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인간사랑 실천 노력…의사, 출세도구 이미 지난일 "우리 병원을 찾아주는 환자만큼 고마운 분들이 어디있겠습니까. 그 고마움을 최선의 진료로 보답해야죠." ▲ 임정식 원광대병원장 임정식 원광대병원장(56)은 취임 3년째를 맞아 '원광대병원 개조'를 진두지휘하는 바쁜 생활속에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병원장실에 걸려있는 글귀를 바라보는 습관이 있다. '처세유위귀(處世柔爲貴), 급지상사원(急地尙思緩), 안시불망위(安時不忘危)'
'개그에는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이 있어' "1994년 본과 3학년을 마친 겨울 방학 때 도전했던 KBS 제3회 대학개그전에 출전했던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개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또 그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개그에는 '소통하는 힘'이 있어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진료 현장에서 쌓은 임상 경험을 활용해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 명승권 국립암센터 박사는 개그가 가진 '소통의 힘'을 활용해 의학 정보와 웃음을 전달하는 프로
향후 20년간 많은 발전 전망…맞춤치료와 조기진단 분야 선도할 것 "MI(분자영상:Molecular Imaging)는 환자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각종 질환의 조기진단 시에 많이 활용될 것입니다. GE헬스케어는 MI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시행하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MI기술은 유수한 기관과 인재들로 탁월한 장점을 가지며 경쟁 우위에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혜택을 한국인들만이 누릴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심장·뇌·혈관센터, 소화기암전문센터 등 개설 추진 "핵심역량 진료센터를 통해 임기 내에 top5 병원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성구 경희의대 병원장(사진)은 최근 "핵심역량을 갖춘 진료센터를 육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연관 진료과의 발전을 견인해나가는 전략으로 'top5 병원'에 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15일 의료원 서관 2층에 대대적인 내분비대사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을 한 바 있는 경희의대 병원은 현재 핵심역량 진료센터로 심장·뇌
한 달에 두 번은 산에 올라-가족 등반 '내변산' 추천 한국BMS 산악회 회장-B형간염치료 ‘바라크루드’ 담당 “하루를 정리할 때는 러링 머신을 타고, 한 달을 정리할 때는 반드시 산을 탑니다. 산은 저에게 있어 심신을 달래주는 곳이면서, 인생을 설계하고,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난달 6월 강화도 문수산 정상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국BMS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서울지역 담당 이창수 지점장(42)은 토끼 같은 두 딸과 여우같은 아내를 둔 전
기존질서 허무는 대신 기초쌓는데 주력해야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한 의사단체의 주인은 의사입니다. 새 회장이 됐다고 (조직이나 질서를) 허문다면 미래는 없지요. 의사 단체장은 기초를 쌓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 현 서울醫 회장 나 현 서울시의사회장의 '취임 100일'(7월 9일) 화두는 단연 '의사 주인론'이다. 나 회장은 선거가 끝나고 새 회장이 올 때마다 기존질서를 흔들지 말고 단체의 주인이 회장이
암, 심장분야 스타 교수 2~3명 추가 영입 예정 "병원의 공간과 인력 등의 문제로 분야별 모든 암을 다룰 수는 없습니다. 소수 몇 개의 암 치료를 위한 특화된 암 센터를 구축할 것입니다." ▲ 백남선 원장건국대병원 제25대 원장 지난 1일부터 제25대 건국대병원장의 업무를 시작한 백남선 신임 병원장은 지난 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향후 몇 년간 구체적으로 진행될 건국대병원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백남선 원장은 "최근 통계 수치를 보면 앞으로 입원
사진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 지영석 제일병원 마취과 교수 “자기를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관동의대 제일병원 사진동호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지영석 마취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사진촬영을 ‘자기를 나타낼 수 있는 취미’라며 사진을 찍음으로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간명하게 설명했다. 여럿이 함께 다니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서로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혼자 사진출사를 나간다는 지 교수는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자기를 찾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혼자 있
'환자∙의사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돼야' "조혈모 세포 이식 수술은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수술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중증, 혹은 말기에 가까운 암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암환자에 비해 수술, 치료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험 급여와 관련 제도 개선으로 환자와 의사들이 보다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엄현석 국립암센터 조혈모이식실장 엄현석 국립암센터 실장(조혈
의사 과잉배출 우려할 단계...정부도 의사희생 인정해야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다른 분들은 평생 업을 정리할 시기인 고희인데,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라는 중책이 주어진 것을 소명으로 생각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기회를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69)는 지난 6월&
매주 마라톤 즐겨…1박 2일동안 쉬지 않고 200km 완주도 "저에게 마라톤은 자신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달리는 동안 순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으며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걱정을 떨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을 챙기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 '1m1원 달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참여한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한 모습. 안재기 인재의대 교수(재활의학과)는 지난 2001년 창립된 상계백병원 마라톤 동호회인 백마회를 만든 주역으로 현재 회장을 맡
학술지 질 제고 등 연구활동도 강화 ▲윤현구 대한골대사학회장 “골격은 잘 갖춰졌다. 이제는 뼈를 튼튼하게 하겠다.” 윤현구 대한골대사학회장(제일병원 내분비내과)은 3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학회가 양적으로 많은 일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이제는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체에 비유하면 뼈를 다지는 시기라는 뜻으로, 학회활동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학회는 그동안 일본골대사학회와의 교류를
김학민 KOTRA 상해지사장 밝혀 "해외 전시회는 참가는 망망대해에서 낚시하는 것과 같아 3~5년의 꾸준한 참가가 필요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김학민 상해지사장은 해외 전시회의 꾸준한 참가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뢰감을 구축하고 이로 인해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바이어들은 해외 전시회를 돌아다니면서 회사들의 트랜드를 일고 2~3년 지켜보다가 안면이 트이면 상담이 시작되고 계약까지 간다"고 말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
고객감동 위해 국내 첫 감성마케팅과 신설 ▲목정은 제일병원장 “일회성이 아닌 정착된 시스템에 의한 결과물입니다.” 목정은 관동의대 제일병원장은 최근 정부가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에서 전 항목 A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다른 병원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초부터 T/F팀을 구성해 준비했지만 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완전한 의료시스템을 정착시키려는 노력들이 병행됐기 때문이라는
위암 관련분야 전문가 참여 확대 내실화 도모 인터뷰|노성훈 위암학회장 겸 국제학회 조직위원장 “오는 2011년 서울에서 개최될 제9회 국제위암학회는 위암분야에 대한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더불어 의료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대한위암학회를 주축으로 한 국제학회 조직위는 학회 내실화를 도모하면서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노성훈 대한위암학회장 최근 대한위암학
시낭송, 시화전, 문학기행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의-약사-행정직 등 단합을 모색하는 모임이 있어 화제이다. ▲경의문학회가 최근에 문학기행을 다녀온 모습 화제의 모임은 경희의료원의 문학모임인 경의문학회로 지난 1989년 9월 5일에 창립됐으며 현재 84명의 회원을 거느린 모임이다. 의사, 약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행정관리직, 기능직 할 것 없이 가장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동호회로 1년에 비정기적으로 4~5회가량 모임을 가진다. 경의문학회는
긍정적 사고로 '로켓성장' 견인...국제적 의료기관 밑그림 완성 작은 키에 까무잡잡하지만 다부진 외모에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무장해 병원경영의 결실을 일궈내는 ‘작은 거인’이 있다. 최재현 고대 안산병원장 고려대 안산병원의 경영을 2년째 책임지고 있는 최재현 병원장(53, 소화기내과학)이 바로 그다.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검토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대화가 될 수 없습니
대외신뢰성 확보 위해 연구역량 제고...연구인력 보강도 "우리 연구소에서 생산한 연구결과가 외부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부에서 연구능력이 인정받는게 우선입니다." 박윤형 연구소장 박윤형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은 2년여만에 복귀한 일성으로 연구결과를 인정받아 의사회원들의 권익을 신장하는데 기여하는 연구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순천향의대 학장으로 재임중인 박 소장은 2002년 의협 의료정
"의료봉사야말로 의술의 참 뜻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의무입니다." 22일 유명철 경희의대 석좌교수(정형외과, 사진)는 자서전인 '휴먼닥터' 출간과 관련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봉사에 대한 의미가 퇴색돼가고 있는 현 세태를 꼬집으며 이같이 밝혔다. 유 교수는 "요즘 의료봉사를 보면 등 떠밀려가거나 생색을 내기 위해 가는 등의 모습을 보게된다"며 "의료봉사야 말로 의술의 참 뜻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의무이므로 이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는
"평소 수영을 좋아했는데,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김동원 한양의대 마취과 교수(사진)는 '스쿠버다이빙'이라는 남다른 취미활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군의관 시절 해군들이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것을 보고 흥미를 느껴 제대 후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 "스쿠버다이빙은 전혀 수영을 할 줄 몰라도 오리발이 있어 큰 지장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충분한 사전 교육만으로 다 해결이 되죠. 물에 대한 무서움이나 공포심만 없으면 됩니다." 그는 스쿠버다이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