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병원 건축 기금 8,700만원 답지

- 연세의대 동창의 밤 행사 성료

연세의대 동창간 친목도모와 오는 2004년 말 완공 예정인 새 세브란스병원의 성공적 건립 및 모교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연세의대!원주의대 동창의 밤' 행사가 8월 30-31일 양일간 용평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동참의 밤 행사에는 김우식 연세대총장, 강진경 연세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이성호 연세대 대외부총장, 김세종 연세의대 학장, 강성준 원주의대 학장 등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동창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선후배간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이승호 총 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각자의 진료와 연구현장에서 연세의학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가운데 세브란스 새병원 건축에 후원을 보내준 동창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에 전체 동창이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답사에 나선 김우식 총장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모교의 노력에 특히 의대 동창들이 역량을 모아 후원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병무 동문회장도 의대 동창회 밤 행사를 축하하며 전체 연세의 발전에 앞장서 주기를 부탁했다.
또 강진경 의무부총장과 방동식 세브란스 새병원 후원회 사무국장은 연세대 의료원 현황과 세브란스 새병원의 건축현황 및 건축기금 후원현황을 설명했으며, 이어진 만찬회에서는 양재모 원로동창의 모교와 총동창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축배제의와 축하공연으로 이어지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포의 정을 나누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전 연세대총장)은 건축기금으로 5,000만원을 추가 약정했으며 원주의과대학 김남동 회장을 비롯한 회원일동이 1,000만원을, 박창호 재미 의대동창과 최한영 의대동창이 각각 1,000만원을 약정하는 등 총 8,700만원의 건축기금이 답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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