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질환 예방--국립공원 체험프로그램으로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교실은 27일 아토피질환 어린이 환우를 위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 나누리 캠프’를 전남대병원과 무등산을 다니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전남대병원 피부과 아토피질환 강의

전남대병원 피부과・무등산국립공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캠프는 아토피질환에 대한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해 예방・관리 인식을 고취시키고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만성질환으로 전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남구 보건소에 등록・관리 중인 아동과 부모 40여명이 참여해 전남대병원 백년홀에서 피부과교실의 아토피 피부염 관리법에 대한 강의와 상담시간을 가졌다.

또 무등산으로 이동하여 무등산오감연결길 힐링트레킹, 천연염색, 천연버물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토피 질환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피부건조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며, 최근 대기오염 및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른 면역체계 약화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승철 피부과 교수는 “아토피 질환은 환경오염으로 면역력 약화가 문제가 되고 있어 국립공원 등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