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회, 당뇨예방법 등 9가지 놀이마당 구성

당뇨박람회 엠블럼
당뇨병학회(이사장 김광원·회장 강성구)는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당뇨박람회 2003'을 개최한다.

 '당뇨야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당뇨를 예방하고 극복해 나가는 다양한 방법을 9가지 놀이마당으로 구성해 제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당뇨식사 한마당 △발관리 마당 △합병증 체험마당 △운동체험 마당 등을 통해 직접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궁금증과 문제점 등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당뇨식사 한마당'에서는 관람객들이 준비된 뷔페식을 평소의 식습관대로 선택, 당뇨전문영양사들이 칼로리와 식단구성을 자세히 상담하며, '운동체험 마당'은 다양한 유산소 운동기구를 갖추어 놓고 개인별 몸상태에 따른 운동처방을 실시, 운동전후의 혈당측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 각 대학병원에서 70여명의 당뇨전문의가 참여, 당뇨전문영양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운동처방사 등 관련 전문의료진 200여명과 무료 당뇨상담을 실시하며, 당뇨병과 관련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줄 예정이다.

 또한 혈당관리용품, 의료용구, 당뇨신발 등 관련분야의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돼 당뇨산업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김광원 이사장은 "최근 당뇨병의 급속한 증가추세에 맞춰 대국민 차원의 인식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는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갖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부가 후원하고, 일반인에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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