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토피아 충북'· 지역경제 도모

건국대학교는 최근 충주 건국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바이오 식·의약 연구센터(소장 박태규)의 개소식을 갖었다고 3일 밝혔다. 이 개소식에는 충청북도정무부지사, 건국대학교총장, 참여교수, 기업대표 등 관련인사 약 2백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지역의 대학과 지역특화산업을 연계,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대학의 연구능력을 끌어올려 국가경쟁력과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의 '지역협력연구센터(RRC)'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과기부로부터 'RRC'로 지정된 이 센터는 98명의 연구인력이 참여, 미래지향적 일반기초기술을 연구하는 기본프로그램과 산업현장에서 부딪치는 현장기술을 개발하는 특별프로그램과 관련해 20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이 센터에는 9년간 총 약81억원의 지원금이 투입되며, 금년도 사업비로 정부출연금 180백만원, 대학지원금 550백만원, 산업체지원금 173백만원 및 자치단체지원금 200백만원 등 총 1,103백만원이 책정돼 있다.

센터관계자는 "센터 건립을 계기로 충북을 2012년까지 바이오도시로 특화시켜 지역 경제를 도모하고, 우수한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시켜 지역산업의 경쟁력과 충청북도의 바이오토피아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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