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국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글로벌 진출 본격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최근 중국 푸리에 인텔리전스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에 대해 글로벌 네트워크 공급을 위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큐렉소의 모닝워크는 중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50여개 국에 위치한 푸리에 인텔리전스의 방대한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푸리에 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는 2015년 설립되어 외골격 재활로봇을 개발하는 중국 기업으로써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연구진, 엔지니어, 의료진, 환자 및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의 글로벌 재활 허브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활 및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의료기업이다.
또한 최근 아람코 벤처펀드로부터 C+ 라운드 펀딩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푸리에 인텔리전스 Zen Koh CEO 겸 공동창업자는 “큐렉소와의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치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능형 재활로봇 기술 및 제품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의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기술 개발, 제품 공급 및 개발 전략 로드맵 등 재활로봇 분야의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큐렉소의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미국, 유럽, 한국에서 인허가 획득을 완료했으며 국내 20여 곳의 재활병원에서 환자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