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4일 한동대학교 전산전자학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논문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포항병원 연구팀은 한동대학교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X-ray 영상을 활용하는 비디오투시삼킴 검사에서 판독의 효율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음식물 종괴를 식별하는 알고리듬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에 발표되었던 알고리듬들보다 한층 더 향상된 성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에스포항병원의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동대학교의 연구 인프라가 결합한 산학연병 협력 연구의 결실로써 의미가 크다.

해당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영향력 지수 7.7)‘PECI-Net: Bolus segmentation from video fluoroscopic swallowing study images using preprocessing ensemble and cascaded inference’라는 제목으로 20243월 게재됐다.

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의료연구소장은 한동대학교 김인중 교수를 비롯해 연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는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지난해 3연구지향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의료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외 유수의 기관과 의료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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