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바이오마커·대사물질 통해 영양·생리주기 등 분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위딩스가 이번 CES를 계기로 변기에 다는 스마트 건강 센서 유-스캔을 선보였다.

이는 소변의 바이오마커 및 대사물질 분석을 통해 대사 및 생리주기 등을 모니터링하는 가정용 핸즈프리 소변 분석 플랫폼이다.

-스캔은 체외진단 전문가와 4년간의 작업 끝에 개발한 소형 미세유체 소변 분석 플랫폼으로 충전이 가능한 자동화 기기다.

구성은 지름 9cm이 둥근 모양의 리더와 카트리지와 동반 앱으로 이뤄졌다.

회전 카트리지 기반 시스템으로 매번 변기의 물을 내릴 때마다 세척된다. 한 카트리지 당 3개월치의 검사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한 집에서 여러 사람이 사용할 경우에도 레이더 센서를 통해 각자의 배뇨 시에 움직임이나 거리 등 특징에 따라서 개인 식별 및 앱을 통한 확인이 가능하다.

검사는 십여 종이 가능한데 우선 영양 카트리지는 탈수, 산성도, 비타민 C, 케톤 수치 등을 모니터링하고 연동되는 위딩스 헬스 앱을 통해 맞는 운동, 식사 및 레시피 등을 권고해 준다.

이와 함께 여성의 호르몬 감지를 바탕으로 생리 주기 및 배란을 예측해주는 카트리지도 나왔다.

출시는 올 중반 유럽에서부터 스타터 키트를 499.95유로에 판매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FDA 승인 취득 후에 시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