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플랫폼서 등온 증폭 방식과 RT-PCR 방식 동시 적용, 질병 빠르게 확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각자대표 이효근, 허태영)는 현장분자진단기기 M108월부터 유럽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난 2월 유럽 CE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에서 오랜 시간 개발한 야심작으로 기존 검체를 대형 실험실로 보내서 진행하던 방식을 현장에서 20~60분 내에 질병을 확진할 수 있는 분자진단방식의 현장진단기기이다. 또한 M10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등온 증폭 방식(Isothermal amplification)RT-PCR 방식을 동시에 적용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M10은 측정장비와 All-In-One 카트리지의 구성으로 사용방법이 간편해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검사 결과 분석을 위한 인력 투입이 감소되는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게 질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조만간 현장에서 M10을 통해 60분 이내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추후 HIV, HBV, HCV 등의 정량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양한 질병 확진에 확대하여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M10은 국내 식약처 허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올해 10~11월경 국내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이효근 대표는 다양한 질병을 현장에서 검사할 수 있는 M10을 통해, 현장진단분야 No.1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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