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단체 '공직'을 벗어던지고 이제 야인으로 돌아갑니다. 32년간의 의료단체에서 일한 경험에 비춰볼 때 의협이 강해져야 의사들이 힘을 쓴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김종근 대개협 회장 김종근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회장이 오는 20일 열리는 대개협 평의원회를 끝으로 지난 77년 첫 발을 내디딘 의료단체 활동을 완전히 접는다. 그는 송파구에 개업한 김종근 외과에서 40년 넘게 진료했으며 송파구의사회, 외과개원의협의회, 의정회, 대한의사협회 등에서 임원을
ICH 전문가 직접 교육… 한국 선진규제 이미지 제고 "APEC 규제조화센터는 궁극적으로 우리 제약산업이 수출을 위한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15일 문을 연 APEC 규제조화센터의 초대 센터장 김승희 원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사진)은 센터 설립 목적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개소식 후 만난 김승희 원장은 "의약품 허가제도 역시 글로벌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규제조화센터는 APEC 국가 간 상이한 기준을 일관되고 표준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b
박희두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간선제 선거인단 구성에 일반회원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하고 "간선제 정관개정은 법적 문제가 없으므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지난 13일 의협 의장단 및 시도 의장 연석회의를 끝낸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일부 회원들은 간선제 개정에 있어 일련의 과정을 잘 모르고 있거나 각 시도 의사회에서 의사 회원들에게 정확히 알리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일부에서
자장면·햄버거·김밥 만들며 관심으로 참 봉사 실현 "봉사활동을 하는 이는 자신의 활동을 봉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봉사자가 봉사를 받는다고 느낄 때가 더 많습니다." 하효근부장 일동제약의 사내 봉사모임 '일동 나누미' 안성지구대 대장인 하효근 부장(안성공장 물류지원팀장)에게는 봉사하는 삶에서 오는 어떤 연륜이 배어있다. 그는 자신의 또다른 만족을 위해 양로원과 고아원을 찾는다고 했고 봉사자는 자신의 선의의 활동이 꼭 좋은 
김동규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 밝혀 "우리나라의 IT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인데 반해 아직도 감마나이프 등 고가 의료장비들을 100%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김동규 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 지난 10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9차 국제정위방사선 수술학회'에서 김동규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은 이 같이 말하며 "'의료기기 국산화' 문제를 수면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관련단체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대한방사선수술학회는 신
'산업의 역군' 고령·무의탁 진폐환자 편익 위해 최선 ▲ 이기옥 강원케어센터 원장 “센터 입소자들이 내 집이라 생각하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기옥 한국산재의료원 강원케어센터 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이 나라를 위해 고생했던 만큼 당당하게 특권을 누려야 한다며 그네들이 노후를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령·무의탁 진폐장해인에 대한 보호·요양 및 주거에 필요한 시설과 일상생활 편익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센
"모형비행기는 푸른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을 대리만족 시켜줍니다. 마치 어린 시절 연을 날릴 때처럼 말이죠. 비행기를 조종할 때면 저는 자유로움을 만끽합니다."▲ 최재웅 교수 최재웅 을지의대 교수(을지병원 순환기내과)는 마치 지금 창공에 모형비행기를 띄우고 조종을 하고 있는 듯 흥분된 표정으로 중학생 때부터 시작한 남다른 취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최 교수가 이 같은 취미를 가지게 된 데는 독특한 배경이 있다. 기계나 전자제품 수리에 관심이 각별했던 최 교수는 매일 고장 난 물건이 없는지 찾아다니는 것도
의전원으로 전환…통합과목, OMNIBUS OMNIA 등 새 교육과정 도입 "가톨릭대 의학전문대학원은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탈바꿈하고 최상의 의학교육과 우수학생 선발, 연구력 증진을 통한 최고의 의전원 선점이 목표입니다." ▲ 천명훈 학장 겸 원장가톨릭의대.의학전문대학원 천명훈 가톨릭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이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첨단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학생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까지 바꾸는 등 역량 있는 의료인을 양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
인터뷰|태백지역 유일 종합병원 역할도 충실 ▲이건원 태백중앙병원장 “호흡곤란을 겪는 진폐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호흡기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범실시할 예정입니다. 국내 일부 대형병원에서 호흡기재활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공공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태백지역 유일한 공공종합병원인 한국산재의료원 태백중앙병원의 이건원 병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진폐환자의 재활치료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7월에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존엄사 허용 의사 인간적 고뇌 해결 못해 "도저히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도 치료하던 환자의 연명장치를 제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정일 소화기내과 교수 이정일 경희 동서신의학병원 기획진료부원장(의료윤리위원장, 소화기내과 교수)은 최근 존엄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존엄사 허용이 의사의 인간적 고뇌까지 감싸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존엄사 문제는 의료일선의 임상의사들이 항상 고민하던 일"이라며 "기본적으로 의사입장에서 도저히 회생
"이번 식약청장배는 양보해야 하는데…?" 식약청의 테니스 사랑은 유난하다. 매년 보건산업계 가족들을 모아 대회를 치뤄 서로 소통을 통한 화합을 모색할 정도다. 성적도 우수하다. 식약청 테니스 동호회는 작년까지 식품의약품가족 테니스대회에서 1부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달 20일부터 열리는 제 10회 대회에서도 식약청은 당연 우승 후보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식약청 테니스 동호회는 실력을 만방에 떨치며, 35개 중앙부
세르비에 임상 총괄 피에르 르뜨쉐 소장, ‘프로코랄란’ 곧 출시 “한국은 수준 높은 임상시설과 발전된 임상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질적 교육 수준 또한 매우 높아, 대학병원들의 임상기반 시설은 세계 정상급 수준입니다. 정부와 프랜들리 한 임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피에르 르뜨쉐 ICTR 소장.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현재 심혈관계, 내분비계, 신경계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다국가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세르비에. 한국세르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개선 시급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이 무조건 낮다고 생각하지만, 환자가 어떠한 삶을 사느냐에 따라서 삶의 질은 현격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무조건 희망을 줘야 합니다. 아울러 일부 유효한 약제들과 유방 성형 재건술의 경우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향후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위해서 개선돼야 할 부분입니다." ▲ 한세환 인제의대 교수 한세환 인제의대 교수(유방외과∙한국
변화·혁신중'…3월말서 12월말로, OTC서 ETC로 변화추구 "동화약품의 새 회기는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변화·혁신' 노력에 따른 구체적 성과 창출을 이루는 회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로 창립 112주년을 맞는, 제약기업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 산업을 통틀어 기업으로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동화약품이 '연륜은 깊되 생각은 젊은' 회사로의 변신을 위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윤도준 회장을 뒷받침 하며 변화·혁신을 앞장서 이끌고 있는 조창수 사장(사진)은 "동화약품
"앞으로 골대사 질환 전반을 다루는 학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박형무 대한골대사학회장(사진)은 2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집중연구질환범위를 확대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게 된 박 회장은 "우리 학회는 그동안 골다공증과 골연화증의 연구에 힘을 쏟았다"며 "하지만 이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 칼슘, 인대사 등 광범위한 골대사질환을 아우를 수 있어야한다"고
인터뷰|한정열 제일병원 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 ▲한정열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여성들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계획임신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국내 최초의 ‘임신중 약물상담 콜센터’ 오픈과 관련, 최근 기자와 만난 한정열 관동의대 제일병원 한국마더리스크프로그램 소장(산부인과 교수)은 국내에서 벌어지는 임신중절의 10% 이상이 기형유발과 관련된 것이라며 계획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더리스크프로그램은 최근 임신부 13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
18편의 양부모이야기와 상담자로서의 느낀 점 엮어 책 발간 “어느 날 뒤뜰에서 남자애들이 한국에서 입양된 같은 또래의 아이를 둘러싸고 코가 납작하다며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입양 소년은 조금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한심하다는 듯이 되받아쳤다. “한국 사람들은 원래 코가 납작해 너희들은 그것도 몰랐니?” 그 소년을 놀리려던 아이들은 그만 멍해진 채 할 말을 잃은 듯 했다.” ▲ 김현덕 박사 현덕 김 스코글룬드 박사(72세, 수도의대 졸)가 2006년 가을 스웨덴에서 출간된
건강증진센터 "두 마리 토끼 잡겠다" "환자 서비스 중심의 소화기 관련 치료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소화기 전문병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 심찬섭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지난 4일부터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장 겸 건강증진센터장을 맡게 된 심찬섭 교수는 30여년 동안 몸담았던 순천향대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옮긴 후의 포부를 이와 같이 밝히며 소화기전문병원 건립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심찬섭 센터장은 20년 전부터 구상해왔던 소화기병센터를 10년 전
'안성공장' 완공으로 세파항생제 1500억생산 규모 완비내년 하반기 발매예정 뇌졸중치료제 'NBP' 기대 "일동제약은 새 회기 경영지표를 '변화와 위기를 기회로'로 정했습니다. 변화와 위기 속에서 움츠리지 말고, 더욱 도전적인 목표와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통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자는 의미 입니다." 튀지 않으면서 언제나 제 몫은 충분히 다하는 중견제약 기업 일동제약의 설성화 사장(사진)은 일동제약의 새해 경영기조를 '안정속의 성장'으로 소개했다. 외형도 외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모토로 선진형 양한방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13일 이형래 동서신의학병원 교류협력본부장(사진, 비뇨기과)은 이같은 해외환자 유치사업 방향을 제시하며 우선적으로 중동 및 러시아 지역의 특정대상군을 설정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해외환자 유치사업은 말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그만큼 불모지나 다름없는 분야이므로 모든 병원이 다 똑같은 출발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