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톨루엔 유출사고 대비

영산강유역환경청․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여수시․여수소방서․화학물질안전원 공동주관으로 23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화치동 소재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톨루엔) 유출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톨루엔 유출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
이번 훈련은 여수 국가산업단지 안에서 화학물질 저장시설 배관정비 작업 중 원인미상의 폭발로 다량의 톨루엔이 유출돼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인명구조․누출차단․통제구역 설정․사고확대 방지조치․오염원 제독 등에 중점을 두고 현지 실제훈련으로 진행하였다.

훈련 참여기관은 영산강유역환경청,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여수시, 여수소방서, 화학물질안전원, 중앙119구조본부, 여수경찰서, 제31사단 화생방지원대, 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 KT, 여수산단 사업체 등 18개 기관․단체로 총 150명의 인원과 22종 34대의 장비가 동원되었다.

특히 여수 국가 산업단지 내에서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재난대응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각 기관별 대응매뉴얼에 의한 실제적 훈련과 단계별(대응·수습·복구) 상호 협업을 통한 공조체제 강화로 사고대응능력을 높이는 훈련을 펼쳤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보다 긴밀한 협업 관계를 통하여 골든타임 내 신속한 현장대응과 전문적인 사고수습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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