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채혈 및 세포유리 DNA로 33종 유전자 변이 및 치료제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랩콥이 암 바이오마커 액상 생검인 플라즈마 포커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진행성 및 전이성 고형 종양 환자에 대해 표준 채혈을 통해 종양 세포가 혈류로 방출하는 세포유리 DNA를 분석하고 게놈 프로필을 작성해 맞는 타깃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즉 비소세포폐암, 대장·유방·식도·위암, 흑색종 등에 의사가 키트를 주문하면 33종의 유전자에 변이를 찾아 7~10일만에 결과가 나온다.

보고서에는 감지되는 모든 유전 변이와 함께 맞는 허가 약품뿐만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약물에 관해서도 알려 준다.

올초 분자 진단 저널 발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검사가 다른 게놈 프로파일링 검사의 양성 결과가 일치하는 비율은 바이오마커의 종류에 따라 89~100%로 정확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삽입 및 결실에 관한 양성 일치율이 가장 낮은 반면, 전좌 및 반복서열불안정성에 관해서는 가장 높게 나왔다.

이에 대해 랩콥은 생검을 통해 조직 샘플을 얻기 어려운 경우 기존 조직 기반 게놈 검사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는 퍼스털 게놈 진단 인수를 통해 얻은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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