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접근 향상, 비용 절감 효과 등 제공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의료 시장의 해묵은 난제들을 AI 등 신기술을 통해 해결해주는 15대 혁신 유망주가 대규모의 투자를 얻으며 주목된다고 최근 피어스 헬스케어가 지목했다.

헬로 하트
헬로 하트

그 중 9곳이 환자에 대한 치료 접근을 높인 곳으로 주목되는 가운데 폐경기 여성에 심장 디지털 치료를 제공하는 헬로 하트는 스마트폰 디지털 코칭 플랫폼으로 작년 매출이 거의 100% 성장했으며 인력도 25% 늘려 215명에 이르렀다. 실제 비용 절감 효과도 입증한 헬로 하트는 110곳의 B2B 제휴로 20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고 13800만달러의 투자도 유치했다.

이어서 파운드도 비만 및 당뇨 환자에 대해 장기적 체중 및 동반질환 관리를 위해 의사가 디자인한 근거-기반 개인맞춤 종합 프로그램을 생성형 AI를 통해 앱으로 제공하며 13200만달러의 투자를 얻었다.

다음으로 미국에서 정신과 수요가 높은 가운데 토크아트리 텔레사이카이아트리가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해 가상 정신과 케어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며 11200만달러를 유치했고 정신과 의사 300명과 비임상 직원 350명으로 구성됐다.

뒤이어 암환자에 대해 전반적 가치 기반 지원 및 케어 플랫폼을 제공하려고 종양학자가 세운 타임 케어도 고객 만족 및 비용 절감을 꾀하며 160명의 직원으로 8300만달러의 투자를 얻었다.

뒤따라 약물 과용으로 여자친구를 잃은 창업자가 세운 오펠리아 헬스도 그동안 치료 접근이 어려웠던 오피오이드 사용 장애에 원격 가상 치료를 제공하며 직원 100명에 6670만달러의 투자를 얻었다.

그 뒤로 다학제 위장관 케어에 대규모로 저렴한 접근을 제공하기 위한 오쉬 헬스도 작년에만 회원이 500만명 느는 등 3000만명의 미국인에 대해 커버를 제공하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 이용 환자의 92%4개월 안에 증상을 관리하게 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검사, 시술 및 응급실 방문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도 입증했고 미국 소화기내과 학회 및 협회, CVS 등으로부터 5950만달러의 투자금를 받았다.

또한 포멜로 케어는 근거 및 가치 기반 가상 모성 케어를 위험 요소에 따라 개인맞춤 및 선제적으로 24시간 동안 제공한다. 즉 산부인과, 산파, 일차 의료 의사, 치료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메디케이드 환자 등에 대해 위험·합병증 및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여주며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 100명 이상의 직원으로 33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또 스토리 헬스는 가정에서 환자가 디지털로 모니터링 및 코칭, 알람 등 특수 케어를 예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50명의 직원으로 27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아울러 당뇨 환자가 만든 디지털 헬스 업체 9am헬스는 가정에서 만성질환 환자가 고품질의 개인맞춤 심장대사 통합 케어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받도록 치료 계획, 처방약 배달, 가정 검사, 전문 치료 접근을 32명의 직원으로 제공하며 최근에는 일라이 릴리와도 원격의료 제휴를 맺었다.

이와 함께,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노인의 외로움을 줄이고 건강을 개선시키기 위한 생성형 AI 반려 로뵷 엘리큐로 주목받고 있다. 의무총감 출신 CEO가 만든 엘리큐는 노인들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기억하며 건강 관련 알람 및 가족과 커뮤니케이션 기능, 태블릿 그리기 등을 제공한다. 인튜이션은 75명의 직원으로 도요타, 삼성, 블룸버그 등으로부터 83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그리고 어브릿지는 심장의사 창업자가 의료 커뮤니케이션 부담을 덜기 위해 생성형 AI 임상 자동 기록 및 입력 도구를 개발한 결과 지난 2년간 폭발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53명의 직원으로 CVS, 카이저 퍼머넌트, 메이요 클리닉, 캘리포니아대, 미국심장학회 등으로부터 6250만달러의 투자를 얻었다.

더불어 수술실 AI 데이터 플랫폼 및 자동화 기술 업체 캐어신택스는 미국, 남미, 유럽, 중동 등 세계 3000여 수술실에서 기술이 이용되며 효율 개선을 통해 수술량을 8% 증가시키고 가치 분석을 통해 입원 33% 감소 효과를 보인 바 있다. 160명의 직원에 인텔, 옵텀 등의 투자로 2억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함께 꼽힌 유보 헬스는 인구 건강 및 품질 관리 및 제휴·협력을 통해 55명의 직원으로 지역 병원의 가치-기반 케어 매출 성장을 돕고 있다. 비슷하게 라이트빔 헬스도 의료기관에 대해 분석 기술 및 서비스로 가치-기반 케어 전달을 도와 작년에 12%의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해주는 등 고속성장 중이다.

이밖에 프랑스 이나투는 제약사의 임상시험을 세계적으로 확대시키는 플랫폼을 구축하며 30대 제약사 중 16곳을 포함한 21곳의 제약사와 작업하는 등 작년 고객이 140% 급증했고 62명의 직원으로 36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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