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까지 4주간 모집…29일 온·오프라인 설명회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정부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PM을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ARPA-H(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착수를 위해 프로젝트 관리자(PM, Project Manager)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일은 내달 22일까지이다.

‘K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보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비용‧고난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료제를 최소화하고 PM를 중심으로 유연하고 신속하게 연구과제를 관리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의 연구개발(R&D) 사업과는 달리 프로젝트 관리자(PM)가 도전적 문제 발굴부터 프로젝트 기획, 과제 선정‧관리‧평가까지 연구개발(R&D) 전 주기를 전담한다.

복지부는 지난 15일에 KARPA-H 추진단을 이끌어갈 추진단장(선경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을 임명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PM을 채용하고 ‘KARPA-H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PM은 프로젝트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개발과제 선정‧평가‧관리, 단계성과목표 설정 및 관리, 성과 활용 등 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다.

이를 위해 △핵심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역량 △위기관리 능력 △왕성한 호기심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자세 △민첩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 역량, 리더십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런 역량을 가진 프로젝트 관리자(PM)를 선발하기 위해 이번 선발 전형에는 프로젝트 제안서 평가, 토론 및 심층평가 등 다양한 면접 전형을 도입한다.

PM 선발을 위한 공고는 오늘(23일)부터 3월 22일까지 4주간 실시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공모내용과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지원은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KARPA-H PM의 인재상과 채용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의 도전‧혁신적 연구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29일일 14시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PM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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