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화해와 협력의 관계를 유지시켜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는 지난달 30일 국회접견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으로부터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 위촉장을 받고 “의료분야에서 원활한 교류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는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 총장을 위원장으로 15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자문위원 중 의과대학교수로는 정 교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위촉됐다.
자문위원회는 ▲남북간 화해・협력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 마련 ▲남북 국회회담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접근방안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심혈관질환의 명의이며, 대한심장학회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총괄책임을 맡고 있다.
또한 정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세계 4대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까지 논문 1,123편・저서 61편・특허 29건 등 탁월한 연구실적을 거두고 있다.
차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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