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지난 28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네이밍과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대국민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의 보건의료 R&D 혁신 기구인 ARPA-H 모델을 참고하여 한국의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해 2024년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의 플래그십 대형 프로젝트로, 프로젝트관리자(PM)가 난제를 정의하고 연구테마의 발굴 및 과제기획·선정·평가·관리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80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전 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한 담대한 도전’ 이라는 프로젝트의 비전을 담아 누구나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네이밍과 브랜드 이미지를 찾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표절 및 도용 방지를 위한 최종 수상작 후보군의 공개 게시‧검증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공모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가 이뤄지며, 브랜드네이밍 부문은 다음달 3일까지 브랜드 이미지는 다음달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 될 예정으로, 세부 내용 및 일정은 라우드 소싱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경 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그 동안 전문가 그룹의 관심에 국한 됐던 국가연구개발사업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참여하고 제안한 공모 작품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친화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상징성‧대중성 및 활용가능성이 높은 네이밍과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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