문에서 '인도프로펜'(indoprofen)이 COX 비의존적 기전을 통해 SMN(생존운동뉴런)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소아형 척수근위축을 지닌 환자들은 대부분 SMN 단백질이 결핍되어 있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약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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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종양에 의한 고칼슘혈증 치료제로서 시판 중인 '아레디아'(pamidronate)가 일본에선 처음으로 유방암의 용해성 골전이(화학요법, 내분비요법, 또는 방사선요법과의 병용)에 대한 효능을 추가로 취득했다. 아레디아는 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골흡수억제제로, 89년 영국에서 시판된 이래 전세계 90여개국에서 승인되고 있다. 일본에선 주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서 94년 처음 시판됐다. 아레디아는 후생노동성이 지난 1월 설치한 '항암제 병용요법에 관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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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항암제를 병용하는 요법이 진행된 결직장암 환자들의 생존을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지넨텍과 스위스 로슈는 지난달 29일 전이성 결직장암의 2차 치료시 '엘록사틴'(Eloxatin, oxaliplatin)에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을 추가하면 전반적 생존율이 개선된다는 내용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전이성 결직장암은 이리노테칸, 5-플루오로우라실(5-FU)과 류코보린(LV)을 병용해 치료하는 것이 표준이나, 최신 항암제인 아바스틴이나 엘록사틴을 추가 또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2.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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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원료로 이용되는 펩타이드의 저가생산이 가능해졌다. 일본 아지노모토는 합성반응을 촉진하는 효소 단백질을 발견하고, 수액성분으로 유효한 '알라닐글루타민'이란 펩타이드를 기존 절반이하의 비용으로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 내년 4월 경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펩타이드는 100개 이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 단편으로, 항암제 등 의약품에 이용되고 있으나, 화학합성으로는 절차가 복잡하고 고가여서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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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G생명과학이 스위스 생명공학사 바이오파트너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재조합 인간 성장호르몬이 유럽연합(EU)에서 허가 신청됐다. 바이오파트너스는 지난달 29일 LG생명과학과 공동 개발한 재조합 인간 성장호르몬 '발트로핀'(Valtropin, somatropin)이 소아 및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과 기타 성장장애 치료제로 EU 보건당국에 신청되었다고 밝혔다. 발트로핀은 1일 1회 주사하는 성장호르몬인데, LG생명과학과 바이오파트너스는 주 1회 주사 서방출 제형을 공동 개발해 2상 임상중이다.&nbs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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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약과 항궤양제가 각각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 확대 허가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9일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 '아타칸'(Atacand, candesartan)이 좌심실 수축기 기능부전 동반 만성 심부전(CHF)의 치료에 EU 상호인증절차(MRP)를 완료했다고 밝히고, 미국에서는 이 적응증에 심사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아타칸은 ACE 저해제와 베타차단제를 포함해 광범위한 약물을 이미 복용중인 CHF 환자들에서 유효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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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항궤양제 '파리에트'(rabeprazole) 복용으로 전격성 간염 등 부작용이 18건 발생하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판매사인 에자이로부터 보고받은 부작용 발생사례는 용혈성 빈혈 7건, 전격성 간염과 황달 7건, 중독성 표피괴사증 및 피부점막안증후군, 다형홍반 4건이며, 이 중 전격성 간염으로 1명이 사망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들 부작용을 '중대한 부작용란'에 추가로 기재하도록 하고, 관계자들에 적절한 대응조치를 요구했다.&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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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전 흡연여성은 비흡연자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3.9배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40~50대 여성 2만2000명을 10년간 추적조사 하고, 폐경전·후 여성의 흡연과 간접흡연, 유방암 발병과의 관련성을 알아봤다. 그 결과, 폐경전 여성은 간접흡연만으로도 유방암 위험이 2.6배 높은 반면, 폐경후 여성에선 이러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 연구반은 "담배의 영향은 유방암과 관련성이 깊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한 상황에서 발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nbs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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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자들이 담석 질환을 예방하는 약물을 개발했다. 미국 댈러스 텍사스대학(UT) 사우스웨스턴 의료센터의 데이비드 맨겔스도르프 교수 등 연구팀은 '네이처 메디신' 12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파네소이드 X 수용체(FXR) 항진제가 쥐 실험에서 담석 질환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콜레스테롤에 의한 담석 질환은 담즙내 콜레스테롤 침전, 담즙산염 소수성 증가, 담낭 염증 등을 특징으로 하는데, 연구팀은 같은 증상을 담즙산 수용체인 FXR이 결핍된 쥐들에서 관찰했다. 아울러 연구팀이 인간 콜레스테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1.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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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 확장제 '아트로핀'(atropine) 점안액을 주말에만 투여해도 약시가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아안질환연구자그룹(PEDIG)의 마이클 렙카 박사 등 연구팀은 저널 '안과학' 1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아트로핀 주말 투여가 7세 이하 중등도 약시 환아들에서 매일 투여와 비슷한 수준의 시력 개선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약시는 흔히 사시, 원시나 근시 등이 원인으로, 영향을 받는 눈이 사용되지 않아 그 눈의 시력이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현재 약시는 수주에서 수개월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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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실명의 주요원인인 노인황반변성 등 환자에서 망막을 재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미국 예일대와 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태아단계에서 망막이나 수정체의 토대가 되는 세포를 증식시키는 'FRS2α'란 단백질을 쥐에서 발견하고,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곧 연구논문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백질은 사람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아울러 확인됐다. 망막재생에 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배아줄기세포 등으로부터 제작한 망막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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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자 5명 중 1명이 C형간염바이러스(HCV)에도 감염돼 있으며, 특히 혈액제제에 의한 에이즈 피해자는 거의 전원이 중복 감염돼 있다는 대규모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전국 에이즈 치료병원에서 지난해 진찰을 받은 HIV 감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77명 가운데 19.2%가 HCV 감염여부를 조사하는 항체검사에서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화사고 피해자 중에서는 96.9%가 양성이었다. 연구반은 "중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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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자들의 간손상을 조기에 알려주는 새 표지자가 확인됐다. 독일 뒤셀도르프대학의 클라우스 슐제-오스토프 교수 등 연구팀은 저널 '간장학' 11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혈청 카스파제(caspase) 수치가 특히 아미노전이효소 수치가 정상인 환자들에서 조기 HCV 관련 간손상을 진단하는 민감한 표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코올 남용, HCV 감염 등으로 유발되는 간손상은 간세포 세포사에 의해 매개되고, 이는 다시 세포내 카스파제에 의해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1.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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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을 일으키는 주범은 통념과 같이 위에 있는 세포가 아니라 골수에서 유래하는 줄기세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 의대 내과의 티모시 왕 교수 등 연구팀은 '사이언스' 지난 26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위암은 위 조직의 줄기세포가 아니라 골수 유래 줄기세포에서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간 위암 등 상피 암은 조직 줄기세포의 변형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믿어져 왔다. 그러나 조직 손상 및 염증 부위에 빈번히 동원되는 골수 유래 줄기세포가 암의 잠재적 소스가 될 수 있다.
의료
허성렬 기자
2004.11.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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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대 연구팀 개발 심장의 허혈부위에 충격파를 조사해 협심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 규슈대 대학원 의학연구원 시모카와 히로아키 교수는 지난 2003년 1월부터 자신이 개발한 '허혈성 심질환의 체외충격파치료법'(Cardiac Shockwave Therapy, CSWT)을 중증 협심증 환자 9명에 실시한 결과, 전원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증 협심증 치료는 풍선확장술과 스텐트로 좁아진 심장동맥을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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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만성 통증 치료용 비마약성 진통제 '프리알트'(Prialt, ziconotide)가 유럽연합(EU)에서 허가 권고됐다. 아일랜드계 제약사 엘란은 지난 18일 프리알트가 경막내(척수강내) 진통이 요구되는 환자들에서 중증 만성 통증의 치료에 EU 보건당국의 권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프리알트는 EU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바다 고둥(Conus magus)에서 발견되는 천연 생성 코노펩타이드 독소의 합성형인 프리알트는 통증 신호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 특이 칼슘 통로를 선택적으로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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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바이러스(HSV) 'HF10'으로 췌장암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내년 초 일본에서 실시된다. 나고야대 의학부 윤리위원회는 26일 이 대학 부속병원 나카오 아키마사 교수가 신청한 임상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성인 90% 이상은 HSV에 감염된 경험이 있어 항체가 있기 때문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고야대가 발견한 HF10은 HSV 일종으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 임상에 성공하면 기존 화학요법이나 방사
의료
정우용 기자
2004.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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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안제의 효과를 지속시키는 제제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로토제약은 약물전송시스템(DDS)과 아르기닌산을 활용해 점안 후 체류성과 점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점안제를 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로토는 아르기닌산을 배합한 제제가 점안되는 순간 누액과의 접촉 등에 따라 변화하고, 약제가 눈 안에서 체류하는 성질이 높아져 점안제의 효과가 지속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르기닌산은 칼슘이온 등에 반응하면 겔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점도 저하 등 수많은 요인으로 실제
제약
정우용 기자
2004.1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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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를 하나의 알약에 배합한 복합제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미국 뉴욕시에 본사를 둔 포리스트 래보러토리스는 지난 26일 마약 유도체 옥시코돈(oxycodone)과 NSAID 이부프로펜의 복합제 '콤부녹스'(Combunox, oxycodone 5mg/ibuprofen 400mg)가 중등도에서 중증 급성 통증의 단기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옥시코돈 5mg, 이부프로펜 400mg, 콤부녹스 또는 위약을 투
제약
허성렬 기자
2004.11.27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