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달로체 등 유한양행 파트너십 3월 3일부로 종료
유통팀 구성하고 대형의약품유통업체와 긴밀한 면담 진행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매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시장을 직접 공략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 공급을 직접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아달로체를 3월 4일부터 직접 공급한다고 밝혔으며 기존 재고가 있을 경우 올해 상반기안으로 직접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달로체 뿐만 아니라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에톨로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레마로체 등도 직접 판매로 전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영업조직도 구성하고 의약품유통팀도 만들어 작년연말부터 대형의약품유통업체들과 긴밀하게 협조를 요청하고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과 더불어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직접 판매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성장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는 등 국내 시장에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 셀트리온 램시마의 경우 순천향의료원에서 10억 8000만원, 허쥬마는 8억원, 트룩시마는 5억원 사용금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온베브지부는 연간 사용금액이 36억원, 아달로체는 3억 3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등 바이오시밀러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레마로체는 셀트리온 렘시마와 에텔로체는 엘지 유셉트오토인젝터주와 경쟁 품목으로 포진되어 있는 등 입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처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직접 판매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사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직접 판매 유통하기로 했다"며 "직접 판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