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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약사회장 출마 후보, 현안 해결 세부 방안 제시할 때

2021. 11. 09 by 김민지 기자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가 30일을 남겨두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각종 약사사회 행사와 약국들을 다니며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 예비후보들은 약사직능 발전과 확대, 회원 권익 신장 등을 외치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다. 

특히 예비후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뛰어든 A 예비후보는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회비를 대폭 인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약국 경기가 어려운 만큼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는 약사회 회계규모를 전문기관에 의뢰, 분석 후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약사회장에 도전한 B 예비후보는 약국의 건강기능식품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신뢰 있는 제약사와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약사회와 제약사 로고가 표기된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설명하며 제품개발 학술팀을 만들어 제약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제품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서울시약사회장 C 예비후보는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가 당선될 경우, 1년 내 불용 재고약 반품 일괄처리를 즉시 실천하고 이후 상설 반품 처리 센터를 구축해 수시로 불용재고 및 불량의약품을 처리하겠다는 것이 해당 예비후보의 공약이다. 

반면,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약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만을 다지는 상황도 적지 않다. 

앞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약사사회는 수많은 도전을 맞닥뜨렸다. 비대면 처방이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의약품 배송 문제가 불거졌을 뿐만 아니라 한약사 문제와 성분명 처방 등 다양한 현안이 산적하다. 회원들이 각 후보들의 세부적인 정책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배경이다.

예비후보자들은 9일(오늘)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더욱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예정이다. 약사사회의 중요 현안들은 후보들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도 인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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