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포스터 등 300여편 발표…한·일 집담회도 병행

병리학회, 제55차 추계학회 및 총회 개최

대한병리학회(이사장 김철우)는 31, 1일 양일간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제55차 추계학회 및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서인수 교수를, 차기이사장에 강창석 교수를 선임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전문의와 전공의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전체학과 단백질적 연구에 기반한 진일보된 연구논문이 다수 발표돼 병리학 분야의 빠른 성장세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학술분야에서는 △전신질환에서의 신장병리(가톨릭의대 심상인) △폐선암종의 발생과 진행(日 도쿄大 시모사토) 등의 특강을 시작으로 세부전공별 구연 및 포스터 등 300여편의 최신지견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병행된 한·일 슬라이드 집담회는 산부인과 및 골연부 병리에 대한 병리학자들의 학문적 교류를 통한 상호간의 신뢰를 확인하고 식견을 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병리학회는 평의원회의와 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서인수(경북의대) △차기 이사장:강창석(가톨릭의대) △부회장:노재윤(울산의대), 김병헌(성균관의대) 등의 임원개선과 함께 저평가된 검사분야의 보험수가를 현실화하는 협조공문을 관련기관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올해 병리학회 학술상 수상자로는 △병리학회 대상:가톨릭의대 유진영 △수산학술상:가톨릭의대 이석형 △병리학회 장려상:서울의대 최기영, 가천의대 김나래, 을지의내 강동욱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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