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암 포함 여러 장기에 발생하는 암 연구 성과 공유…딥러닝 기술 진단 신기원 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AI 기반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 및 암 진단 전문 의료 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이달 23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볼티모어에서 진행되는 ‘제113회 미국캐나다병리학회(USCAP)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암 진단·예후예측연구 4건을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딥바이오는 이달 2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비소세포암을 포함 여러 장기에 발생하는 암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채택된 딥바이오 초록은 △비소세포 폐암서 IHC 염색 이미지를 사용 준지도 학습 기반 심층 학습을 활용한 종양 영역 식별 △포르말린으로 고정한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를 추가 동결절편 다중 기관 암 탐지 모델의 성능 증가 △CycleGan을 사용한 동결 절편 △슬라이드 분류 성능 개선 디지털 병리이미지 저장 최적화:초해상도 기반 이미지 압축 연구가 있다.

김선우 대표는 “최근 AI에 기반한 첨단의료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병리 또한 급부상하고 있는 주제”라며 “2018년부터 6년 연속으로 USCAP와 같이 세계적인 병리 학술대회에서 딥러닝에 기반한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암종에 걸쳐 암 진단·예후 예측부터 치료에 이르기 까지 자사의 딥러닝 기술이 암 진단의 신기원을 열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딥바이오는 이와 같이 세계적 규모의 국제 학회에 딥러닝 기반 암 진단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내달 5일~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2024 미국암학회(AACR 2024)’에도 참가해 또 다른 연구 결과를 소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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