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 치료용 항체 대량 생산기술

보건산업진흥원 29일 밝혀

'일회용 배양기를 적용한 항혈전 치료용 항체 대량생산 기술'이 보건신기술로 인증받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기술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주)이수앱지스(대표이사 최창훈)의 이 기술이 보건신기술로 인증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항혈전 치료용 항체의 생산방법에 관한 것으로 일회용 배양기를 통해 'CHO세포의 무혈청 현탁배양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세계적 수준의 높은 생산성을 유도한 것. 특히 일회용 배양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프로테인(Protein) A 친화성 컬럼을 배제한 정제공정을 통해 순도 99% 이상의 항체 의약품을 제조하는데 성공해 안전성이 강화된 생산공정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증에 따라 이 기술은 향후 3년간 보건신기술로 인정받게 되며, 진흥원의 홍보 지원,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신용 보증 및 사업화 지원자금 투·융자 추천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됐다.

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현재 보건신기술 인증사업을 위한 관련법이 국회에 제출돼 내년에는 기술사업화를 위한 정부의 각종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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