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B 대응 백신 공급부족으로 접종 못하는 상황 발생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은 19일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전세대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오미크론 하위변위 'XBB'에 대응한 백신 총 1000만회분을 추가로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은 새롭게 미국 화이자로부터 900만회분, 모더나로부터 100만회분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9월 20일부터 XBB에 대응한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백신 공급부족 등으로 일부 지자체와 의료기관에서는 희망자가 접종을 예약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번 접종부터 백신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한꺼번에 구입하는 백신의 양을 줄이고 있으며, 그동안 XBB 대응 백신은 7월에 2500만회분, 9월에 추가로 1000만회분 구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성 장관은 "백신접종 상황과 지자체의 예약상황 등에 입각해 적절한 추가구입을 서둘러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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