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경제 12%-교육 12% 등 순

아임닥터, 의사 회원 143명 대상 설문 결과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시 직업을 선택하신다면 의사를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과반수 이상이 다른 직업을 고려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3다.

의사포탈사이트 아임닥터가 자체 포탈회원 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사 회원 10명 가운데 6명이 ‘의사 이외에 다른 직종을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응답 회원 중 64%(91명)이 의사 외에 정치인이나 언론인, 경영인, 스포츠 등 다양한 직종을 선택하겠다고 답했으며 단지 36%의 응답자만이 ‘그래도 의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구체적 설문 현황에서는 정치, 언론인, 법조인을 하고 싶다는 의사 회원은 27명(19%)이었고, 경제와 무역업, 금융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답변이 17명(12%)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교육계(12명, 8%)와 정보통신(5명, 3%)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현재 의사들과 반목을 겪고 있는 한의사, 약사 등 타 의료관련 직종을 고려해보겠다는 응답자도 13명(10%)이나 응답했으며, 반면 ‘그래도 의사를 택하겠다’고 답한 회원은 52명(36%)에 그쳐 어려운 의료계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아임닥터는 “의사 이외의 직업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대상자도 있을 수 있지만, 한의사나 약사 는 물론 정치인, 언론인, 무역업 등 타 직종을 다시 고려해보겠다는 답변은 개원의로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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