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제 통합 일회용 과초산 소독제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퍼슨(대표 김동진)은 일회용 내시경 전문소독제 ‘페라시드D액’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독제의 재사용으로 인한 소독 유효 농도 저하와 유기물 혼입 문제를 개선하고자 오랜기간 축적된 소독 제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 1제 통합 일회용 과초산(Peracetic acid, PAA) 소독제이다.

특히, 페라시드D액(사진)은 매 회 동일량의 소독액를 공급함으로서 유효 농도를 3000ppm 이상으로 유지시켜 침적 후 5분내에 포자를 포함한 모든 병원성 미생물을 살균할 수 있으며, 제제 노하우를 통해 내시경 기기 부식 위험을 낮췄다. 또한, 특허 받은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내시경내 석회화 축적을 줄여 매우 유용하다.

이번에 허가 받은 일회용 소독제는 재사용하는 소독제와 달리 최소유효농도(MEC)를 체크할 필요가 없다. 다만 소독후 잔량 체크를 위해 유럽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고 보편화된 과초산 잔량 측정 스트립(FirsonCHECK H2O2)을 함께 출시, 소독 후 불완전한 헹굼으로 인해 잔존할 수 있는 과초산으로 인한 위장 및 대장 점막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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