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보건의료산업 선진화 방안건보정책·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진단▷ 대안적 지불제도 목표는 총액계약제▷ 혼합진료 금지-비급여실손억제 정책▷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독소조항 제거돼야▷ 수가 결정구조 개편의 필요성▷ 전공의 사직에 대한 정부 대응 타당한가?비대면 진료 나아가야할 방향은▷ 비대면진료의 현재와 미래▷ 임상의사가 바라본 비대면 진료▷ 비대면 투약에 대한 고찰 소외된 중소병원 심폐소생하라▷ 중소병원의 의료전달체계 정책과제▷ 초고령 사회서 지역 2차병원의 역할▷ 효도의 종말, 공적부조 ‘간병제도’ 필요성▷ 한계상황 의료법인과 합리적
[의학신문·일간보사]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이번 FDA 승인으로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및 유일한 기업이자, 애브비(옛 엘러간), 입센에 이어 전 세계 3번째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휴젤은 올해 중반 제품 론칭을 목표로 시장 진출 전략을 마무리 짓고 있다. 레티보가 작년 캐나다에서 론칭돼 북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만큼, 미국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
[의학신문·일간보사]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자사의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해, 국내 최초로 국산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지난 1971년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혈장분획제제)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혈액학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을 선도해 온 GC녹십자의 ‘알리글로(ALYGLO)’가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2028년
[의학신문·일간보사]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로 올라선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은 기존 PPI(Protonpump inhibitor, 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주요 강점으로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실제 치료 현장에서의 처방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의학신문·일간보사]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 ‘렉라자’가 올해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이미 주요 병원에 대한 랜딩이 마무리 단계에서 올해 1월1일부터 1차 치료제 보험적용이 가능해 짐으로써 올 한 해 당장 1000억원 매출 돌파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특히 올해 4분기에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1차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고, 병용요법 임상 3상 ‘MARIPOSA’의 전체 생존 데이터 결과가 업데이트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혁신신약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렉라자의 모든 것을 정
[의학신문·일간보사]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 패밀리’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리바로젯’은 2021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약 2년(2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이 제품은 출시 직후인 2022년 31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블록버스
[의학신문·일간보사]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간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고혈압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인 약 1230만명이 앓고 있는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처럼 생활습관 변화와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고혈압 환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이에 많은 제약사들이 고혈압 치료제 개발에 관심을 보여온 가운데, 지난 2011년 전통제약사인 보령에서도 국내 최초의 고혈압 치료제를 선보였다. ARB(안지오텐신차단제) 계열 ‘피마사르탄’ 성분의 국산 제15호 신약 ‘카나브’가 바로 그
[의학신문·일간보사]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GERD) 신약이다.케이캡은 2019년 국내에 출시돼 올해로 출시 5주년을 맞았으며,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국내 누적 처방실적은 5386억원으로,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다.케이캡은 △복용 30분 내 빠른 약효 발현 △우수한 약효 지속성 △식사시간 관계없이 복용 가능 △6개월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
[의학신문·일간보사]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으로 등극했다.2024년 1월 한 달간 집계한 원외처방 매출 기준(UBIST)으로 ‘로수젯’이 167억여원을 달성하면서, 한국 전문의약품 시장 1위 품목으로 올라선 것. 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수입의약품의 처방 매출을 넘어선 것이다.이는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된 이래 국내 제약회사 자체 개발 전문의약품이 원외처방 매출 시장 1위를 차지한 첫 사례이다. 수입의약품 일변도인 한국 약품 시장
[의학신문·일간보사]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 실적 자료 및 다수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나보타의 2023년 매출은 14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된다. 2021년 796억원, 2022년 1420억원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다. 이에 업계에서는 연 누적 매출액 1500억원에 근접한 나보타가 다시 한번 퀀텀 점프를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대웅제약 또한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내다보는 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듯 해외 수출은 물론, 생산시설 확장에도 힘을 싣고 있다. 회사는
[의학신문·일간보사]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2019년 8천억원대 규모에서 HK이노엔의 P-CAB계열 신약인 ‘케이캡’(K-CAB, 성분명: 테고프라잔) 등장 이후 연평균 약 10%씩 성장해 2019년 8천억원 규모에서 2023년 1조 2천 660억원대의 규모로 커졌다. PPI계열 제품들이 주를 이뤘던 시장에 P-CAB계열의 ‘케이캡’이 치료 트렌드를 바꾸면서 P-CAB계열, 특히 선두주자인 케이캡의 성장 전망은 더욱 밝다.‘케이캡’(tegoprazan)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Potassium Comp
[의학신문·일간보사]물류선진화를 통해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도약한 지오영이 이번에는 스마트 물류 자동화 도입으로 초격차를 만드는 모습이다.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중점물류센터(이하 ‘수도권 New Hub 센터’)를 건설 중이다.수도권 New Hub센터는 연면적 1만 5000㎡ 규모로, 약 1천만개의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다. 물리적 한계에 다다른 기존 인천 허브센터의 의약품 처리능력을 적극 해소하는 차원에서 구축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6개 출고센터(DC: Dis
[의학신문·일간보사] 보령은 1967년 성수동 공장에서 의약품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 1970~80년대에는 안양공장에서 ‘겔포스’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제약사로 성장했다.1990년 이후에는 안산공장에서 ‘카나브’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2019년 4월 약 14만 5097㎡ 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을 투자한 예산 신공장의 준공을 기점으로, 보령의 예산 생산시대가 본격 개막됐다.예산 신생산단지는 ‘국산신약 처방 1위’인 카나브 패밀리 생산은 물론,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항암제
[의학신문·일간보사] 제약업계가 타 업계 대비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은 어떤 생산품보다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원자재부터 제조·포장·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철저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며, 그 중 품질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품질 규제와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인위적인 과오와 데이터에 대한 인위적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요구하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따라 제약업
[의학신문·일간보사]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 2차 산업혁명은 19~20세기 초 전기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 3차 산업혁명은 20세기 후반의 컴퓨터, 인터넷 기반의 자동화·지식정보 혁명, 4차 산업혁명은 2010년 이후 IoT·CPS·AI 기반의 초지능 혁명을 말한다.Boston Consulting Group에서 선정한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은 △Simulation △System Integration △Internet of Things △Cyber Securit
[의학신문·일간보사]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 수요의 증가 및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 등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7.8%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해외 주요국은 바이오의약품산업 성장을 위해 국가 주도의 전략을 추진 중으로 세포외소포체, 오가노이드 등 인공지능(AI) 및 3D 바이오프린팅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국가 간 치열한 경쟁 중이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2024년에 “안전관리 선진화를 통한 국제기준 선도 및 산업육성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 제약바이오산업 분야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의약품 소비가 증가하고,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커지면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어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또한 인공지능(AI), 데이터기술, 융합기술 등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약이 개발되고 이에 대한 규제지원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산업계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인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신약의 신속한 제품화 등 제약바이오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일간보사는 창간 34주년을 맞아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대주제 아래 ‘제약바이오분야 선진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창간 34주년 특집호에서는 글로벌 수준에 맞게 제조·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안전정책 방향을 비롯해 보령과 HK이노엔이 대형품목 간의 교차 공동판매 및 이종 기업간 통합 등 규모의 경제를 향해 진화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담았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방향 및 사례, 스마트물류 사례와 함께 연매출 2000
[의학신문·일간보사] 선진입 의료기술 중 하나인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제도’를 활용하면서 약 1년이 흐른 뒤인 현 시점에서 에이아이트릭스의 견해와 정부에 바라는 점들에 대해 정리했다.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생체신호를 분석하여 패혈증 등의 위험 질환을 사전에 예측해 의료진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의 상태악화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지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2023년 3월부터 보건복지부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되어 비급
[의학신문·일간보사]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전담 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우리 동국대 일산병원을 포함한 주관기관 5개 병원이 논의를 통해 ‘병원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센터’로 브랜드를 정하고 지난 2019년 1기 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후 현 2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지난 5년간 현장에서 실무를 지원하며 느낀 것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을 통해 연구에 필요한 인프라를 새로 구축할 필요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병원은 입원실·수술실·응급실·진단검사실·방사선 영상실·CT·MRI·초음파장비·혈액분석기 등 환자 치료와 진료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