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의료원장·질병관리본부장·코로나 19 특별대응단장 역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약 4개월간 공석이었던 건보공단 이사장직에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 새롭게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전(前) 중앙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사진>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정기석 이사장은 서울대 의학 박사과정을 거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림대 성심병원장, 한림대 의료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정부부처에서는 복지부 제6대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맡았으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코로나19특별대응단 단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의료 전문지식과 행정 경험을 갖춘 신임 이사장이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및 필수의료 중심의 건강보험 보장 강화 등 공단 현안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단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지난 3월 초 강도태 전임 이사장이 사퇴 후 4개월간 공석으로 현재룡 기획상임이사가 이사장 직무대리를 수행해 왔다.

이번 신임 이사장 임명은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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