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IM AI 20여 마이크로서비스 선보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엔비디아가 신약 발견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바이오니모의 확장 생성형 AI 툴킷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제약사는 작업에 손쉽게 생성형 AI를 통합시키고 더욱 저렴하게 가상적으로 약물 분자를 이해하고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기대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오니모를 통한 첫 유전체학 파운데이션 모델로서 DNA버트는 DAN 시퀀스로 훈련시켜 게놈에서 특정 부위의 기능을 예측하고 유전자 변이의 영향을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바이오니모의 두 번째 모델로 시버트는 단일-세포 RNA 시퀀싱 데이터로 훈련받아 유전자 제거의 영향을 예측하거나 세포의 종류를 밝힐 수 있다. 또한 이퀴닥은 3D로 두 단백질의 상호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엔비디아 님(NIM) AI 마이크로서비스에 포함된 총 20여 헬스케어 모델 중에서 디프닥은은 신약후보 및 단백질 후보의 3D 구조를 예측하고, ESM폴드는 단일 아미노산 시퀀스를 바탕으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다.

특히 몰밈은 특정 단백질 타깃에 가장 잘 결하하는 분자를 디자인하는 등 사용자 정의에 따라 최적 신약후보를 생성해 준다.

이들 님 마이크로서비스는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통한 AI 엔터프라이즈뿐만 아니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 서비스는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업체들에 대해 DNA·RNA 등 생물 데이터 저장.질의.분석 등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암젠, 아스텔라스, 인실리코 메디슨, 리커전 등 이미 100개 이상의 생명공학 및 AI 신약발굴 업체들이 바이오니모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일례로 아스텔라스의 경우 분자 시뮬레이션 가속화를 위해 바이오니모를 쓰고 신약발굴 애플리케이션에 거대 언어모델도 이용 중이다. 한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제약 업계에서 작년 AI 관련 거래의 규모는 200억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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