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을 예정대로 내달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전병왕 제1통제관은 26일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의료개혁 정책 및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한 질의답변을 진행했다.전병왕 제1통제관은 이날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시행에 대해 “5월에 시범사업을 들어갈 예정”이라며 “지금으로는 참여하는 (수련)병원은 모두 시범사업에 참여 신청을 하면 대상에 들어와서 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올해 2월 15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개혁특위의 ‘허리’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개혁추진단장에 정경실 국장이 임명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의료개혁추진단장 인사발령을 내고, 단장에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을 임명했다.정경실 정책관(국장)은 이번 실장급 승진 인사를 통해 추진단장으로서 의료개혁추진단을 새롭게 이끌어간다.정경실 단장은 복지부에서 2019년 2월부터 보건의료정책과장으로 의-정 실무협의를 담당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전보인사를 통해 보건의료정책관으로서 올해까지 의료현안협의체를 이끌어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마련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의대생들이 의대증원이 반영된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으로 변경은 재학이라는 사법계약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이와 관련된 가처분 신청 판결을 이달 말 내릴 예정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26일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 의대생들이 국가와 각 대학교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진행했다.이날 심문에서 의대생들의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학생과 대학간에 재학이라는 사법계약이 체결됐다. 그런데 대학이 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24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을 개최해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복지부 주최, 건보공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책포럼은 조규홍 복지부장관과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조강연⸱발제와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종합토론 등을 진행했다.전국 16개 광역시도와 시범사업에 참여한 12개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등 36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 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시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일부 논란이 일고있다.복지부는 최근 ‘첩약 건강보험 적용 1단계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2단계 시범사업을 오는 29일 시행하기 위한 관련지침을 공개했다.한방병원 및 한방종합병원 등으로 적용 기관을 늘리고, 질환의 경우 기존 3개에서 3개를 추가했으며, 특히 뇌혈관질환 후유증의 경우 기존 65세 이상으로 한정돼 있던 대상을 전 연령으로 변경 하는 등 질환‧대상‧기관을 확대했다.이 같은 2차 사업 확대를 두고 의료계 일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한국·중국 양국의 질병청이 미래 감염병 대응·관리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6일 오전 중국 질병관리청(NDCPA) 왕 흐셩 청장이 질병청을 방문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자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질병청은 그간 중국 질병관리기관들과 양자 회의, 공동 포럼 및 심포지움 등을 통해 오랫동안 기술적 협력을 추진해 왔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 이에 따라 중국 질병통제센터(China CDC) MOU 체결(2013년, 2023년), 중국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단순한 홍보만으로도 부적절한 정보전달이 우려된다며 의료기관의 자제 협약서를 제출받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2024년 제4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안, 적합·승인 통보받은 임상연구에 관한 홍보 등을 보고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관련해 연구의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자 및 연구 참여자들의 ‘연구계획 이해상충’확인 및 관련 조치 방안, 임상연구의 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내달부터 요양이 필요한 결핵호나자의 치료와 간병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이에 해당한다.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으로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365명(4월 24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간(11명) 대비 환자수가 33.2배 증가했고, 최근 10년 간 동기간 대비 최다 발생이라고 밝혔다.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216명(59.2%)으로 가장 많았고, 13~19세에서 92명(25.2%), 60세 이상 32명(8.8%)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교육시설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된 경남(182명, 49.9%), 경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 연합(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의약품안전 규제기관인 EU 보건식품안전총국(DG SANTE)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비밀유지 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허가, 임상시험 승인 등 의약품 안전성·유효성·품질 관련 정보 △이상사례, 위해정보 등 수집·모니터링·분석 정보 △시판 의약품 규제 정책 △실태조사, 회수, 위해성 평가 등 각 기관이 보유한 기밀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의약품 품목 첫 갱신제도를 시행한 결과, 대상의약품 3만9538품목 가운데 40%가 정리되고 나머지 60%(2만3559개 품목)가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약품목 갱신제도가 불필요한 품목을 줄이고,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을 중심으로 관리 역량을 집중하도록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품목허가 유효기간(5년)을 부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 시행(2018년~) 이후 ‘첫 5년간(∼2023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협·전공의·의학회가 빠진 의료개혁특위가 결국 강행되면서 의·정갈등이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불참 이유로 의료계 입장 불수용을 제시했으며, 정부는 의개특위에서 의대정원을 논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의대증원 백지화·유예’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또한 특위에서 논의된 4대 의료개혁과제가 의료계에서 반대하는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의료계 참여는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5일 정부는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를 개최하고 의료개혁 추진경과 보고 및 위원회 구성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1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2차 건보 종합계획 첫 해 계획이 건정심을 통과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2024년 시행계획은 2차 건보 종합계획의 첫번째 시행계획으로 4대 추진방향(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의료격차 축소 및 건강한 삶 보장,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안정적 공급체계 및 선순환 구조 마련)으로 15대 추진과제 및 75대 세부과제로 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고위험 산모·신생아에 대한 통합진료에 대해 정책수가를 신설해 사후보상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25일 ‘2024년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강화 방안’을 심의·의결하고,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는 고위험 산모, 신생아의 안전한 분만, 치료를 위해 별도로 지정, 운영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이하 통합치료센터)에 대해 고위험임산부 통합진료 정책수가를 신설하고 사후보상을 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질병청이 2030년까지 말라리아 재퇴치를 목표로 환자 감시·위험관리 강화, 매개모기 감시 등 2차 계획을 실행한다.질병관리청은 25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세계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2024년 말라리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1부에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년)’을 발표했다.우리나라는 2017년 WHO가 지정한 말라리아 퇴치 우선 국가(북한, 멕시코, 태국, 파나마 등 25개국)에 포함돼 있으며, 2030년까지 퇴치이행을 위해 2019년부터 5년 주기로 국가 말라리아 퇴치계획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개혁특위가 올해 상반기 중 필수의료 보상강화와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등 4대 과제의 로드맵을 발표한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노연홍 위원장은 25일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1차 회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의개특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서 의료개혁 추진 배경 및 경과를 공유하고 논의 과제를 검토했으며 위원회의 구성, 운영안을 심의·의결했다.노 위원장은 “논의 결과 대부분의 위원들들 의료개혁의 성과가 국민과 의료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이어지는 의대교수들의 사직과 휴진 선언에 유감을 표명하며 의개특위 등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2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8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먼저 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비대위에서 주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사직, 휴진 결의 등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에 나와 합리적으로 의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의료개혁 4대과제를 포함한 사회 협의체 ‘의료개혁특위’가 전공의·의사단체 불참 속에 첫 회의를 시작했다.정부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료개혁 추진 배경 및 경과를 보고하고 의료개혁 논의 방향과 의료개혁특위 구성·운영계획을 논의했다.특위 노연홍 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올해 2월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통해 국민에게 의료개혁을 약속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개혁 4대 과제가 발표됐다”며 “현재 우리가 봉착한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는 우리나라 의료 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생약자원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리‧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25일, 26일 양일간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다부처 협의체 참여 6개 기관은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과기부(한국한의학연구원), 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 농진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등이다.이번에 구성한 협의체에서는 국내 생약자원의 수집·보존, 고부가가치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AI‧빅데이터‧IoT 등 ICT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되며 AI‧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바이오헬스의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이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2024년 산업기술환경예측 보고서’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진흥원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개인 건강관리 시스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 2021년 약 10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4조 400억원) 규모에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