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검증‧해외 진출 필요 기업과 함께 성장,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신뢰도 향상 박차
평균 15년 이상 업계 경력, 글로벌 마인드 장착…신생기업 한계 넘어 성숙한 문화 구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헬스케어 산업은 독특한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도 사업화 및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많은 헬스케어 혁신 기업들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료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의학적 가치(Medical Value)를 극대화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전문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는 진정한 의학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벤처블릭이 그리는 ‘메디컬 커뮤니티 주도’의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와도 맞물려 있는 부분이다.

벤처블릭 사업개발 부서 한국 사업 총괄 여인섭 이사<사진>는 최근 의학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컨설팅 비즈니스에 가장 집중해 가면서 벤처블릭을 통해 의료 검증 및 해외 진출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올해 1차적 목표”라고 말했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글로벌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십 및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중단기적인 목표이며, 정부 및 공공기관들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벤처블릭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중요한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가면서 싱가포르를 본사로 두고 한국, 인도, 독일 4개국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는 부분에서 그는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었다.

벤처블릭의 특장점에 대해 여 이사는 글로벌 임직원을 모두 포함해 평균 15년 이상의 헬스케어 업계 경력을 가진 것이 1차적으로 가장 큰 전문성으로 손꼽았다. 더불어 벤처블릭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인 전 세계 50여 개국 2,000여명의 벤처블릭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다른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성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조직원 대부분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상당히 성숙한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생기업이지만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스타트업 문화와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 대부분이 기존 경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면서 본인들의 역량과 스펙트럼을 넓혀가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여인섭 이사는 “벤처블릭 창업자인 이희열 대표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인 만큼 누구보다 해당 산업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실제 벤처블릭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혁신 기업들을 보면서 보람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움에 대한 거부감 보다,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의지가 높은 문화"

아직 규모가 큰 기업이 아니다 보니 외근으로 인해 불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보통 다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식사 이후 건강을 위해 다 같이 산책하는 문화가 어느 순간부터 만들어졌다. 또한 해외 동료들과의 소통이 많아 팀원 모두 본인의 개인 시간을 활용해 영어 과외를 받으면서 계속해서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한 자기 개발을 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모두 새 비즈니스를 경험해 가면서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높아 새로움에 대한 거부감 보다는 새로움을 터득해 가고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 가려는 의지가 높은 부분이 기업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더 나아가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 부서가 3개 이상의 사업 부서로 확대돼 현재 팀원들이 각 사업 부서의 장으로서 많은 팀원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모습도 상상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마치며 여인섭 이사는 “최근 우리나라의 주된 화두 중의 하나가 글로벌 진출”이라며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내에서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떠올리는 기업으로 벤처블릭이 될 수 있도록 자리 매김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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