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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연구용 시약제조업체인 트랜스제닉은 지난 24일 뇨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트랜스제닉은 암이 생기면 뇨 속에 '다이아세틸스페르민'(diacetylspermine)이라는 물질이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고, 뇨 검사의 감도를 높여 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췌장과 간, 자궁, 난소, 폐 등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암 진단으로는 혈액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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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4월부터 의료기관이 환자에 대한 진료비청구 명세서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진료비청구 명세서는 환자가 받은 진료에 대해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조합 등 공적의료보험 운영자에 청구하는 의료비 명세서. 이는 현재 의료기관과 보험운영자 사이에서만 주고받기 때문에 환자가 모르고 지나가는 일이 보통이다. 4월부터는 환자가 가입한 건보조합 등에 공개를 요구하면 건보조합 등이 의료기관측에 통지, 진료내용 등 확인을 거쳐 환자가 명세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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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Glivec, imatinib) 내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을 모두 치료할 잠재력을 지닌 신약이 개발돼 주목된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대학 의대 펠즈(Fels)암연구소의 프렘 레디 교수 등 연구팀은 '국립과학원회보'(PNAS) 지난 25일자 온라인 속보판에 게재한 논문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특정적 BCR-ABL 억제제 'ON012380'이 알려진 모든 글리벡 내성 돌연변이주의 세포사를 유도하고 인간 종양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백혈병의 관해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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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의 일본 자회사 노바티스 파마 K. K.가 내후년까지 일본 처방약 시장의 4%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이 회사의 노부유키 바바 회장이 지난 25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노바티스 파마 K. K.는 작년 일본에서 처방약 시장의 3.86%를 점유해 4위를 차지했는데, 고혈압약 '디오반'(Diovan)과 같은 주력 품목의 매출 증가와 의약정보담당자(MR) 증원으로 이를 4% 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작년 회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325억엔(한화 2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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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표적 경구 항암제 '자네스트라'(Zarnestra, tipifarnib)가 미국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으로 신규 진단된 65세 이상 환자용으로 FDA에 승인 신청되었다고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존슨&존슨(J&J)이 지난 24일 밝혔다. 자네스트라는 파네실(farnesyl) 전이효소 저해제이다. 신호전달 억제제에 속하는 자네스트라는 암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경로만을 차단해 부작용이 적고 광범위한 고형암과 혈액암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FDA 신청의 근거가 된 2상 임상시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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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가 현재 가장 유망한 에이즈 백신으로 일컬어지는 HIV 백신의 2상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머크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질환연구소(NIAID)의 후원을 받는 세계적 임상시험 네트워크인 HIV백신임상네트워크(HVTN)는 지난 24일 머크가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 이용 3가 에이즈 백신의 2상 임상이 북·남미, 카리브해와 호주에서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MRKAd5 HIV-1 gag/pol/nef'라는 긴 이름을 가진 이 백신은 유전자 조작으로 증식 능력이 결여된 불활성화 아데노바이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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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기존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보다 해상도가 높고 검사시간이 짧은 차세대 PET가 개발됐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와 시마즈제작소 등 연구팀은 3mm 이하의 암을 약 10분만에 발견할 수 있는 PET를 개발하고, 3년 후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소형화가 가능해 유방이나 뇌 등 부위별 진단장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PET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포도당을 더 많이 받아들이는 성질을 이용해,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암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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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후 여성들에 쓰이는 호르몬대체요법(HRT)이 담낭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대규모 무작위 연구에서 확인됐다. 미국 아이오와대학(UI) 의대 내과의 로버트 월러스 교수 등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지난 19일자 보고서를 통해 폐경후 여성들에서 HRT 사용의 효과를 알아본 WHI(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에서 HRT가 담낭 질환 및 절제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RT는 담석 형성과 담낭염을 촉진하는 것으로 생각되나, 그간 데이터는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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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치료제 '코아템'(Coartem)의 공급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스위스 노바티스는 지난 22일 아테미시아(artemisia)란 식물에서 추출되는 코아템의 활성성분 아테미시닌(artemisinin)을 케냐 회사 이스트 아프리칸 보태니컬스(EAB)에서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노바티스는 주로 중국 재배업체들로부터 아테미시닌을 공급받아 코아템을 제조했는데, 최근 수년간 수요가 급증해 올해만도 6000만 치료 코스의 코아템이 필요하나 3000만 코스밖에 생산할 수 없었다. 이에 따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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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에서 조사부위를 자동으로 확인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일본 가나자와대 의학부 보건학과 연구팀은 암 치료에서 방사선을 조사하는 부위를 컴퓨터로 조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방사선 치료계획을 세울 때의 뢴트겐사진과 실제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때의 뢴트겐사진을 겹쳐, 계획대로 조사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도록 돕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컴퓨터가 사진으로 보이는 뼈의 윤곽을 확인해 계획과 실제의 차이를 계산하면 기술자가 화면에 표시된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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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나 외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초래되는 염증 발생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온라인판 23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염증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인터류킨-6' 등을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단백질 'IRF-5'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선 IRF-5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유전자재조합을 한 쥐에 바이러스와 흡사한 합성 RNA 등 염증을 초래하는 물질을 주사한 결과, 사이토카인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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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가 베링거 인겔하임이 시판중인 항HIV제 '바이라문'(Viramune, nevirapine)의 간독성을 경고했다. FDA 안전성 정보 및 부작용 보고 프로그램인 메드워치(MedWatch)는 지난 19일 바이라문이 CD4+ 세포 수치가 높은 여성들과 환자들에서 간독성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킨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FDA는 치료 편익이 위험을 명백히 능가하지 않는 한 CD4+ 세포 수치가 250cells/㎣보다 높은 여성들에게 바이라문 병용을 금기로 했다. 그간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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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Viagra, sildenafil)가 전임상에서 심근 비대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임상시험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대 내과의 데이비드 카스 교수 등 연구팀은 '네이처 메디신' 2월호에 게재할 논문에서 비아그라의 활성성분 실데나필이 쥐실험에서 심근 비대증을 예방하고 역전시켰다고 밝히고, 인간에서 이러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금년 후반 다센터 임상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실데나필을 연구의 초점으로 삼은 이유는 심장에서 스트레스와 과다증식에 대해 '천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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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팀 포유류의 수면 등을 관장하는 체내시계의 리듬을 조절하는 유전자가 밝혀졌다. 일본 야마노우찌제약과 리켄 공동연구팀은 체내시계로서 작용하는 16개의 유전자 가운데 아침이 되면 작용하는 9개의 유전자가 체내시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지네틱스' 23일 온라인판에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체내시계의 24시간 리듬이 어긋나면서 초래되는 불면증, 우울증 외에 시차병 치료에 길을 여는 동시에, 생체리듬 형성에 하루 중 오전이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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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이 미국 FDA가 승인한 최초의 건성안 치료제 '리스타시스'(Restasis, cyclosporine ophthalmic emulsion 0.05%)를 비항생제로 분류받는 데 실패했다. 미국 워싱턴 D.C. 연방지법은 지난 20일 엘러간이 리스타시스를 비항생제로 재분류해 달라고 FDA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리스타시스는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을 활성성분으로 하며 2002년 12월 염증으로 인해 눈물 생성이 억제되는 만성 건성안 질환인 건성 각결막염의 치료에 비항생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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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감염증의 일종인 클라미디아를 검사하는 마이크로칩 개발이 일본에서 추진된다. 다카라바이오는 의료기구업체인 코니카미놀타엔지와 공동으로 클라미디아의 유전자검사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칩을 공동 개발하고 3년 후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칩에는 다카라바이오의 독자적 유전자증폭기술인 'ICAN법'과 칩 내부에서 검체와 시약을 정교하게 순환시키는 코니카미놀타의 기술이 활용된다. ICAN법은 반응액의 온도가 90도 전후까지 상승하는 일반적인 유전자증폭법인 'P
의료
정우용 기자
2005.01.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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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스에스제약은 의사의 처방을 필요로 하는 식물섬유 배합 영양제인 '하모닉'의 판권을 아지노모토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지노모토는 '하모닉-M'과 '하모닉-F'의 독점 판권을 오는 4월 취득하고 의약사업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에스에스는 사업 매각을 통해 일반약사업에 대한 특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의 연간 매출규모는 약 15억엔. 하모닉은 현재 에스에스의 독일 자회사가 제조하고 에스에스가 전량을 수입, 아지노모토의 자회사인 아지노모토
제약
정우용 기자
2005.01.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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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팀 현재 효과적인 약물이 없는 만성 부비동염의 치료에 코 분무 항진균제가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클리닉 이비인후과의 젠스 포니카우 교수 등 연구팀은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JACI) 1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암포테리신 B' 분무제가 만성 부비동염 환자들에서 점막 비후와 염증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만성 부비동염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아 유효한 치료제도 없으나, 이번 연구 결과는 진균이 이 질환의 발병에 관여
의료
허성렬 기자
2005.0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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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치료제 '페가시스'(Pegasys, peginterferon alfa-2a)가 올 2분기 유럽연합(EU)에서 B형 간염을 적응증으로 시판 허가될 전망이다. 스위스 로슈는 지난 21일 페가시스가 B형간염조기항원(HBeAg) 양성 및 음성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에 EU 보건당국의 허가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속형 인터페론인 페가시스는 이미 태국, 대만과 스위스에서 B형 간염 적응증을 취득했고 미국에서도 올해 승인이 예상된다. 페가시스는 작년 11월 EU에서 간효소(ALT) 수치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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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레미닐'(Reminyl, galantamine) 임상연구에서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존슨&존슨은 지난 21일 "이에 따라 보건당국들이 경증 인지장애를 지닌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미닐을 사용한 2개 임상시험의 안전성 데이터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미닐은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저해제로, 세계 69개국에서 경·중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로 시판 승인된 상태이다. 존슨&존슨은 경증 인지장애
제약
허성렬 기자
2005.01.2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