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 및 포스터 400여편 대규모 발표

회장 최규보·차기이사장 송정상 교수 선임
9~10일, 잠실롯데호텔서 학술대회 성료

순환기학회(회장 노영무, 이사장 박의현)는 지난 9~10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신임회장에 최규보 교수(가톨릭의대), 차기 이사장에 송정상 교수(경희의대)를 선임했다.

학술대회는 5개 회의장과 지하 1층 등 6개 장소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총 400여편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 클리니컬 어워드 세션(Clinical award session)을 신설해 발표와 질문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클리니컬 어워드 세션에서는 이번 학술대회 연제 중 우수한 논문들이 선정돼 발표됐고, 3개팀에게 우수상이 시상됐다.

이와함께 보스턴의대 케네스 왈시 교수와 하마마츄 로사이병원 사사야마 교수의 특별 초빙강연을 비롯해 젊은 연구자상을 위한 발표회, 위성 심포지엄 1·2부, 연수강좌, 컨퍼런스, 의료기사 연수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의현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총 600여편의 연제가 접수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면서 "다음 학술대회때는 보다 넓은 장소를 구비, 우수한 연구논문들이 교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대중과 함께 하는 학회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대국민건강강좌 및 심장건강걷기대회 등 대국민행사를 매 학술대회때마다 병행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순환기학회는 9일과 10일 학술대회 장소에서 각각 평의원회 및 총회를 개최했으며, 가톨릭의대 최규보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경희의대 송정상 교수와 연세의대 조승현 교수를 각각 차기 이사장과 차차기 이사장으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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