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태 이사장 '칠순 기념' 잔치 겸해

리모델링 완료새 모습으로 탈바꿈

대림성모병원, 27일 '개원 36주년' 기념 세미나

대림성모병원은 지난 27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김광태 박사와 함께 하는 건강 노화'란 주제의 개원 36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광태, 전병협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병원계와 로타리클럽, 걸스카웃 연맹 등 6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광태 박사와 함께 하는 건강 노화'란 주제의 개원 36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작은 거인, 대림성모병원 도약에 시동을 걸면서’를 주제로 김광태 이사장의 칠순 잔치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화중 전 복지부장관과 김순용, 라석찬 전 병협회장 등이 참석해 병원 발전 등을 기원했다.

인사말에서 김광태 이사장은 “올해로 개원 376돌을 맞아 13층으로 증축하고, 원내 시설 및 내부 설계를 90% 이상 바꾸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완수하는 시점에 있다”며 “병술년에는 새 모습으로 탈바꿈해, 속이 꽉 찬 ‘리틀 자이언트’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학술세미나에서 이성원 성균관의대 비뇨기과 주임교수는 “최근 의학의 화두로 떠 오르는 '장수'도 중요하나,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며 “본인의 노력과 관심, 투자 등으로 건강한 노후 생활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용석 뉴욕 성모안과 의료원장은 △공막 확장 밴드삽입술 △노안 회복술 △엑시머레이져 노안수술 △고주파 각막 성형술 △조절성 인공 수정체 △굴절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가장 진보된 최근 치료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건강노화를 위한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에 관해 김성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은 80% 이상으로 예후가 좋은 편”이라며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하는 2차 예방법이 유방암을 이길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역설했다.

이어 ‘건강 100세를 사는 법’에 대해 박석준 대림성모병원 의무원장(소화기내시경센터 소장)은 “노화를 촉진하는 요소인 술, 흡연, 스트레스, 복부비만, 피로 등을 제거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라며 “정기적 건강 측정 및 인간사를 순리대로 풀어가려는 여유 있는 마음이 장수의 가장 중요한 비결”임을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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