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첫 수출 치하 ---- 제품안전관리 당부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9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의 닭 도축‧가공장을 현장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승 식약처장, 전북 익산소재 (주)하림 공장 방문

이번 방문은 삼계탕의 미국 수출에 따른 안정적 수출과 닭고기 가공제품 수출품목 확대 지원, 지난달 1일부터 정부 수의사가 수행 중인 닭 도축 정부검사제도의 정착 여부를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정 처장은 김홍국 하림 회장, 장기윤 농수축수산물안전국장, 김광호 광주식약청장 등과 간담회를 가지고 성수기 닭고기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규제 개선, 닭고기 가공품 수출다변화 등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선 8일에는 전남 영광에 소재한 장어 양식장(신계양만)에서 항생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장어양식의 성과 등을 확인하고 현장관계자들과 수산물 안전성 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수산물 양식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정승 처장은 삼계탕을 첫 수출한 하림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고온다습한 기후조건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닭고기 제품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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