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김재정 회장 "노조 설립 적극 지지"

정기대의원총회 통과

 전공의협의회(회장 임동권)는 2일 오산 롯데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전공의노조연구기획단' 발족 기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3호 안건으로 상정된 노조연구기획단 발족 기획안은 위임을 포함한 73명의 대의원 중 찬성 47명, 반대 24명으로 통과됐다.

 노조연구기획단은 10인 이내의 위원회와 의대교수, 고문변호사, 의협, 의학회, 병협 인사 등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 바람직한 노조형태 및 노조 설립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수립하는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관련기사 10월 24일자>

 이와함께 전공의협은 이날 총회에서 '전공의협 중앙운영위원회'를 '이사회' 체제로 변경함에 따른 정관개정안과 회비 납부방식을 의협회비 징수시 시도지회나 특별분회를 통해 일괄 징수하는 내용의 '회비 운영규정안', '전공의협 경조사규정안'을 의결했다.

 회비 납부방식은 지난 임시총회에서 직접 납부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의결됐으나 의협 정관에 위배되는 문제와 회비 관리 문제 등을 이유로 재상정해 결정을 번복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의협 김재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공의들의 노조 설립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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