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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 제거제 '보톡스'(Botox)를 시판중인 미국 엘러간이 미용 성형 전문 이나메드(Inamed)를 인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엘러간은 지난 20일 같은 주 산타 바바라에 소재하면서 미용 성형수술 제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이나메드를 인수하기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원래 이나메드는 올 3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피부질환 전문 메디시스(Medicis) 파마슈티컬스와 28억 달러 규모의 피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달 15일 엘러간이 4억 달러의 웃돈을 제시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2.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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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와 미국 개량신약 전문 맥시젠(Maxygen)이 차세대 지혈제를 개발하기로 제휴했다. 로슈는 지난 15일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맥시젠과 제휴해 차세대 재조합 활성 제7응고인자 제제를 뇌출혈 등 여러 가지 적응증으로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후보 화합물의 개발·판매권은 혈우병 적응증에 대해서는 맥시젠이, 뇌출혈과 외상 및 수술 출혈 등 급성 적응증에 대해서는 로슈가 보유한다. 현재 제조공정에서 인간이나 동물 혈액에서 유래한 첨가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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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가 일본 다케다약품공업의 소화성 궤양치료제 '프레바시드'(Prevacid, lansoprazole)를 미국에서 일반약(OTC)으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취득했다. 다케다는 20일 미국 애보트와의 합작회사인 TAP社(TAP Pharmaceutical Products, 일리노이주)가 미국에서 프레바시드를 OTC로 개발·판매하는 권리와 관련해 노바티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노바티스는 미국에서 프레바시드 OTC에 대한 임상시험 및 FDA 신청, 판매 등을 실시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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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켄제약은 20일 스프레이형 피부재생 촉진제 `피브라스트'(Fiblast, trafermin)를 중국에서 개발·판매하는 권리를 현지 베이징타이더제약(Beijing Taide)에 넘기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피브라스트는 염기성 섬유아세포 성장인자(basic Fibroblast Growth Factor, bFGF)를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스프레이형 피부재생 촉진제로, 2001년 6월 일본에서 처음 시판됐다. 임상에선 화상(열상궤양)과 욕창에 대한 피부재생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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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암제 전문 제약사 파미온(Pharmion)이 독일 생명공학사가 개발한 최초의 먹는 백금착제 항암제를 인수했다. 미국 콜로라도주 보울더에 있는 파미온은 지난 20일 독일 뮌헨 소재 GPC 바이오텍이 3상 임상중인 경구 백금착제 화합물 '사트라플라틴'(satraplatin)의 유럽, 터키, 중동, 호주와 뉴질랜드 개발·판매권을 898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북미와 기타 시장 권리는 GPC 바이오텍이 유지한다. 백금착제는 다양한 암의 치료에 쓰이나 모두 정맥주사를 요하는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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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엘이 개발한 분자 표적 항암제 '넥사바'(Nexavar, sorafenib)가 미국에서 시판 승인됐다. 바이엘은 지난 20일 "넥사바 정이 진행된 신세포암종(RCC)을 지닌 환자들의 치료에 FDA의 허가를 받았다"며 "이러한 유형의 암에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받기는 1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발표하고 "넥사바는 향후 24시간 이내에 출하되어 환자들이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넥사바는 올 7월 FDA에 순차 신청(rolling submission)이 완료되어 9월 우선심사 품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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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연구팀 어떤 조직에서는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전자가 다른 조직에선 반대로 암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대와 일본 교토대 공동연구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지네틱스' 19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췌장암, 폐암 등을 유발하는 유전자 'N-ras'가 암을 악화시키거나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N-ras 유전자는 지금까지 돌연변
의료
정우용 기자
2005.12.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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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수염(appendicitis) 진단 조영제가 부작용으로 미국에서 회수된다. 미국 뉴저지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팔라틴(Palatin) 테크놀로지는 지난 19일 방사선표지 단클론성 항체 조영제 '뉴트로스펙'(NeutroSpec)의 사용과 관련해 최근 제기된 안전성 우려로 이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트로스펙은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와 선택 결합하는 테크네튬 표지(technetium-labeled) 항CD15 단클론성 항체를 함유한 진단 조영제로, 작년 7월 증상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2.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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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위장염과 설사를 예방하는 백신 '로타릭스'(Rotarix)가 유럽연합(EU)에서 허가 권고되었다고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지난 15일 밝혔다. 로타릭스는 단일 약독화 인간 로타바이러스 균주 G1으로 만든 경구 생백신이나, G9 등 비G1 균주에 의한 중증 위장염에도 74% 유효성을 자랑한다. 로타릭스는 작년 7월 멕시코에서 처음 승인된 이래 브라질 포함 남미 12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세계 24개국에서 허가된 상태이다(미국선 미신청). 한편 머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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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린맥주는 18일 미국 자회사인 제미니사이언스(Gemini Science, 캘리포니아주)가 조류독감을 포함한 A형 독감바이러스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인간 항체를 개발하고, 현재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부작용 등으로 '타미플루'를 사용하지 못하는 1세 미만 유아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항체를 이용한 의약품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연구팀은 기린맥주가 개발한 인간 항체를 생산하는 쥐를 이용해 A형 독감바이러스의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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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세이는 사후피임약 '노레보'(NorLevo, 성분명:levonorgestrel)의 호주 판권을 노바티스의 현지 자회사인 산도스(Sandoz/Hexal Australia)에 넘기기로 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노레보는 프랑스 HRA社(Laboratoire HRA Pharma)가 개발하고, 우리나라와 프랑스 등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황체호르몬계 사후피임약. 원치않는 임신이 우려되는 경우, 성교후 72시간 이내 복용함에 따라 피임효과를 기대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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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플루로뮤틸린(pleuromutilin)이란 새로운 계열에 속하는 항생제를 개발했다. GSK는 지난 19일 이러한 항생제 '레타파뮬린'(retapamulin)이 시험관 실험에서 피부 및 연조직 감염과 흔히 관련된 핵심 병원균에 대해 고도의 효능을 보였고 여타 다빈도 처방 국소 및 경구 항생제만큼 효능이 강력했다고 밝혔다. 레타파뮬린은 박테리아 리보솜의 50s 아단위 상의 특정 부위와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억제한다. 리보솜은 단백질을 생성하는 화학적 단계를 매개하는 세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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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B형 간염 백신보다 효능이 우수한 신형 백신이 최종 임상에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생명공학사 다이나백스(Dynavax) 테크놀로지는 지난 19일 새 B형 간염 백신 '헤프리사브'(Heplisav)와 기존 백신 '엔제릭스-B'를 직접 비교한 2/3상 임상에서 헤프리사브가 항체방어율(seroprotection), 항체반응의 강력성 및 지속성 면에서 우월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B형 간염 백신은 B형간염표면항원(HBsAg)과 항원보강제(alum)를 포함하는데, 건강한 젊은 성인들 중 약 9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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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4월 적용 일본 정부는 공적보험에서 의료기관과 조제약국에 지불되는 의보수가를 내년에 3.16%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여당은 지난 18일 의사의 행위료 등 '진료부분'을 1.36%, 의약품과 치료재료 등 '약가부분'을 1.8% 인하하기로 하고, 내년 초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중의협, 후생노동성장관 자문기관)의 심의를 거쳐 4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인하폭은 지난 200
의료
정우용 기자
2005.12.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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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을 간단히 혈액검사로 진단하는 키트가 미국에서 권장돼 100여년 동안 쓰여온 피부검사를 대체할 전망이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 16일 '콴티페론 골드'(QuantiFERON-TB GOLD)란 혈액검사 키트가 기존 투베르쿨린 피부검사에 비해 위양성 판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적고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다고 말했다. 호주 셀레스티스(Cellestis)가 개발해 올 5월 FDA의 승인을 받은 콴티페론 골드는 BCG 백신이나 비결핵 항산균에 존재하지 않는 결핵균 단백질 유사 펩타이드에 대한 면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2.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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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병기를 결정하는 체계에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 흉부외과의 마이클 재클리치 교수 등 연구팀은 흉부 저널 '체스트' 지난 11월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초기 환자들로부터 절제한 종양의 크기와 장기적 생존율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이러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기타 고형암과 달리 폐암의 경우에 종양 직경이 3cm 미만이면 T1 병기로 분류한다. 이는 거의 모든 여타 고형암에서 2cm 미만인 종양을 T1, 2
의료
허성렬 기자
2005.12.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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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의료시스템 자회사인 FMS를 캐논시스템솔루션즈에 매각한다. 아스텔라스는 전문약 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내년 1월 말에 FMS의 모든 주식을 캐논의 전액출자 자회사인 캐논시스템솔루션즈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양도금액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FMS는 아스텔라스의 전신인 후지사와약품이 72년에 설립한 의료·조제사무시스템 등 판매회사. 지난 2005년 3월 결산시기 매출액은 28억엔이며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고 있다. 직원은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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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발효과정에서 생겨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키는 작용을 하는 DHNA(4-Dihydoroxy-2-naphthoic acid)라는 물질에 골다공증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일본 오카야마대와 메이지유업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이같은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품 등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카야마대 구강외과 스가와라 토시오 교수팀은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투여받은
제약
정우용 기자
2005.1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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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바티스가 자국계 백신 제조사로 지난 1일 네덜란드 생명공학사 크루셀(Crucell)에게 합병 합의된 베르나(Berna) 바이오텍의 인수에 나섰다. 노바티스는 지난 18일 "베르나와 카이론의 결합은 지역 및 제품 면에서 상호보완적"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베르나도 "이사회가 주말에 노바티스의 공식적 제의를 위한 기업실사(due diligence)를 허용하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말 미국 생명공학사 카이론의 잔여 주식을 51억 달러에 매입 합의해 백신 사업에 뛰어든 노바티스는 베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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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올 세계 500대 기업에 제약사가 25곳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500대 기업에 든 제약사 25곳 &
제약
허성렬 기자
2005.12.19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